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약물중독인 엄마에게조차 버려지고 아버지까지 돌아가신 상황에서 이곳저곳으로 전전하며 살아왔습니다. 오늘도 몸 하나 기댈 곳 없이 추운 겨울에 반팔 셔츠 하나 걸치고 잠잘 곳을 찾아 학교 주변을 맴돌았지요. 그러다 조금은 따뜻할 것 같은 체육관에서 오늘 하룻밤을 보내고자 합니다. 리앤을 만나지 않았다면 끝이 보이지 않는 굴레 같은 이 삶을 매일매일 이겨내기 위해 자신을 스스로 다독였겠지요.




위의 이야기는 지금은 스포츠 스타로 유명한 ‘마이클 오어’가 ‘리앤’ 가족을 만나기 전 그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리앤(산드라 블록 분)은 체육관으로 향하던 마이클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면서 그들의 인연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가정 배경을 알게 된 후 그를 보살피면서도 때론 마음 한쪽에서는 그를 의심하는 마음도 지울 수 없었지요. 하지만 사람의 고운 심성은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서도 알아챌 수 있습니다.


마이클(퀸튼 애론 분)은 리앤 부부에게서 차를 선물 받고 리앤의 아들인 SJ(제이 헤드 분)와 차를 몰고 드라이브를 하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많이 친해진 SJ와 드라이브라니, 마이클은 기분이 정말 좋았을 겁니다. 서로를 바라보며 노래에 심취해 따라 부르는 바람에 반대편에서 오는 트럭을 보지 못하고 그만 충돌하게 됩니다. 하필이면 앞 좌석에 탄 조그만 체구의 SJ라서 에어백이 터지는 순간 목이 부러질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구조대 요원은 다음과 같이 말하지요.




It's like the air bag was coming for him and changed direction. It's probably defective or something like that but your son's very lucky.


에어백이 아드님 쪽으로 터졌던 것 같은데 방향이 달라졌더군요. 뭔가 문제가 있었던 모양인데 아드님이 운이 좋았어요.


리앤은 SJ가 무사한 것을 보고 마이클을 다독이러 오는데 어랏~! 그의 손이 피투성이였습니다. 에어백은 운 좋게 SJ를 피해간 것이 아니라 마이클이 그를 보호하러 손으로 에어백을 막았던 것입니다. 그 짧은 찰나에 생각할 틈도 없이 본능적으로 SJ를 보호하려는 마음이 앞섰던 거지요. 리앤은 점차 마이클의 고운 심성에 끌려 그를 아들로 입양합니다. 하지만 싸우고 싶어 하지 않는 그의 심성 때문에 미식축구선수로서 재능이 있음에도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그런 그를 리앤은 다음과 같이 비유를 들어 그를 설득하는 데 성공합니다.



Do you remember when we first met and we went to that horrible part of town to buy you those dreadful clothes? I was a little scared. You told me not to worry about, because you had my back. If anyone tried to get to me, you would stopped them, right? And you and SJ were in that car wreck, what did you do to the airbag? You stopped that. This team is your family, You have to protect them from those guys, okay? 


싸구려 셔츠 하나 사자고 험한 동네 갔을 때 기억나? 내가 말은 안 했지만 무서워했지. 너는 그런 나를 지켜준다고 안심시켰어. 누가 날 공격했더라면 넌 반드시 막아주었을 거야. 차 사고 났을 때 에어백을 어떻게 했지? 네가 막았어. 팀이 너의 가족이야. 적들로부터 지켜야 해. 알겠니?


‘~하기 위해서’의 to 부정사


팀을 자신과 SJ로 비유해 그들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힘을 쓰라는 리앤의 말 한마디에는 그녀가 얼마나 마이클의 고운 심성에 감탄하고 소중하게 여기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마이클은 과거 옷을 사기 위해 그의 옛 동네에 갔을 때 리앤을 보호해준 적이 있지요. 


We went to that horrible part of town to buy you those dreadful clothes? I was a little scared. You told me not to worry about, because you had my back.


to 부정사를 이용해 옷을 사기 위해 동네에 갔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지요. 


군더더기 없는 짤막한 말이었지만 마이클은 리앤이 의도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했지요. 필사적으로 팀을 지켜내기 위해 상대편 선수를 큰 몸집을 이용해 끝까지 막아내는 걸 보면요.


▲ 실제 마이클 오어와 가족사진


이 이야기는 현재 볼티모어 레이븐스에서 활약 중인 스물 여섯 살의 스포츠 스타 ‘마이클 오어’와 편견에 맞서 그를 가족으로 받아들인 ‘리앤’ 가족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화한 것인데요, 이 시대에 사는 우리로서 보기 힘든 이야기입니다. 그의 고운 심성을 알아보고 사랑으로 그를 받아들이는 리앤 뿐 아니라 그를 아낌없이 사랑해주던 그녀 가족의 이야기는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쁜 우리에게 이 세상은 살 만하다는 희망을 줍니다.


[애니영어] 칼럼이 [영화n영어]로 새롭게 진행됩니다. 2018년 동안 재미있는 영화와 영화 속 영어가 연재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기대해주세요!


※ 사진출처 : 다음영화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50421




글쓴이 김지현

미드를 보다가 애니와 영화까지 영어의 매력에 홀릭한 여자다. 영어도 충분히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며 지금도 뻔하지 않은 수업을 하려 불철주야 행복한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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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희 2018.01.14 21: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글 잘 읽었어요! 굿~

可惜你 早已远去 消失在人海

Kěxī nǐ zǎoyǐ yuǎnqù xiāo shīzài rénhǎi

안타깝게도 당신은 이미 사람들 사이로 멀리 사라져갔지요


사진출처 : https://baike.baidu.com/item/%E5%90%8E%E6%9D%A5/875444


대만의 가수 겸 탤런트 刘若英(Liú ruòyīng)이 부른 노래예요. 느리고 쉬운 곡으로 알아듣기도 배우기도 아주 쉬운 곡이지요. 이 가수는 우리나라에는 그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중화권에서는 상당히 인지도가 높다고 하네요. 사실 필자는 이번 회에 일본 가수 키로로(キロロ)가 부른 <未来へ(미라이에, 미래에게)>를 소개하고 싶었지만, 중국어 필자로서의 태생적(?) 한계에 부딪혀 부득이 중국어 곡을 소개하게 되었답니다. 일본 원곡 소개는 일본어 필자에게 부탁해야 하겠네요. (^_^)

맑고 담백한 멜로디와 소박한 희망을 주는 가사로, 일본의 졸업식장에서 많이 불리는 원곡과는 달리, 기교 가득한 전형적인 사랑 노래로 탈바꿈한 이 곡에 좀 당황하긴 했지만, 두 곡을 비교해보면서 두 나라의 언어와 문화차이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또, 송승헌의 연인으로 유명한 刘亦菲(Liúyìfēi)와 엑소의 크리스가 출연한 영화 <청춘연애>의 OST로 다시 리메이크되었으니 이 곡도 같이 감상해 보아요.


▲ 중국어 원곡


后来 hòulái


后来 我总算学会了 如何去爱

Hòulái wǒ zǒngsuàn xuéhuìle rúhé qù ài

훗날 내가 드디어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를 알게 되었을 때

可惜你 早已远去 消失在人海

Kěxī nǐ zǎoyǐ yuǎnqù xiāo shīzài rénhǎi

안타깝게도 당신은 이미 사람들 사이로 멀리 사라져갔지요

后来 终于在眼泪中明白

Hòulái zhōngyú zài yǎnlèizhōng míngbai

훗날 결국 눈물 속에서 알게 된 건

有些人 一旦错过就不再

Yǒuxiērén yídàn cuòguò jiù búzài

어떤 사람들은 만약 엇갈리면 다시 못 만난다는 거지요.

栀子花 白花瓣 落在我蓝色百褶裙上

Zhīzǐhuā bái huābàn luòzài wǒ lánsè bǎizhěqún shàng

치자꽃 흰꽃잎이 내 파란 주름치마 위로 떨어지고

爱你 你轻声说 我低下头 闻见一阵芬芳

Ài nǐ nǐ qīngshēng shuō wǒ dīxiàtóu wén jiàn yízhèn fēnfān g

나를 사랑한다고 당신이 가만히 속삭일 때 난 고개를 숙여 꽃향기를 맡았지요

那个永恒的夜晚 十七岁仲夏

Nàgè yǒnghéngde yèwǎn shíqīsuì zhòngxià

그 영원한 밤 17살의 초여름

你吻我的那个夜晚

Nǐ wěn wǒ de nàgè yèwǎn

당신이 내게 입 맞춘 그 밤

让我往后的时光 每当有感叹

Ràng wǒ wǎnghòude shíguāng měidāng yǒu gǎntàn

그때로 돌아갈 때마다 항상 놀라게 되지요

总想起 当天的星光

Zǒng xiǎngqǐ dàngtiānde xīngguāng

언제나 그 날의 별빛을 떠올리며

那时候的爱情

Nàshíhòude àiqíng

그 시절의 사랑

为什么就能那样简单

Wèishénme jiù néng nàyàng jiǎndān

어째서 그렇게 단순했는지

而又是为什么 人年少时

Éryòu shì wèishénme rén niánshào shí

또 어째서 사람은 어린 시절에

一定要让深爱的人受伤

Yídìng yào rang shēn àide rén shòushāng

꼭 깊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지

在这相似的深夜里 你是否一样

Zài zhè xiāngsìde shēnyèlǐ nǐ shìfǒu yíyàng

그날과 닮은 깊은 밤에 당신은 나와 같지 않은지

也在静静追悔感伤

Yě zài jìngjìng zhuīhuǐ gǎnshāng

아니면 조용히 후회하며 슬퍼하고 있는지

如果当时我们能不那么倔强 

Rúguǒ dāngshí women néng búnàme juéjiàng 

만약 그때 우리가 그렇게 고집부리지 않았다면 

现在也 不那么遗憾

xiànzài yě búnàme yíhàn

지금 이렇게 후회하진 않을 텐데

(한 번 반복) 你都如何回忆我 带着笑或是很沉默

Nǐ dōu rúhé huíyì wǒ dàizhe xiào huòshì hěn chénmò

당신은 어떻게 나를 추억하고 있는지 미소를 짓는지 아니면 침묵하는지

这些年来 有没有人能让你不寂寞

Zhèxiēnián lái yǒuméiyǒu rén néng rang nǐ bújìmò

이 몇 년 동안에 당신을 외롭게 하지 않을 사람이 생겼는지

(두 번 반복) 后来 我总算学会了 如何去爱

Hòulái wǒ zǒngsuàn xuéhuìle rúhé qù ài

훗날 내가 드디어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를 알게 되었을 때 

可惜你 早已远去 消失在人海

Kěxī nǐ zǎoyǐ yuǎnqù xiāo shīzài rénhǎi

안타깝게도 당신은 이미 사람들 사이로 멀리 사라져갔지요

后来 终于在眼泪中明白

Hòulái zhōngyú zài yǎnlèizhōng míngbai

훗날 결국 눈물 속에서 알게 된 건

有些人 一旦错过就不再

Yǒuxiērén yídàn cuòguò jiù búzài

어떤 사람들은 만약 엇갈리면 다시 못 만난다는 거지요.

永远不会再重来

Yǒngyuǎn búhuì zài chónglái

영원히 다시 오지 않을 (그때)

有一个男孩 爱着那个女孩

Yǒu yígè nánhái àizhe nàgè nǚhái

한 소년이 한 소녀를 사랑했던


▲ 중국어 리메이크 버전


▲ 일본 원곡


일본 원곡에서는 ほら~호라(이것 봐~)라는 뜻의 감탄사로 쓰였던 가사를 번안곡에서는 노래 제목과 절묘하게 매치했습니다. 번역의 묘미는 이런 데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에 배울 표현은 早已(zǎoyǐ)입니다. ‘훨씬 전에, 이미, 진작에’ 등의 의미가 있으며, 曾经(céngjīng), 已经(yǐjīng) 등의 유사한 표현이 있습니다. 중영사전을 보니 for a long time, long ago로 나와 있네요. 단순히 과거의 일을 이야기할 수도 있으나, 가사 내용처럼 진한 후회를 내타내기도 한답니다.


可惜你 早已远去 消失在人海

Kěxī nǐ zǎoyǐ yuǎnqù xiāo shīzài rénhǎi

안타깝게도 당신은 이미 사람들 사이로 멀리 사라져갔지요.

经过的人,我早已忘记

Jīngguòde rén,wǒ zǎoyǐ wàngjì

지난 사람은 난 이미 잊었어요.

你还没有来,我心早已澎湃。

Nǐ hái méiyǒu lái,wǒ xīn zǎoyǐ péngpài

당신이 아직 오지 않았는데, 내 마음은 이미 설레고 있어요.

跟你在一起,我心早已春天。

Gēn nǐ zài yìqǐ,wǒ xīn zǎoyǐ chūntiān

당신과 함께 있으면, 내 마음은 이미 봄이에요.


따로 수식어가 붙지 않아도, 마지막이라는 말에는 후회와 아쉬움이 녹아있는 것 같아요. 중국어를 연재한 지 어느덧 4년이 되었네요. 종이사보에서 시작했는데, 사보웹진에 마지막 원고를 싣게 되었어요. 진한 아쉬움과 함께. 독자 여러분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4년 동안 즐겁게 연재했습니다. 부족한 제 글을 읽어 주시고 댓글 달아 주신 모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려요! 이제 저물어 가는 2017년과 함께 저는 떠나지만, 여러분의 즐거운 중국어 학습을 응원합니다! 请你保重! Qǐng nǐ bǎozhòng!




WRITTEN BY 황병식

왕성한 호기심 덕에 얻은 사소한 지식을 주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하며, 여행과 이문화(異文化)에 관심이 많은 도시남자다. (내 여자에겐 따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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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얀숲 2017.12.31 22: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跟你在一起,我心早已春天。
    담담하고 담백하게, 때론 짭짤하고 달달하게.
    여러 가지 맛나게 쓰신 글 잘 읽고 가요. 고민해서 짜낸 한 방울 한 방울을 먹물(?) 삼아 고생하며 써 내려 가시느라 긴 시간 정말 애쓰셨어요! 마지막 글 까지 재밌게 유익하게 읽고 갑니다. ^^
    新春大吉!!

    • 황총 2017.12.31 22: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의 졸고에 애정을 가져주시고 또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음 같아서는 쫑파티라도 하고 싶은데, 온라인으로만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春节快乐!

사진출처 : 멜론 http://www.melon.com/artist/timeline.htm?artistId=741146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2017년 12월호 앰코인스토리에서 소개해 드릴 가수는 SHISHAMO라는 록 밴드 그룹입니다. 제68회 NHK <홍백가합전>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며 올해의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이 그룹은 고등학교 때 결성한 여성 3인조 밴드그룹으로 엉뚱하면서도 맥이 빠질 만큼(?) 소소한 가사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 큰 매력입니다. 따로 보컬을 두지 않고도 3명이 만들어내는 꽉 찬 사운드에 앙칼지면서도 파워풀한 목소리로 일상을 노래하는 밴드입니다. 그룹 이름인 SHISHAMO는 ‘열빙어’라는 생선 이름인데, 어감이 귀엽다는 이유로 선택되었다고 하는데, 정작 멤버들은 시샤모를 아무도 먹지 못한다는 얘기도 있네요. (^_^) 오늘 소개해 드릴 곡은 SHISHAMO가 2015년 12월에 발표한 싱글곡 <君とゲレンデ>입니다. 왜 맥이 빠질 만큼의 소소한 가사인지 한 번 감상해 볼까요?



君とゲレンデ

너와 스키장 (너와 Gelände)


何カ月も前から楽しみにしてたせいかな

몇 개월 전부터 기대했던 탓일까

やけに早く目が覚めちゃった

매우 일찍 눈이 떠져버렸어

今日は一日一緒にいれるね

오늘은 종일 같이 있겠구나

ふたりきりではないけど

단둘은 아니지만

待ち合わせ場所で目が合ってから

약속장소에서 눈이 마주치고부터

別れの時間までは一瞬過ぎ去る

떨어지는 시간까진 한순간에 지나가

あなたと会う日はいつもそう

너와 만나는 날은 항상 그래

朝の身支度の時間を返してほしいくらい

아침에 준비하는 시간을 돌려줬으면 할 정도로

だけどねはぐらかさないで聞いてほしい話が一つあったんだ

그래도 있잖아, 얼버무리지 말고 들어줬으면 하는 이야기가 하나 있었어

二年前から思ってること

2년 전부터 생각했던 것

今日もまた言えなかった

오늘도 또 말하지 못했던

私の中の弱い虫は今も私の中に

내 속의 약한 감정은 지금도 내 안에

今日はこんなに楽しかったのに

오늘은 이렇게나 즐거웠는데도

どうしてだろう、私なんだか

어째서인지 나 왠지

涙が止まらないの

눈물이 멈추지 않아

きっとあなたの目に映るあの子の匂いを知ってしまったから

분명 너의 눈에 비치는 그 아이의 낌새를 알아버렸으니까

もう戻れない

이제 되돌릴 수 없어

昨日までの世界にはもう、戻れない

어제까지의 세계로는 이제 돌아갈 수 없어

いつから二人はそんな甘い空気出すようになったの?

언제부터 둘은 그렇게 달달한 분위기를 내게 된 거니?

私いっつもあなた見てたのに何も見えてなかたみたい

나 언제나 너를 보고 있었는데도 아무것도 보지 못한 것 같아

あなたばかり見てたせいで視線の前に気づけないまま

너만 바라본 탓에 시선의 앞을 눈치채지 못한 채

なんて愚かなんだろう私

나 왜 이렇게 바보 같을까

(후략)


▲ SHISHAMO의 BYE BYE


[주요 단어]

ゲレンデ : (독일어 : Gelände) 겔렌데. 광대하고 기복이 많은 스키 연습장

やけに : 되게, 몹시, 매우

早く : 일찍, 빨리

ふたりきり : 단둘이

待ち合わせ場所 : 약속 장소

一瞬 : 한순간

身支度 (みじたく) : 치장, 몸차림

だけどね : 그래도 있잖아

匂い : 냄새, 향내, 향기. 이 노래에서는 문맥상 정취, 기운, 분위기 등으로 해석함

甘い空気 : (직역 : 달콤한 공기) ‘달달한 분위기’로 의역

愚か : 어리석음, 바보스러움, 모자람


친구들과 놀러 간 스키장에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지켜보고만 있는 소녀의 감상을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가사로 풀어 노래하고 있는데, 이것이 이 그룹 노래의 가장 큰 특징인 것 같네요. 사실 생각해보면 우리 일상이 특별한 것보다는 평범한 것들이 많잖아요? 그렇다면 이런 이야기들이 정말 우리에게 더 와닿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필자는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여자 주인공의 모습이 마치 제 모습 같았는데요, 독자 여러분들은 이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_^)


2017년 한 해 동안 일본어 노래를 읽어주신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년 2018년도에도 더 좋은 콘텐츠로 독자 여러분과 만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RITTEN BY 김두현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하지만 알고 보면 가깝고도 정말 가까운 나라인 매력 넘치는 이웃 나라 일본을 소개해 드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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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애니메이션도 보고 명장면을 복습하며 살아 있는 문법을 써볼 수 있는 시간! 매력적인 캐릭터, 오묘한 연출, 틈 없는 작법에 감탄했다면 《카1 (Car)》(2006)에 제시된 영어 문장으로 그 마음을 표현해 볼까요?


애니 <카>의 주인공은 레이싱 카입니다. 계속되는 자동차 경주 우승으로 어깨에 힘준 라이트닝 맥퀸인데요, 그가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어쩌다 시골 동네에 들어가 고물 자동차들과 만나게 되는데 과연 그 안에서 그의 삶은 어떨까 하는 기대감을 줍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과속 때문에 시골에 묶인 채 고물 자동차들의 요구에 길을 깔아주면서 닷새를 허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운 좋게도 맥퀸(목소리 역 : 오언 윌슨)은 어제의 챔피언이었지만 지금은 노땅 취급받는 최다 우승에 최다 신기록을 유명한 허드슨 호넷에게서 중요한 레이싱 기술을 받습니다. 덤으로 진정한 친구란 어떤 것이라는 것도 제대로 배우지요.


무서운 집념에다 기술까지 장착한 맥퀸이지만 이상하게도 시골 동네에서 발을 떼기가 쉽지 않습니다. 결국 허드슨 호넷(목소리 역 : 폴 뉴먼)이 그의 매니저를 시골동네로 불러들여 맥퀸은 예정대로 자동차 경주 대회에 출전하는데 과연 경기의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요? 다음은 맥퀸이 자동차 경주 대회에서 시골 동네에서 배운 진정한 마음을 어떻게 발휘하는가를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두 개의 목적어가 가능한 Give


명성을 얻어 지금 하는 광고보다 더 화려한 광고를 따내기 위해 자동차 경주 우승이 꼭 필요했던 맥퀸이었는데 시골 동네에서 고물 자동차들과 생활하면서 그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깨달았습니다. 전의 맥퀸이었다면 선배가 경기 도중 사고를 당하든 말든 경주를 계속해서 우승했을 테지만 지금 맥퀸은 그걸 뛰어넘어 선배에 대해 예우를 해줍니다. 다음과 같이 심사위원이 그 마음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지요.


He's just giving him a little bump draft.


이 문장은 동사(give)+간접목적어(him)+직접목적어(a little bump draft)로 요약되어 선배를 도와주는 후배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우승이란 셀 수 없이 많지요. 하지만 선배를 아끼고 동료를 아끼는 마음 씀씀이는 눈앞에 명확히 보이지 않아도 오랫동안 가슴 한편에 남아있는 법입니다.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비싼 레슨을 그는 시골 동네에서 마을 꾸미기에 전념하던 고물 자동차들에 배웠습니다.




글쓴이 김지현

미드를 보다가 애니까지 영어의 매력에 홀릭한 여자다. 영어도 충분히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며 지금도 뻔하지 않은 수업을 하려 불철주야 행복한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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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s://matome.naver.jp/odai/2140988857379819501/2141489349180514103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일본에서는 매년 12월 31일 밤에 공영방송 NHK에서 방송하는 가요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바로 <홍백가합전(紅白歌合戦)>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그 해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출연하는데, 여성은 홍팀, 남성은 백팀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매년 어떤 가수가 출연하는지 많은 관심을 받는데, 지난 11월 16일에 그 명단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전 원고에서 소개해 드린 Perfume, 嵐, 氷川きよし, AKB48 등도 보이네요. 6월에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 TWICE(트와이스)도 첫 출연자의 이름을 올리며 일본 내에서의 위상을 여지없이 보여줬네요. 참고로, 최다 출연은 총 47회인 엔카 가수 五木ひろし(이츠키 히로시)인데, 47회 출연이라니 정말 대단하네요!


오늘 소개해 드릴 가수는 <홍백가합전> 8회 출연에 빛나는 ゆず(유즈)라는 2인 남성그룹입니다. 흔히 말하는 인디에서 활동하다 인지도를 얻은 그룹이랍니다. 소개해 드릴 곡은 ゆず의 27번째 싱글 테마곡 <逢いたい(만나고 싶어)>입니다. 멤버인 기타가와 유진이 2008년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며 부르는 노래로, 인연의 소중함, 가족애, 인생을 담고 있는 노래이지요.


逢いたい

만나고 싶어


もしも願いが叶うのなら

만약 소원을 이룰 수 있다면

どんな願いを叶えますか?

어떤 소원을 빌 건가요?

僕は迷わず答えるだろう

나는 망설임 없이 대답하겠지요

もう一度あなたに逢いたい

다시 한번 당신이 보고 싶다고

外は花びら色づく季節

밖에는 꽃잎이 물드는 계절

今年も鮮やかに咲き誇る

올해도 선명하게 피어나고

あなたが好きだったこの景色を

당신이 좋아했던 이 풍경을

今は一人歩いてる

지금은 나 혼자 걷고 있네요

分かり合えずに傷づけた 幼すぎたあの日々も

서로를 알아주지 못한 채 상처 입혔던 어린 날들도

確かな愛に包まれていたことを知りました

확실한 사랑에 안겨 있었다는 걸 깨달았지요

逢いたい 逢いたい 忘れはしない

만나고 싶어 만나고 싶어 잊지 않아요

あなたは今も心(ここ)にいるから

당신은 지금도 마음속(여기)에 있으니까

ありがとう ありがとう 伝えきれない

고마워요 고마워요 말로 다할 수 없는

想いよ どうか 届いてほしい

이 마음을 제발 전해주고 싶어요

(후략)



[주요 단어]

もしも : 만약

願い : 소원

叶う : (소원 등을) 이루다

逢う : 만나다

*비교 : 会う 만나다

보통은 사람을 만날 때 会う를 보편적으로 많이 쓰임. 逢う도 사람을 만날 때 쓰이지만 일반적으로 사람을 만났다기보다는 ‘그리운 사람’, ‘사랑하는 사람’ 등을 만날 때 쓰이는 경향이 강합니다.

花びら : 꽃잎

鮮やかに : 선명히

咲き誇る : 화려하게 피다, 한창 피다


유즈의 기타가와 유진은 이 가사를 쓰면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투어 중에 돌아가시고, 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문득 듣는 사람들 모두가 나와 같은 감정을 가진 것도 아니기에.... 분명 사람과는 만남과 이별이 있고, 이걸 하나의 테마로 써서 많은 사람과 이어질 수 있는 곡이 된다면 좋겠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여러분들에게는 사랑하는 사람,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나요? 오늘 한 번 그 사람에게 노래 가사처럼 “고마워!”라고 말하며 그동안 담아두었던 마음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 ゆず의 タッタ




WRITTEN BY 김두현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하지만 알고 보면 가깝고도 정말 가까운 나라인 매력 넘치는 이웃 나라 일본을 소개해 드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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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앰코사랑 2017.12.12 17: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두현씨 항상 좋은 글 감사 드립니다.

  2. 굿모닝 2017.12.15 08: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맨 위 사진의 오른편 남자분 복장 같은 바디 수트같은 작업복을 입은 모습이 만화나 영화등에 자주 등장하는데요. 일본에서는 그게 시대를 초월한 유행인건가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도 보고 명장면을 복습하며 살아 있는 문법을 써볼 수 있는 시간! 매력적인 캐릭터, 오묘한 연출, 틈 없는 작법에 감탄했다면 《마다가스카3 (Madagascar)》(2012)에 제시된 영어 문장으로 그 마음을 표현해 볼까요?


아프리카에서의 삶이 지루해지고 점점 고향 뉴욕에 대한 향수가 깊어가자 ‘알렉스(사자)’, ‘마티(얼룩말)’, ‘멜먼(기린)’, ‘글로리아(하마)’는 결국 뉴욕행을 결심합니다. 잠깐 몬테카를로에 다녀온다던 펭귄 일행도 데려가고자 그곳으로 갑니다. 그러나 동물 통제 관리국 ‘캡틴 듀브아’의 타겟이 되어 쫓기는 신세가 되자 근처에 있던 서커스단 차를 얻어 타기 위해 뉴욕 유명한 서커스단이라고 속입니다. 서커스를 성공시키면 뉴욕으로 갈 수 있다는 말에 뉴요커 4인방은 자신들의 특기를 연마하고 한물간 유럽 서커스단을 다시 일으키려고 노력합니다. 다음은 고리 묘기로 과거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던 비탈리(목소리 역 : 브라이언 크랜스턴)에게 알렉스(목소리 역 : 벤 스틸러)가 다시 한번 전설의 비탈리가 될 수 있는 묘안을 제시하는 장면입니다.











받아들이겠다는 So be it!


누구든지 한번 실패하면 다시 도전할 엄두를 내기 힘들어합니다. 비탈리는 고리 묘기에서 사용한 올리브유가 휘발유가 되어버려 실패한 이후 가족들에게도 버림받고 털은 모조리 탄 채 열정을 잃었습니다. 한번 실패에 매몰되면 새로운 각도로 문제를 바라보기 힘듭니다. 알렉스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문제 되었던 올리브유를 헤어 린스로 바꾸면서 문제의 원인을 없애버립니다. 물론 다음과 같이 비탈리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한번 고리 묘기를 시도하게 되면서 가능해진 것이지요.


And if l go down in flames… so be it!


So be it!는 상황이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지만 어쨌든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로 비탈리가 다시 열정적이고 위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호랑이로 거듭났음을 잘 보여줍니다.




글쓴이 김지현

미드를 보다가 애니까지 영어의 매력에 홀릭한 여자다. 영어도 충분히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며 지금도 뻔하지 않은 수업을 하려 불철주야 행복한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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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희 2017.11.22 09: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유용한 표현이에요! 언제나 감사해요.

  2. 소액결제 현금 2017.12.07 03: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감사합니다 !! 잘보고 갑니다 ~~~


无论晴天还是下雨

Wúlùn qíngtiān háishì xiàyǔ

맑은 날도 또 비 오는 날도


사진출처 : 朱主爱 공식 페이스북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인 가수 朱主爱(Zhū zhǔài)가 부른 노래입니다. 한편의 CF나 유튜브 영상처럼 발랄한 이 곡은 2015년에 발표되어 많은 반향을 일으켰는데요, 누구나 한 번만 들으면 따라 부를 수 있는 단순한 가사와 멜로디가 특징입니다. ‘보고 싶어!’라는 단순한 가사를 계속 들려주는 이 노래. 사랑하는 연인이 싱긋 웃으며 이 노래를 불러준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이 노래를 불러줄 연인이 없는 분을 위해, 영화배우 박보검 씨가 부른 영상을 링크합니다. 여러분을 위한 저의 섬세한 배려에 감탄하며 즐감해보아요!



无论晴天还是下雨

Wúlùn qíngtiān háishì xiàyǔ

맑은 날도 또 비 오는 날도


想要传送一封简讯给你

Xiǎng yào chuánsòng yìfēng jiǎnxùn gěi nǐ

너에게 메시지를 하나 보내고 싶어

我好想好想你

Wǒ hǎoxiǎng hǎoxiǎng nǐ

네가 너무너무 보고 싶어

想要立刻打通电话给你

Xiǎng yào lìkè dǎtōng diànhuà gěi nǐ

너와 당장 통화하고 싶어

我好想好想你

Wǒ hǎoxiǎng hǎoxiǎng nǐ

너무너무 보고 싶어

每天起床的第一件事情

Měitiān qǐchuángde dìyī jiàn shìqing

매일 아침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생각은

就是好想好想你

Wǒ hǎoxiǎng hǎoxiǎng nǐ

바로 네가 너무너무 보고 싶다는 거야

无论晴天还是下雨

Wúlùn qíngtiān háishì xiàyǔ

맑은 날도 또 비 오는 날도

都好想好想你

Dōu hǎoxiǎng hǎoxiǎng nǐ

역시 네가 너무너무 보고 싶어

(반복) 

每次当我一说我好想你

Měicì dāngwǒ yì shuō wǒ hǎoxiǎng nǐ

매번 널 보고 싶다고 해도

你都不相信

Nǐ dōu bù xiāngxìn

넌 늘 믿지를 않아

但却总爱问我有没有想你

Dàn què zǒng ài wèn wǒ yǒuméiyǒu xiǎng nǐ

하지만 넌 항상 내가 널 보고 싶어하는지 묻지

我不懂的甜言蜜语

Wǒ bùdǒngde tiányánmìyǔ

난 달콤한 말을 잘 몰라

所以只说好想你

Suǒyǐ zhǐ shuō hǎoxiǎng nǐ

그래서 그냥 널 보고 싶다고 하는 거야

反正说来说去

Fǎnzhèng shuōláishuōqù

어쨌든 이렇게 저렇게 말해 봐도

都只想让你开心

Dōu zhǐ xiǎng rang nǐ kāixīn

모두 널 기쁘게 해줄 생각뿐

好想你 好想你 好想你 好想你

Hǎo xiǎng nǐhǎo xiǎng nǐ hǎoxiǎng nǐ hǎoxiǎng nǐ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是真的真的好想你

Shì zhēnde zhēnde hǎoxiǎng nǐ

정말정말 보고 싶어

不是假的假的好想你

Búshì jiǎde jiǎde hǎoxiǎng nǐ

거짓말, 거짓말이 아니야 보고 싶어

好想你 好想你 好想你 好想你

Hǎo xiǎng nǐhǎo xiǎng nǐ hǎoxiǎng nǐ hǎoxiǎng nǐ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是够力够力好想你

Shì gòulì gòulì hǎo xiǎng nǐ

엄청엄청 보고 싶어

真的西北西北好想你

Zhēnde Xīběi xīběi hǎo xiǎng nǐ

정말 너무너무 보고 싶어

好想你

hǎoxiǎng nǐ

보고 싶어


▲한국어가 들어있는 버전

 


▲박보검 버전


오늘은 无论 wúlùn에 대해 알아볼게요


无论(wúlùn)은 ‘~를 막론하고, ~를 따지지 않고, ~에 관계없이’라는 의미의 접속사입니다. 한자로 읽으면 ‘물론’ 이 되는데요, 우리말의 ‘물론’에 해당하는 의미로도 사용되지요. 不管~都,不管~也와도 비슷합니다. 不管은 주로 구어체, 无论은 문어체로 사용되거든요. 자, 그럼 예문을 통해 살펴볼게요.


无论晴天还是下雨 Wúlùn qíngtiān háishì xiàyǔ.

맑은 날도 또 비 오는 날도


不论说什么都不听。Búlùn shuō shénme dōu bùtīng.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 (무슨 말을 하든지 듣지 않을 거야)


不管下不下雪,我们都要去。Bùguǎn xiàbúxiàxuě,wǒmen dōu yào qù.

눈이 오거나 말거나 우린 가야만 해.


참고로 위의 가사 중 够力, 西北의 경우, 광둥어에서 유래된 중국어의 말레이시아 사투리로 ‘굉장히’, ‘엄청나게’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응하는 우리나라 사투리로 ‘겁나게’, ‘억수로’, ‘징하게’ 등이 있지요. 우선은 표준어로 번역을 해놓았지만 독자 여러분이 입맛에 맞게 해석하시면 더 느낌이 살 것 같네요. (^_^)


아침저녁으로는 겨울이 느껴집니다. 차가운 바람이 상쾌하기도 하지만 감기 및 호흡기 질환에 유의해야 할 시기이기도 해요. 이럴 때일수록 면역력을 키워야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겠지요. 사람 사이의 따뜻한 교감이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삭막하고 바쁜 일상 속에선 늘 뒷전으로 밀리곤 하지요. 오늘은 이 발랄한 노래처럼 누군가의 비타민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낯 간지러운 표현일수록 더 많은 면역력을 선물할 거라고 믿으며! (믿거나~말거나~)




WRITTEN BY 황병식

왕성한 호기심 덕에 얻은 사소한 지식을 주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하며, 여행과 이문화(異文化)에 관심이 많은 도시남자다. (내 여자에겐 따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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