无论晴天还是下雨

Wúlùn qíngtiān háishì xiàyǔ

맑은 날도 또 비 오는 날도


사진출처 : 朱主爱 공식 페이스북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인 가수 朱主爱(Zhū zhǔài)가 부른 노래입니다. 한편의 CF나 유튜브 영상처럼 발랄한 이 곡은 2015년에 발표되어 많은 반향을 일으켰는데요, 누구나 한 번만 들으면 따라 부를 수 있는 단순한 가사와 멜로디가 특징입니다. ‘보고 싶어!’라는 단순한 가사를 계속 들려주는 이 노래. 사랑하는 연인이 싱긋 웃으며 이 노래를 불러준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이 노래를 불러줄 연인이 없는 분을 위해, 영화배우 박보검 씨가 부른 영상을 링크합니다. 여러분을 위한 저의 섬세한 배려에 감탄하며 즐감해보아요!



无论晴天还是下雨

Wúlùn qíngtiān háishì xiàyǔ

맑은 날도 또 비 오는 날도


想要传送一封简讯给你

Xiǎng yào chuánsòng yìfēng jiǎnxùn gěi nǐ

너에게 메시지를 하나 보내고 싶어

我好想好想你

Wǒ hǎoxiǎng hǎoxiǎng nǐ

네가 너무너무 보고 싶어

想要立刻打通电话给你

Xiǎng yào lìkè dǎtōng diànhuà gěi nǐ

너와 당장 통화하고 싶어

我好想好想你

Wǒ hǎoxiǎng hǎoxiǎng nǐ

너무너무 보고 싶어

每天起床的第一件事情

Měitiān qǐchuángde dìyī jiàn shìqing

매일 아침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생각은

就是好想好想你

Wǒ hǎoxiǎng hǎoxiǎng nǐ

바로 네가 너무너무 보고 싶다는 거야

无论晴天还是下雨

Wúlùn qíngtiān háishì xiàyǔ

맑은 날도 또 비 오는 날도

都好想好想你

Dōu hǎoxiǎng hǎoxiǎng nǐ

역시 네가 너무너무 보고 싶어

(반복) 

每次当我一说我好想你

Měicì dāngwǒ yì shuō wǒ hǎoxiǎng nǐ

매번 널 보고 싶다고 해도

你都不相信

Nǐ dōu bù xiāngxìn

넌 늘 믿지를 않아

但却总爱问我有没有想你

Dàn què zǒng ài wèn wǒ yǒuméiyǒu xiǎng nǐ

하지만 넌 항상 내가 널 보고 싶어하는지 묻지

我不懂的甜言蜜语

Wǒ bùdǒngde tiányánmìyǔ

난 달콤한 말을 잘 몰라

所以只说好想你

Suǒyǐ zhǐ shuō hǎoxiǎng nǐ

그래서 그냥 널 보고 싶다고 하는 거야

反正说来说去

Fǎnzhèng shuōláishuōqù

어쨌든 이렇게 저렇게 말해 봐도

都只想让你开心

Dōu zhǐ xiǎng rang nǐ kāixīn

모두 널 기쁘게 해줄 생각뿐

好想你 好想你 好想你 好想你

Hǎo xiǎng nǐhǎo xiǎng nǐ hǎoxiǎng nǐ hǎoxiǎng nǐ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是真的真的好想你

Shì zhēnde zhēnde hǎoxiǎng nǐ

정말정말 보고 싶어

不是假的假的好想你

Búshì jiǎde jiǎde hǎoxiǎng nǐ

거짓말, 거짓말이 아니야 보고 싶어

好想你 好想你 好想你 好想你

Hǎo xiǎng nǐhǎo xiǎng nǐ hǎoxiǎng nǐ hǎoxiǎng nǐ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是够力够力好想你

Shì gòulì gòulì hǎo xiǎng nǐ

엄청엄청 보고 싶어

真的西北西北好想你

Zhēnde Xīběi xīběi hǎo xiǎng nǐ

정말 너무너무 보고 싶어

好想你

hǎoxiǎng nǐ

보고 싶어


▲한국어가 들어있는 버전

 


▲박보검 버전


오늘은 无论 wúlùn에 대해 알아볼게요


无论(wúlùn)은 ‘~를 막론하고, ~를 따지지 않고, ~에 관계없이’라는 의미의 접속사입니다. 한자로 읽으면 ‘물론’ 이 되는데요, 우리말의 ‘물론’에 해당하는 의미로도 사용되지요. 不管~都,不管~也와도 비슷합니다. 不管은 주로 구어체, 无论은 문어체로 사용되거든요. 자, 그럼 예문을 통해 살펴볼게요.


无论晴天还是下雨 Wúlùn qíngtiān háishì xiàyǔ.

맑은 날도 또 비 오는 날도


不论说什么都不听。Búlùn shuō shénme dōu bùtīng.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 (무슨 말을 하든지 듣지 않을 거야)


不管下不下雪,我们都要去。Bùguǎn xiàbúxiàxuě,wǒmen dōu yào qù.

눈이 오거나 말거나 우린 가야만 해.


참고로 위의 가사 중 够力, 西北의 경우, 광둥어에서 유래된 중국어의 말레이시아 사투리로 ‘굉장히’, ‘엄청나게’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응하는 우리나라 사투리로 ‘겁나게’, ‘억수로’, ‘징하게’ 등이 있지요. 우선은 표준어로 번역을 해놓았지만 독자 여러분이 입맛에 맞게 해석하시면 더 느낌이 살 것 같네요. (^_^)


아침저녁으로는 겨울이 느껴집니다. 차가운 바람이 상쾌하기도 하지만 감기 및 호흡기 질환에 유의해야 할 시기이기도 해요. 이럴 때일수록 면역력을 키워야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겠지요. 사람 사이의 따뜻한 교감이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삭막하고 바쁜 일상 속에선 늘 뒷전으로 밀리곤 하지요. 오늘은 이 발랄한 노래처럼 누군가의 비타민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낯 간지러운 표현일수록 더 많은 면역력을 선물할 거라고 믿으며! (믿거나~말거나~)




WRITTEN BY 황병식

왕성한 호기심 덕에 얻은 사소한 지식을 주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하며, 여행과 이문화(異文化)에 관심이 많은 도시남자다. (내 여자에겐 따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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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아무로 나미에 공식 홈페이지 http://namieamuro.jp/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지난 9월, 일본의 톱가수 安室奈美恵(아무로 나미에)의 은퇴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공영방송 NHK와 유력 일간지 등에서 은퇴소식을 속보로 알릴 정도로 그녀의 은퇴 발표는 팬들은 물론 일본 국민에게도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일본국민들은 “아무로 나미에가 사라진다는 건 나의 90년대가 사라지는 것이다!”라고 할 정도로 그녀의 은퇴 선언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가수인 그녀의 나이로 이제 불과 41살. 앞으로 1년 후인 2018년 9월 16일 은퇴를 한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남은 그녀의 행보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일본어는 그녀의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물론 필자의 추천곡도 감상해보세요~!



ファンの皆様へ

팬 여러분께


ファンの皆様、

いつも応援していただ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팬 여러분, 언제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先日9月16日に無事、デビュー25周年を迎えることができました。皆さんの応援、支えがあって25周年目をスタートできた事に 心から感謝しております。

지난 9월 16일 무사히 데뷔 25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뒷받침으로 25주년째를 시작할 수 있었던 것에 마음속으로부터 감사하고 있습니다.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감사합니다.


今日は、私が長年心に思い、この25周年という節目の年に決意した事を書きたいと思います。

오늘은, 제가 오랜 기간 마음속으로 생각한 이 25주년이라는 인생의 한 고비에 결의한 바를 쓰려고 합니다.

  

「わたくし安室奈美恵は、2018年9月16日をもって引退することを決意致しましたので、この場を借りてファンの皆様にご報告させていただきます。」 

“저 아무로나미에는, 2018년 9월 16일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것을 결의하였기에, 이 자리를 빌려 팬 여러분께 보고 드립니다.”


引退までのこの1年 アルバムやコンサート、最後にできる限りの事を精一杯し、有意義な1年にしていきたいと思ってます。

은퇴까지 앞으로 1년. 앨범과 콘서트,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해 유의미한 1년을 보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そして、私らしく 2018年9月16日を迎えたいと思います。

그리고, 저 자신답게 2018년 9월 16일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皆様、安室奈美恵の最後の1年を、どうぞよろしくお願い致します。

여러분, 아무로 나미에의 마지막 1년을 잘 부탁드립니다.


安室奈美恵

아무로 나미에


[주요 단어]

ファン : 팬 (같은 단어와 발음으로 선풍기, 환풍기의 뜻도 가짐)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 감사합니다

長年 : 긴 세월, 오랜 세월, 여러 해

迎える : 맞이하다, (사람, 때를) 맞다, 마중하다, 부르다, 모셔 오다

支え : 받침, 버팀, 기둥 등

節目 : 단락을 짓는 시점. 재목의 옹이나 마디가 있는 부분. 여기서는 ‘한 고비’의 의미로 쓰임.

わたくし(私) : (대명사) 저. 나. わたし를 격식 있게 쓸 때.

どうぞよろしくお願い致します :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그녀의 전성기는 ‘아무라 신드롬’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당시 젊은 여성들의 우상이었던 그녀는 20년 전에 긴 갈색 머리, 가는 눈썹, 태운 피부, 미니스커트, 부츠 등으로 패션을 선도했고, 남자한테 잘 보이려 하기보다는 주체적인 여성의 삶의 방식을 보여준 것이 일본 여성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하네요. 그녀의 은퇴가 왜 일본국민들에게 ‘자신의 90년대가 사라지는 것이다’라고까지 표현하는지 알 수도 있을 것 같네요.


▲HEY!ⅹ3 예능프로 아무로 나미에 출연 영상




WRITTEN BY 김두현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하지만 알고 보면 가깝고도 정말 가까운 나라인 매력 넘치는 이웃 나라 일본을 소개해 드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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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애니메이션도 보고 명장면을 복습하며 살아 있는 문법을 써볼 수 있는 시간! 매력적인 캐릭터, 오묘한 연출, 틈 없는 작법에 감탄했다면 《인크레더블 (The Incredibles)》(2004)에 제시된 영어 문장으로 그 마음을 표현해 볼까요?


보이지 않은 곳에서 악을 처단하던 슈퍼 히어로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평범한 시민한테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고소를 연달아 받으면서 영웅의 일을 안 하기로 선언합니다. 보험회사 직원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그는 회사의 이익을 위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려고 거짓말을 해대는 상사의 모습에 분노를 느낍니다. 더욱이 강도에게 당하는 시민을 구하는 것보다 상사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현실을 보면서 좌절감까지 느낍니다. 그러던 중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그가 필요하다는 정체불명의 특명이 떨어지자 그는 그제야 숨통이 트이는 듯하네요. 미션은 본토와 아득히 떨어진 섬으로 가서 도망친 로봇을 찾아내는 일인데 시작 전부터 ‘미스터 인크레더블(목소리 역 : 크레이그 T. 넬슨)’은 초능력을 사용해 세상을 위해 좋은 일을 한다는 생각에 신이 납니다.


하지만 세상일이 그렇게 원하는 대로만 흘러가지는 않지요. 섬으로 간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강력한 힘을 지닌 로봇에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당하는데, 알고 보니 대상은 그가 슈퍼 히어로로 활약하던 시기에 만났던 꼬마 버디였어요. 꼬마 버디(목소리 역 : 제이슨 리)는 어쩌다 사악한 악당이 되었을까요? 다음 장면에서는 꼬마 버디가 악당 ‘신드롬’이 되기까지의 연유가 드러납니다.











All절로 시작하는 ‘All+주어+동사’


꼬마 버디는 초능력을 지닌 인크레더블을 도와줄 수 있는 조력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인크레더블은 다른 악당들을 처리하느라 꼬마 버디에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거지요. 당시 꼬마 버디가 지닌 절망감을 다음과 같은 대사로 표현하고 있네요.


All I wanted was to help you. 난 도와주려고 했을 뿐인데


초능력을 지닌 ‘미스터 인크레더블’을 대적할 정도로 놀라운 기술을 연마한 꼬마 버디가 놀라우면서도 한편으로 인성을 갖추지 않은 채 기술을 이용할 때는 도구가 아닌 위험한 무기로 바뀔 수 있다는 점도 보여줍니다. 힘과 권력에만 초점을 맞춘 채 신무기를 이용해 평범한 시민들이 사는 곳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것에 개의치 않은 버디와 시민들을 구하고자 몸을 던져 신무기를 막아서며 고군분투하는 영웅 ‘미스터 인크레더블’이 대조적으로 보이는 것은 당연한 듯합니다.




글쓴이 김지현

미드를 보다가 애니까지 영어의 매력에 홀릭한 여자다. 영어도 충분히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며 지금도 뻔하지 않은 수업을 하려 불철주야 행복한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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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再看天上太阳透过云彩的光

Búzài kàn tiānshàng tàiyáng tòuguò yúncaide guāng

구름을 뚫고 나온 하늘 위 태양 빛을 다시는 보지 않을 거에요



이준기, 아이유가 주연으로 연기한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의 원작 드라마인 <步步惊心 bùbù jīngxīn>의 엔딩곡입니다. (아이유가 중국어로 부른 곡도 있네요) 이 드라마는 중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요, 요즘 유행하는 퓨전사극입니다. 여주인공의 영혼이 뜻밖의 사고로 청나라 왕족의 몸으로 들어가, 아홉 왕자와 얽히고 설키는 인연을 만들어간다는 내용의 드라마에요. 이 곡을 부른 가수 严艺丹 (Yán yì dān)은 중국 전통악기와 어울리는 청아한 목소리로 슬픈 사랑을 노래하지요. 이 드라마의 엔딩하고 정말 잘 어울리니, 독자 여러분도 꼭 한번 기회가 되신다면 보시면 좋겠어요.



三寸天堂 (严艺丹 Yán yì dān)

Sāncùn tiāntáng 

세치의 천당


停在这里不敢走下去 

Tíng zài zhèli bùgǎn zǒu xiàqù

여기 멈춰 서서 걸을 수가 없는데

让悲伤无法上演

Rang bēishāng wúfǎ shàngyǎn

슬픔을 보일 방법이 없네요

下一页你亲手写上的离别 

Xià yíyè nǐ qīnshǒu xiě shàngde líbié

다음 장에 당신이 손수 써 내려간 이별을

由不得我拒绝

Yóubùdé wǒ jùjué

난 거부할 수가 없죠

这条路我们走得太匆忙 

Zhè tiáo lù wǒmen zǒude tài cōngmáng

우리가 너무 서둘러 걸어온 이 길은 

拥抱着并不真实的欲望

Yōngbàozhe bìng bù zhēnshíde yùwàng

진실이 없는 욕망을 품고 있죠

来不及等不及回头欣赏

Láibùjí děng bùjí huítóu xīnshǎng

고개를 돌려 바라보기엔 너무 늦었고, 기다릴 수도 없네요

木兰香遮不住伤

Mùlánxiāng zhē búzhù shāng

목란향으로도 상처를 감출 수 없죠

(후렴)

不再看天上太阳透过云彩的光

Búzài kàn tiānshàng tàiyáng tòuguò yúncaide guāng

구름을 뚫고 나온 하늘 위 태양 빛을 다시는 보지 않을 거예요

不再找约定了的天堂

Búzài zhǎo yuēdìnglede tiāntáng

약속했던 천당을 다시는 찾지 않아요

不再叹你说过的人间世事无常

Búzài tàn nǐ shuōguòde rénjiān shìshì wúcháng

당신이 얘기했던 인간사의 무상함을 다시는 탄식하지 않죠

借不到的三寸日光

Jiè búdàode sāncùn rìguāng

빌리지 못한 순간의 빛

那天堂是我爱过你的地方

Nà tiāntáng shì wǒ ài guò nǐde dìfang

그 천당은 내가 당신을 사랑했던 곳이죠 


▲IU 버전


▲한국 드라마에 입힌 버전


오늘은 不再 búzài 에 대해 알아볼게요


不再(búzài)는 ‘두 번 다시는 ~하지 않다/않겠다’라는 뜻을 가졌으며, 사실의 서술과 더불어 다짐, 각오 등을 나타내는 말로도 쓰이지요. 아래 예문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가실 거예요.


不再看天上太阳透过云彩的光 Búzài kàn tiānshàng tàiyáng tòuguò yúncaide guāng

구름을 뚫고 나온 하늘 위 태양 빛을 다시는 보지 않을 거예요.


不再犯同样的错误 Búzài fàn tóngyàngde cuò wù

이제 다시는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어.


青春不再 Qīngchūn búzài

청춘은 다시 오지 않는다.


또, 不再와 함께 再不(zàibú)라는 표현도 있는데, 뜻은 유사하나 주관적인 결심 등에만 쓰이지요. 헷갈리지 않도록 유의해 주세요. (^_^)


再不后悔 Zàibú hòuhuǐ

다시는 후회 안 할래.


‘두 번 다시’는 후회, 회한이 진하게 느껴지는 말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항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마련이지만, 사랑에 대한 실수는 더욱더 가슴 아프고 쓰라린 법. 뜨거운 여름을 보낸 이 가을. 사랑의 열병이 가라앉은 청춘남녀의 뒷모습 같은 가을날. 오늘은 러시아의 대문호, 푸시킨의 시와 함께 이 글을 맺고 싶네요. 앰코인스토리 독자들이 알고 계신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로 시작하는 시의 뒷부분입니다. 버스터미널이나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의 인기 메뉴인데요, 오늘은 뒷부분만 소개해볼게요.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언제나 슬픈 법

모든 것 순간에 지나가고

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 되리니.




WRITTEN BY 황병식

왕성한 호기심 덕에 얻은 사소한 지식을 주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하며, 여행과 이문화(異文化)에 관심이 많은 도시남자다. (내 여자에겐 따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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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orest 2017.10.26 10: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不再犯同样的错误
    因为青春不再
    再不后悔
    因为我再也不会这样做了

사진출처 : 코다쿠미 공식 홈페이지 http://rhythmzone.net/koda


안녕하세요! 최근 연예계 뉴스 중에 과거 걸그룹 ‘슈가’의 멤버인 아유미가 약 11년 만에 한국 예능 프로그램으로 복귀를 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통통한 볼, 큰 눈망울과 어눌한 한국말로 귀여운 이미지를 독차지하며 당시 각종 유명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쳤던 것이 생각나는데요, 벌써 30대 중반을 넘긴 아유미가 어떤 모습으로 한국 대중들에게 다가올지 기대됩니다.


한국 활동 중 아유미는 <큐티 하니(Cutie Honey)>라는 솔로곡을 발표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아유미가 2006년에 발표한 이 곡은 일본 애니메이션 <큐티 하니>의 오프닝 곡으로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여러 번 편곡되거나 많은 가수가 커버한 곡으로도 유명합니다. 일본에서는 코다쿠미(倖田來未)가 2004년에 싱글앨범에 커버곡으로 수록한 곡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지요. 최초 애니메이션의 오프닝으로 사용된 이 곡은 무려 1973년에 만들어졌다고 하니 정말 놀랍지 않을 수가 없네요!



Cuite Honey

キューティーハニー


この頃はやりの女の子

요즘 유행하는 여자아이

お尻の小さな女の子

엉덩이가 작은 여자아이

こっちを向いてよハニ―

이쪽을 돌아봐요 하니

だってなんだか だってだってなんだもん

그렇지만 왠지 그렇지만 그렇지만 그런 걸

お願いお願い 傷つけないで

부탁이야 부탁이야 상처주지 말아요

私のハートは チュクチュクしちゃうの

내 가슴이 따끔따끔하는걸요

イヤよイヤよ イヤよみつめちゃイヤ―

싫어요 싫어요 싫어요 바라보면 싫어

ハニ― フラッシュ!

하니 플래시!

今どき人気の女の子

요즘 인기 있는 여자아이

プクッとボインの女の子

볼륨 있는 여자아이

こっちを向いてよハニ―

이쪽을 돌아봐요 하니

だってなんだか だってだってなんだもん

그렇지만 왠지 그렇지만 그렇지만 그런 걸

お願いお願い 近寄らないで

부탁이야 부탁이야 다가오지 말아요

わたしのお鼻が ヒクヒクしちゃうの

내 코가 벌름벌름하는걸요

イヤよ イヤよ イヤよ みつめちゃ イヤ―

싫어요 싫어요 싫어요 바라보면 싫어


ハニ― フラッシュ!

하니 플래시!

(후략)


아유미가 부르는 큐티 허니


[주요 단어]

この頃 : 요즘

はやり : 인기 있는

お尻 : 엉덩이

ハート : 하트, 가슴

今どき : 요즘

お鼻 : 코

ヒクヒク : (의태어) 실룩샐룩, 벌름벌름


서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필자는 <큐티 허니>의 원곡이 1973년이었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습니다. 애니메이션 영상을 링크해 드리고 싶었지만, 다소 수위가 높아 올릴 수는 없으니 관심이 있는 독자분들은 직접 찾아보시길. (^_^) 대신 원곡 가수인 마에카와 요코(前川陽子)의 버전을 보여드립니다. 원곡이 약간 트로트 느낌이 나지만 당시에 굉장히 센세이션한 곡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이번에 한국방송에 복귀한 아유미가 당시에 부른 큐티하니 영상도 올려드리니 한 번 감상해 보세요~


원곡인 마에카와 요코(前川陽子)의 Cuite Honey




WRITTEN BY 김두현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하지만 알고 보면 가깝고도 정말 가까운 나라인 매력 넘치는 이웃 나라 일본을 소개해 드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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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arock 2017.10.19 02: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1997년에 나온 SALIA 버전이 원조라고 생각했는데 훨씬 앞선 73년에 처음 나왔군요. 말씀하신 대로 그 당시로서는 정말 파격적이고 센세이셔널한 노래로 들립니다.



재미있는 애니메이션도 보고 명장면을 복습하며 살아 있는 문법을 써볼 수 있는 시간! 매력적인 캐릭터, 오묘한 연출, 틈 없는 작법에 감탄했다면 《몬스터 하우스 (Monster House)》(2006)에 제시된 영어 문장으로 그 마음을 표현해 볼까요?


낡고 어두침침한 이미지의 거대한 집, 성질 고약한 할아버지 네버크래커, 집 주변에 놓인 물건들이 모두 감쪽같이 사라지는 기이한 일이 일어나는 등 애니메이션 <몬스터 하우스>는 더운 여름날 등짝이 서늘하기 딱 알맞을 정도로 괴이하고 이상한 한 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핼러윈을 하루 앞둔 채, 디제이(목소리 역 : 미첼 무소)는 부모님이 놀러 간 하루 사이에 단짝인 차우더(목소리 역 : 샘 러너)와 놀라운 일을 겪는데, 눈앞에서 거대한 집이 아이들이 즐겨 놀던 배구공을 꿀꺽 삼키거나 이웃사촌인 제니(목소리 역 : 스펜서 로크)가 집한테 먹힐 뻔합니다. 아이들은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경찰들은 이를 아이들의 장난으로 치부해 버립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이 집의 미스터리를 풀고자 집 안으로 잠입하는데, 지하에서 발견한 건 의외의 인물로 아이들은 할아버지(목소리 역: 스티브 부세미)가 45년간 숨겨놓은 비밀을 알게 됩니다. 그건 다름 아닌 할아버지가 사랑한 죽은 아내 콘스탄스를 잊지 못해 박제해 전시한 것이지요. 다음은 할아버지가 그녀와 그들의 보금자리인 집을 짓다 그녀를 잃은 순간을 회고하는 장면입니다.










(사람)에게 ~하게 하다 <Let 사람 + 동사원형>


뚱뚱하다는 이유로 사람들의 놀림거리로 살던 콘스탄스를 창살에서 빼내 와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도 잠시. 그녀는 핼러윈 날 아이들의 장난을 진심으로 받아들여 사람들의 놀림거리가 되는 것에 분노합니다. 트라우마가 있었던 콘스탄스는 다음과 같은 네버크래커의 따뜻한 말도 믿지 못합니다.

l will never let anyone hurt you.  

‘Let 사람 + 동사원형’로 요약될 수 있는데 ‘누군가가 너를 해치게 하다.’ 라고 해석됩니다.

아이들을 쫓아내려다 발을 헛디뎌 공사 중인 집 지하로 떨어져 죽은 그녀는 핼러윈만 되면 아이들의 장난을 저지하려 그녀 스스로 집 괴물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콘스탄스를 잊지 못해 집안에 45년간 전시해 놓은 할아버지 네버크래커와 죽어서도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해 집 괴물이 된 콘스탄스의 끈질긴 인연은 아이들 덕분에 끊어집니다. 네버크래커가 아이들을 위협하는 콘스탄스를 저지하고자 집 자체를 불살러버리기 때문이지요. 45년간 죽은 연인을 묻지 못하고 죽을 때 모습 그대로 전시해 놓고 사는 한 남자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헤아리다 보면 가슴이 아려옵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위험에 처하자 과감히 연인의 혼조차 없애버리고자 하는 결단을 내리는 네버크래커를 보면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하는 안타까움도 함께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괴팍해 보이는 노인에 불과했지만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열정과 아이들을 지키려고 하는 인간적인 면모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랐네요.




글쓴이 김지현

미드를 보다가 애니까지 영어의 매력에 홀릭한 여자다. 영어도 충분히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며 지금도 뻔하지 않은 수업을 하려 불철주야 행복한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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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patula 2017.09.20 12: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영어공부 잘 하고 갑니다~!
    앞으로도 화이팅해주세요~!

    • 김지현 2017.09.20 15: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응원감사드려요^^
      다음엔 액션활극 애니로 준비 중입니다. 곧 칼럼으로 뵐게요.

熟悉的那一条街

Shúxīde nà yìtiáo jiē

익숙한 이 거리에서


사진출처 : http://www.jianshu.com/


홍콩의 유명가수 陈奕迅 Chényìxùn의 곡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가수이지만, 홍콩과 중국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이며, 유튜브에 해당 곡을 찾아보면 다양한 가수의 리메이크 버전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또, 드라마 주제가로도 유명하다고 하네요. 노래를 들어보면 홍콩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화려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쓸쓸한 도시. 이 노래도 홍콩을 닮은 노래에요. 광둥어 버전도 같이 감상해 보아요.



熟悉的那一条街

Shúxīde nà yìtiáo jiē

익숙한 이 거리에서


我来到 你的城市 

Wǒ láidào nǐde chéngshì 

당신의 도시에 왔어요

走过你来时的路

Zǒuguò nǐ lái shíde lù

당신이 걷던 길을 걸었지요

想像着 没我的日子 

Xiǎngxiàngzhe méi wǒde rìzi 

상상해요 내가 없던 날들을

你是怎样的孤独

nǐ shì zěnyàngde gūdú

당신이 얼마나 외로웠을지

(후렴) 

拿着你 给的照片 

Názhe nǐ gěide zhàopiàn 

당신이 주었던 사진을 들고 

熟悉的那一条街

Shúxīde nà yìtiáo jiē

익숙한 이 거리에서

只是没了你的画面 

Zhǐshì méile nǐde huàmiàn 

단지 당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요. 

我们回不到那天

Women huí búdàonàtiān

우린 그날로 되돌아갈 수 없겠지요.

你会不会忽然的出现 

Nǐ huìbúhuì hūránde chūxiàn

당신이 갑자기 나타나지 않을지. 

在街角的咖啡店

Zài jiējiǎode kāfēidiàn

길모퉁이의 이 카페에서

我会带着笑脸 挥手寒暄 

Wǒ huì dàizhe xiàoliǎn huīshǒu hánxuān 

난 웃음 띤 얼굴로 손을 흔들며 인사를 나누고 

和你 坐着聊聊天

Hé nǐ zuòzhe liáoliáotiān

당신과 앉아 이야길 나누겠지요

我多么想和你见一面 

Wǒ duōme xiǎng hé nǐ jiàn yímiàn 

너무나 당신이 보고 싶어요. 

看看你最近改变

kànkàn nǐ zuìjìn gǎibiàn

어떻게 변했는지도 보고 싶지요

不再去说从前 只是寒暄 

Búzài qù shuō cóngqián zhǐshì hánxuān

더는 지난 이야기는 하지 않아요 그저 인사만

对你说一句 只是说一句

Duì nǐ shuō yíjù zhǐshìshuō yíjù

당신에게 한마디만, 그저 한마디만

好久不见

Hǎojiǔbújiàn

오랜만이라고


▲여가수 버전


광동어 버전


[양사]


양사라는 건 우리말로 두부 1모, 자동차 2대, 집 3채와 같이 수량을 나타내는 문법 성문으로, 명사를 세는 명량사와 동작의 횟수를 나타내는 동량사로 나뉘지요. 우리나라도 있긴 하지만, 중국어에서는 필수성분인 데다가 훨씬 많고 다양하니 꼭 기억해 두어야겠어요. 역시 숫자를 중요시하는 중국답습니다. ^_^ 제가 소개해 드린 양사는 전체 중 극히 일부분이니 좀 더 공부해 두시고요!


1) 명량사 

: 명량사 중 가장 기본. 잘 모르겠으면 아무 데나 무조건 쓰셔도 뜻은 통할 거에요.

一个人 yígèrén 한사람 / 一个月 yígèyuè 1개월 / 一个字 yígèzì

: 길고 구부릴 수 있는 것에 쓰이지요.

一条街 yìtiáojiē 거리 (우리와는 다르게 그냥 거리라고 안 해요) / 一条路 yìtiáolù 길 / 一条河 yìtiáohé 강 (한 줄기 강 정도 되겠지요)

: 일, 사건이나 옷을 세는 단위에요.

一件事 yījiànshì 하나의 사건 / 一件衬衫 yījiàn chènshān 와이셔츠 한 벌


2) 동량사

: 동작의 횟수를 나타내요 (흔히 중복되는 횟수를 표시)

第一次来北京 dìyīcì lái Běijīng 북경에 처음 왔어요.

说了好多次 shuōle hǎoduōcì 여러 번 이야기했어요.

: 왕복하는 횟수를 나타내지요.

我去了三趟香港 wǒ qùle sāntàng Xiānggǎng 홍콩에 3번 갔어요.

: 처음부터 끝까지의 전체 과정을 나타내요.

再说一遍 zàishuō yíbiàn 다시 말씀해 주세요.


계속될 것만 같던 무더위가 지나고,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가을이 가져다주는 이 바람은 고맙기도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쓸쓸하기도 하지요. 북적이던 인파의 해변, 웃고 떠들던 사람들이 사라진 쓸쓸한 바다처럼요. 여름의 떠들썩함이 차분함으로 바뀌어 가는 이 계절에, 여름이 남겨준 추억을 다시 생각하면서 그 거리를 걷고 싶은 요즘입니다. 찬란했던, 반짝였었던 그 시절, 그리고 그 사람을 떠올리며.




WRITTEN BY 황병식

왕성한 호기심 덕에 얻은 사소한 지식을 주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하며, 여행과 이문화(異文化)에 관심이 많은 도시남자다. (내 여자에겐 따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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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orest 2017.10.25 09: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중국어 까막눈 까막귀는 해맑게 언어가 아닌 음악으로 감상하고 있네요. 홍콩시절 추억이 방울방울. 가사도 은은하고... 잘 읽고 가요!

  2. 황총 2017.10.25 13: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홍콩은 참 오묘하게 매력적인 도시인 것 같아요.
    포레스트님도 홍콩에서 좋은 기억이 많으신가봐요~
    가끔은 어떤 향기, 풍경 또는 노래로 순식간에 그리운 그 시절로 돌아가기도 하죠. 이 노래가 포레스트 님을 그리운 그 시절에 데려다 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