앰코인스토리에 박자영 사원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어머니의 생신을 맞아 선물로 꽃바구니를 보내드리고 싶다는 사연이었는데요, 어머니의 환한 미소를 위해, 어머니께 힘내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시라는 메시지도 함께 보내왔습니다.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어머니와 박자영 사원, 그리고 가족들의 새해 복 기원과 건강과 행복을 바라며, 박자영 사원의 어머니께 예쁜 꽃바구니를 보내드렸습니다.



저의 정신적인 지주이신 엄마께 


엄마! (^_^) 회사에서 좋은 이벤트가 있어서, 엄마의 웃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이렇게 신청했어요. 오늘 하루 어떠셨어요? 예쁜 꽃처럼 제가 보기에는 엄마의 얼굴에도 오랜만에 미소가 꽃처럼 핀 것 같아요.

갑자기 아빠가 2개월 만에 암으로 세상을 떠나시고 엄마는 물론 우리 가족은 슬픔과 실의에 빠져 지냈고, 그리고 3년이란 시간이 무색할 만큼 먹고 살기에 바빴지요. 아빠가 너무 그립고 보고 싶지만 가슴속에 천천히 묻히더라고요. 그런데 엄마를 보며 마음이 많이 아파요. 집 밖에도 잘 안 나가시려 하시고, 사람들과의 접촉도 싫어하시고, 몸은 날로 안 좋아지시니 제가 걱정이 많아요.


엄마의 기분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어드리고 싶어서 바람 쐬러 가자고 해도 “너희끼리 갔다 와.” 하시고, 맛있는 거 사 드리고 싶어서 먹으러 가자 해도 “너희끼리 맛있게 먹고 와.” 하시니, 딸인 저로서는 엄마에게 해드릴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해요. 물론 엄마가 누구보다 남편의 빈자리가 많이 슬프고 힘들지는 알지만요, 이제 엄마를 위해서 남은 인생을 사셨으면 해요.


지금껏 헌신과 희생으로 가족만을 위해서 사셨잖아요. 저도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보니 엄마의 사랑이, 엄마의 헌신과 희생이, 얼마나 큰 것이었는지를 알게 되었어요. 큰 사랑 주신만큼 저도 엄마에게 사랑을 많이 많이 드리고 싶어요. 혼자라고 하여 혹시라도 자식에게 짐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과 고민은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저는 엄마 없는 세상은 상상도 하기 싫으니까요.


엄마! 마음의 병이란 말도 있잖아요. 좋은 생각을 해야 하는데 엄마 마음이 너무 쇠약해지신 거 같아요. 앞으로 저희가 어디 가자고 하면 그냥 못 이기는 척 따라 나서 주시고, 먹기 싫어도 먹는 시늉이라도 해주세요. 그렇게 서로 노력해야 엄마의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엄마의 웃는 모습도 많이 보고 싶어요. 엄마가 정말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사셨으면 해요. 그러기 위해 저도 많이 노력할게요. 사랑한다는 말로 표현이 모자랄 만큼 엄마를 사랑합니다. ♡ 그리고 생신 축하드려요! (^_^) 저의 엄마로 태어나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


2016년 12월 28일

엄마의 하나뿐인 딸래미 자영 올림





글 / K4 제조3팀 박자영 사원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omments :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