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https://goo.gl/9h5eFQ


那些年错过的大雨 那些年错过的爱情

Nàxiēnián cuòguòde dàyǔ nàxiēnián cuòguòde àiqíng

그 시절 놓쳐버린 소나기 그 시절 놓쳐버린 사랑


那些年(nàxiēnián)는 우리말로 <그 시절>인데요, 2011년에 발표된 대만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那些年, 我們一起追的女孩 nàxiēnián, wǒmen yìqǐ zhuīde nǚhái)>의 주제가입니다. 우리나라의 국민 첫사랑 ‘수지’의 <건축학개론>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지요. 이 곡은 중국 출신의 가수 胡夏(Hú xià, 호해)가 불렀답니다. 胡夏는 맑은 목소리로 중화권에서 清泉王子 (Qīngquán wángzǐ , 우리말로 하면 ‘맑은 샘 왕자’라는 뜻)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버터왕자’가 있는데, 큰 키에 안경 쓴 모습이 언뜻 보면 비슷하기도 하네요. 영화를 본 후에 다시 이 노래를 들으면 영화의 장면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갑니다. 한 편의 수필을 보는 듯한 노래지요.


영상출처 : https://youtu.be/xWzlwGVQ6_Q 


그 시절 那些年 nàxiēnián 


又回到最初的起点 记忆中你青涩的脸

Yòu huídào zuìchūde qǐdiǎn jìyìzhōng nǐ qīngsède liǎn

또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기억 속 떠오르는 너의 앳된 얼굴

我们终於来到了这一天

Wǒmen zhōngyú láidàole zhè yìtiān

우리는 드디어 이날을 맞았어

桌垫下的老照片 无数回忆连结

Zhuōdiàn xiàde lǎo zhàopiàn wúshù huíyì liánjié

책상 유리사이에 끼워 둔 오래된 사진은 무수한 추억으로 이어졌지

今天男孩要赴女孩最后的约

Jīntiān nánhái yào fù nǚhái zuìhòude yuē

오늘 한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와의 마지막 데이트에 가려 해

又回到最初的起点 呆呆地站在镜子前

Yòu huídào zuìchūde qǐdiǎn dāidāide zhànzài jìngzi qián

또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우두커니 거울 앞에 서 있어

笨拙系上红色领带的结

Bènzhuōxìshàng hóngsè lǐngdàide jié

서툴게 빨간 넥타이를 매었지

将头发梳成大人模样 穿上一身帅气西装

Jiāng tóufa shū chéng dàrén múyàng chuānshàng yìshēn shuàiqì xīzhuāng

어른처럼 머리를 빗어 넘기고 멋진 양복도 차려입었어

等会儿见你一定比想像美

děng huìer jiàn nǐ yídìng bǐ xiǎngxiàng měi

조금 후에 만날 너는 분명히 상상보다 예쁘겠지

好想再回到那些年的时光

Hǎoxiǎng zài huídào nàxiēniánde shíguāng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回到教室座位前后 故意讨你温柔的骂

Huídào Jiàoshì zuòwèi qiánhòu gùyì tǎo nǐ wēnróude mà

교실에 앞뒤로 앉아 일부러 너의 부드러운 잔소리를 듣던

黑板上排列组合 你舍得解开吗

Hēibǎnshàng páiliè zǔhé nǐ shěde jiěkāi ma

칠판의 수열들을 넌 미련 없이 풀어버릴 수 있겠니

谁与谁坐他又爱著她

Shuí yǔ shuí zuò tā yòu ài zhe tā

누구든지 짝이 되었다면 그는 그녀를 또 좋아하게 되었을 거야

那些年错过的大雨 那些年错过的爱情

Nàxiēnián cuòguòde dàyǔ nàxiēnián cuòguòde àiqíng

그 시절 놓쳐버린 소나기 그 시절 놓쳐버린 사랑 

好想拥抱你 拥抱错过的勇气

Hǎo xiǎng yōngbào nǐ yōngbào cuòguòde yǒngqì

너를 안고 싶어, 놓쳐버린 용기도

曾经想征服全世界

Céngjīng xiǎng zhēngfú quánshìjiè

이전엔 이 세상을 정복하고 싶었지

到最后回首才发现 这世界滴滴点点全部都是你

Dào zuìhòu huíshǒu cái fāxiàn Zhè shìjiè dīdī diǎndiǎn quánbù dōushì nǐ

이제 와 돌이켜 보니 이 세상의 작은 것 하나하나가 모두 너라는 걸

那些年错过的大雨 那些年错过的爱情

Nàxiēnián cuòguòde dàyǔ nàxiēnián cuòguòde àiqíng

그 시절 놓쳐버린 소나기 그 시절 놓쳐버린 사랑

好想告诉你 告诉你我没有忘记

Hǎo xiǎng gàosu nǐ gàosu nǐ wǒ méiyǒu wàngjì

너에게 말하고, 말하고 싶어 난 아무것도 잊지 않았다는 걸

那天晚上满天星星 平行时空下的约定

Nàtiānwǎnshàng mǎntiān xīngxing píngxíng shíkōng xiàde yuēdìng

반짝이던 별이 가득한 밤하늘도 평행우주에서의 약속도

再一次相遇我会紧紧抱著你

Zàiyícì xiāngyù wǒ huì jǐnjǐn bàozhe nǐ

다시 한번 널 만난다면 널 꼭 안아줄 거야

紧紧抱著你

Jǐnjǐn bàozhe nǐ

꼭 안아줄 거야


오늘의 표현 错过的 cuòguòde


错过的는 직역하면 ‘놓쳐버린’입니다. 사전에는 동사로 쓰일 때는 ‘(시기나 대상을) 놓치다, 엇갈리다’, 그리고 명사로는 ‘잘못, 과실, 실책’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 노래에 전반적으로 흐르는, 진한 아쉬움과 후회를 느낄 수 있는 표현이네요.


那些年错过的爱情 Nàxiēnián cuòguòde àiqíng

그 시절에 놓쳐버린 사랑


错过机会 cuòguòjīhuì 기회를 놓치다

错过婚期 cuòguòhūnqī 혼기를 놓치다

错过吃饭时间 cuòguòchīfànshíjiān 식사 때를 놓치다


첫사랑, 첫눈, 첫 만남, 첫차, 첫수업, 첫출근. 처음이라는 단어는 특별하지만, 그 중의 제일은 ‘첫사랑’일 것입니다. 지금도 낡은 사진을 꺼내 들면 추억이 바람처럼 밀려와 ‘그 시절’로 우리를 데려가곤 하지요. 풋풋했던, 그리고 아름다운 ‘그 시절’로요. 하지만 인정하기 싫지만, 우리의 ‘첫사랑’은 사실 어느 정도 ‘뽀샵’으로 수정이 된 기억일지 모릅니다. 이유야 있겠지만, 결국 헤어진 것이니까요. 추억은 추억일 때 아름다우니, 조작된 ‘첫사랑’은 봄바람에 날려버리고, 지금 곁에 있는 그녀(또는 그)의 따뜻한 손을 잡고 이 봄을 걸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의 이 시간이 10년, 20년 후에는 ‘그 시절’, 아름다운 ‘그 시절’이 될 테니까요.




WRITTEN BY 황병식

왕성한 호기심 덕에 얻은 사소한 지식을 주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하며, 여행과 이문화(異文化)에 관심이 많은 도시남자다. (내 여자에겐 따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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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ohn Mun 2017.03.27 10: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황병식사우의 중국어 강의, 늘 유익하게 보구 있습니다^^ 근데 첫사랑은 꼭 헤어지지만은 않습니다. 영화 러브레터처럼 설레이는 짝사랑이 첫사랑이라면 이별의 상황조차 만들어지지 않을테니.

  2. 명란젓코난 2017.03.27 10: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편안한 느낌이 드는 노래였습니다



재미있는 애니메이션도 보고 명장면을 복습하며 살아 있는 문법을 써볼 수 있는 시간! 매력적인 캐릭터, 오묘한 연출, 틈 없는 작법에 감탄했다면 《모아나 (Moana, 2016)》에 제시된 영어 문장으로 그 마음을 표현해 볼까요?


모투누이 섬이 저주에 걸리자, 모아나는 섬을 구하고자 머나먼 항해에 나섭니다. 사실 모투누이 섬이 저주에 걸린 데는 반신인 마우이(목소리 역 : 드웨인 존슨)가 테피티의 심장을 빼앗아 힘을 누리려고 해서 일어난 비극입니다. 마우이는 이로 인해 신이 주신 갈고리를 잃어 필요할 때마다 형체를 바꿔 자유롭게 바다를 오고 가는 자유를 잃었습니다. 그리고 세상도 위험하게 변했습니다. 이를 수습하기 위해 모아나(목소리 역 : 아우이 크라발호)는 마우이를 찾아 심장을 되돌려 놓아야 한다는 신의 부르심을 받습니다. 모아나는 마우이를 잘 달래서 심장을 되돌려 놓는 막중한 역할을 부여받았습니다. 후반부로 가면서 마우이 역시 그가 벌인 일들의 정당성을 보여주면서 그 또한 이 애니에서 묵직한 역할을 해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둘은 모두 신이 그들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특히 나 혼자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한 마음 또한 크다는 점에서 흡사합니다. 다음은 마우이가 왜 테피티의 심장을 훔쳐냈는지에 대한 이유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한 문장에 두 개의 목적어를 지닌 4형식 동사 give]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마우이지만 늘 마음에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던 것 같네요. 그들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다음과 같이 한 걸 보면요.


I gave them island, fire, coconuts. Anything they ever want.


이 문장에서 목적어는 ‘them’과 ‘island, fire, coconuts’ 두 개이네요. 누군가에게 무엇을 준다라는 표현이 가능한 구문이죠.


두 주인공 마우이와 모아나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신으로부터 힘과 재능을 부여받는다는 점에서 볼거리가 풍부해졌습니다. 마우이가 갈고리를 이용해 독수리나 상어로 변하는 모습이나 바다에 빠질 때마다 바다가 모아나를 들어 올리는 모습은 볼 때마다 흥미진진합니다. 여기에다 두 주인공의 성장기가 버무려져 더욱더 입체적인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극이 끝날 무렵 모아나는 자신의 힘으로 자연의 질서를 바로잡았다는 점과 마우이 역시 자신의 갈고리를 포기하면서까지 보석을 되돌려 놓으면서 사람들을 두렵게 하는 자연의 횡포를 잠재웠습니다.




글쓴이 김지현

미드를 보다가 애니까지 영어의 매력에 홀릭한 여자다. 영어도 충분히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며 지금도 뻔하지 않은 수업을 하려 불철주야 행복한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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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s://goo.gl/liYmke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필자는 일본문화 중에서도 드라마와 영화를 특히 좋아한답니다. 그 이유는 스토리 구성이 탄탄하고, 잔잔하고 감성적인 소재 활용이 뛰어나기 때문이지요. 오늘은 일본의 대표 감성영화인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世界の中心で、愛をさけぶ)>의 OST인 히라이켄(平井堅)의 <눈을 감고(瞳をとじて)>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 영화는 2004년에 개봉되어 7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였고, 영화의 주제가인 히라이켄의 <눈을 감고>는 당시 10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대히트를 기록하였답니다. 일본 특유의 감성적인 면을 느끼고 싶은 분이라면 오늘 이 영화를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영상출처 : https://youtu.be/grI2XKe-Lms


瞳をとじて

눈을 감고


朝目覚めるたびに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君の抜け殻が横にいる

그대의 흔적이 옆에 있어요

ぬくもりを感じた いつもの背中が冷たい

언제나 따뜻함을 느낀 등이 차가워요

苦笑いをためて 思いカーテンを開けよう

쓴웃음을 그만 지어요 무거운 커튼을 열게요

眩しすぎる朝日 僕と毎日の追いかけっこだ

너무 눈부신 아침 해에서 나와 매일 술래잡기놀이를 해요

あの日見せた泣き顔 涙照らす夕日肩のぬくもり

그날 보인 우는 얼굴 눈물을 비추는 저녁놀 어깨의 따뜻함

消し去ろうと願うたびに 心が体が君を覚えている

지워 없애려고 바랄 때마다 마음이 몸이 그대를 기억하고 있어요

your love forever

瞳をとじて 君を描くよ それだけでいい

눈을 감고 그대를 그려요 그것만으로 좋아요

たとえ季節が 僕の心を 置き去りにしても

설령 계절이 나의 마음을 남겨두고 간다고 해도

いつかは君のこと なにも感じなくなるのかな

언젠가는 그대의 일 아무것도 느낄 수 없게 될까요

今の病み抱いて 眠る方がまだいいかな

지금의 아픔을 끌어안고 잠드는 쪽이 아직 좋을까요

あの日見てた星空 願いかけて二人探した光は

그날 보았던 별하늘 소원을 빌고 두 사람이 찾던 빛은

瞬く間に消えてくのに 心は体は君で輝いている

깜빡이는 사이에 사라져가는데 마음은 몸은 그대로 빛나고 있어요

I wish forever

瞳をとじて君を描くよ それしか出来ない

눈을 감고 그대를 그려요 그것밖에 할 수 없어요

たとえ世界が僕を残して 過ぎ去ろうとしても

설령 세상이 나를 남겨두고 지나쳐간다고 해도

(후략)


[주요 문구]

覚める : 깨다, 눈이 뜨이다, 제정신이 들다

(예문) 目が覚める : 눈 뜨다, 잠을 깨다, 정신 차리다

抜け殻 : 빈 껍질, 허물, 흔적, 얼빠진 사람이나 힘과 의욕을 잃은 사람

ぬくもり : (몸을) 녹임, 온기, 따스함

眩し : 눈부시다

照らす : 빛을 비추다, 비추어 밝히다

夕日 : 석양

置き去り : 내버려 두고 가버림

病み : 병

瞬く : 깜박이다, 눈을 깜박이다, 반짝이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제목이 정말 멋지지 않나요? 한 여자를 위해 자기만의 시간을 사는 남자 주인공의 이야기 속에서는 어떤 감정들이 교차했을까요? 히라이켄의 노래처럼 눈을 감고 그저 서로를 그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을, 그들의 잔잔한 사랑 이야기. 아직 영화나 드라마를 보지 않으신 분이 계신다면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고 있는 그들의 세계 속으로 한 번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영상출처 : https://youtu.be/j5dPM2crKoU




WRITTEN BY 김두현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하지만 알고 보면 가깝고도 정말 가까운 나라인 매력 넘치는 이웃 나라 일본을 소개해 드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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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이림 2017.03.21 11: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영화 보고 싶었는데 여즉 미뤄뒀던 영화였는데..
    조만간 진짜 꼭 봐야겠다 싶네요! 노래가 좋아요!!

  2. 룰루 2017.03.21 11: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 꼭 보고싶었던 영화였는데. ost도 귀담아 들어봐야겠네요. *_*

사진출처 : https://goo.gl/yEzhKw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오늘은 일본 만화인 <베르사이유의 장미 (ベルサイユのばら)>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만화가 이케다 리요코가 창착한 만화로 혈명 전후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오스트리아 역사 소설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리 앙투아네트 베르사유의 장미>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2001년도에 처음 정식으로 발행하였고, 어린 시절에 이 만화에 대해 추억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애니메이션 베르사이유의 장미 엔딩곡인 ‘사랑의 빛과 그림자’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원작 일본어 엔딩

영상출처 : https://youtu.be/lnQp8FjONeE


愛の光と影

사랑의 빛과 그림자


愛が苦しみなら

사랑이 아픔이라면

いくらでも苦しもう

얼마든지 괴로워하자

それが君の心に

그것이 그대의 마음에

いつか屆くまで

언젠가 닿을 때까지 

君は光 僕は影

그대는 빛, 나는 그림자

離れられない二人のきずな

떨어지지 않는 두 사람의 운명

苦しめば苦しむほど

괴로우면 괴로울수록

愛は愛は深まる

사랑은 사랑은 깊어진다


(대사) 「愛しても,愛と呼べない 僕の目はもう君を 見ることができなくなる... オスカル」

사랑해도, 사랑이라고 부를 수 없다 나의 눈은 더 이상 너를 볼 수 없게 되었다 오스칼


[주요 문구]

愛 : 사랑

光 : 빛

影 : 그림자 

(예문) 愛の光と影 사랑의 빛과 그림자

苦しみ : 아픔

いくらでも : 얼마든지

きずな(絆) : 운명, 끊기 어려운 정, 인연, 유대

(예문) 夫婦(ふうふ)のきずな 부부의 연

(예문) 強いきずなでむすばれる 강한 유대로 맺어지다

深まる : 깊어진다

(예문) 夜(よ)が深まる 밤이 깊어지다


마지막에 앙드레가 “오스칼!”하고 외치는 부분이 인상적이네요. 어렸을 때는 무심코 보았던 만화였는데, 이번 원고를 쓰면서 만화의 배경과 역사를 알게 되어 새로웠습니다. 사회의 모순을 경험하고 있던 프랑스 민중들이 시민혁명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오스칼과 동료들이 각자 이런 역사적 사건에 해석을 내리는 모습을 만화로 그렸다는 사실. 독자 여러분들은 알고 계셨나요? 참고로, 마리 앙투아네트와 페르젠은 역사적인 인물이지만 오스칼은 허구의 인물이랍니다. 유튜브에 아직 만화를 감상할 수 있는 링크가 많이 있으니 옛 추억 속에 빠지고 싶다면 한 번 감상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한국어 TV판 오프닝

영상출처 : https://youtu.be/oyG3hxc-Q9g


한국어 비디오판 오프닝

영상출처 : https://youtu.be/4yUMG1Bof04




WRITTEN BY 김두현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하지만 알고 보면 가깝고도 정말 가까운 나라인 매력 넘치는 이웃 나라 일본을 소개해 드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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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s://goo.gl/NhgJ7w


幸福和快乐是结局

Xìngfú hé kuàilè shì jiéjú

행복과 기쁨의 결말이라고


光良(Guāng liáng, Michael Wong으로도 불림)은 중화권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수 중 한 명입니다. 본명은 王光良(Wáng guāng liáng)입니다. 지난 6월에 소개해 드렸던 勇气(yǒngqì)를 부른 梁静茹(Liáng jìng rú)와 같이 말레이시아 출신 화교 가수인데요, 싱어송 라이터이고 ‘중화권의 신승훈’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가수 김형중 씨가 번안곡을 부르고, 여러 아이돌 가수가 중국어 가사로 공연을 해서 매우 친숙한 노래입니다. 부드러운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랍니다.


영상출처 : https://youtu.be/-NHdc0kGNJg


동화 童话 Tónghuà


忘了有多久

Wangle yǒu duōjiǔ

얼마나 오래 잊었었는지

再没听到你

Zài méi tīngdào nǐ

다시 듣지 못했었지

对我说你 最爱的故事

Duì wǒ shuō nǐ zuì àide gùshi

네가 들려주던, 네가 가장 좋아하던 이야기

我想了很久 我开始慌了

Wǒ xiǎngle hěnjiǔ wǒ kāishǐ huāng le

오랫동안 생각하다 난 당황하기 시작했지

是不是我又 做错了什么

Shìbúshì wǒ yòu zuò cuòle shénme

또 내가 무슨 잘못을 한 게 아닌지

你哭着对我说 童话里都是骗人的

Nǐ kūzhe duì wǒ shuō tónghuà lǐ dōushì piànrén de

넌 울면서 내게 말했지 동화 속 이야기는 모두 거짓이라고

我不可能 是你的王子

Wǒ bùkěnéng shì nǐde wángzǐ

난 너의 왕자님이 될 수 없다고

也许你不会懂 从你说爱我以后

Yěxǔ nǐ búhuì dǒng cóng nǐ shuō ài wǒ yǐhòu

넌 아마도 모를 거야 네가 날 사랑한다고 말한 이후로

我的天空 星星都亮了

Wǒde tiānkōng xīngxing dōu liàngle

나의 하늘의 별들이 반짝반짝 빛났다는 걸

我愿变成童话里 你爱的那个天使

Wǒ yuan biànchéng tónghuàlǐ nǐ àide nàgè tiānshǐ

난 네가 좋아하는 동화 속의 천사가 되고 싶어

张开双手 变成翅膀守护你

Zhāngkāi shuāngshǒu biànchéng chìbǎng shǒuhù nǐ

펼친 두 팔이 날개가 되어 너를 지키고 싶어

你要相信 相信我们会像童话故事里

Nǐ yào xiāngxìnxiāngxìn women huì xiàng tónghuàgùshì lǐ

믿어줘 우리도 동화 속 이야기처럼 될 수 있다고

幸福和快乐是结局

Xìngfú hé kuàilè shì jiéjú

행복과 기쁨의 결말이라고

一起写 我们的结局

Yìqǐ xiě wǒmende jiéjú

우리의 결말을 함께 쓰자고


영상출처 : https://youtu.be/nsJWHRwTrxQ


오늘의 표현 骗人piànrén


오늘의 표현은 骗人(piànrén)입니다. ‘사람을 속이다’라는 뜻의 동사이고요, 속일 편(骗 piàn) 자와 사람 인(人 rén) 자를 씁니다. 이 곡의 제목인 동화(童话 Tónghuà)와 잘 어울리는 표현(?)이지요. (ㅎㅎ) 단순한 표현이므로 긴 설명은 생략하고, 유사 단어를 예문을 통해 알아볼게요!


童话里都是骗人的 tónghuà lǐ dōushì piànrén de

동화 속 이야기는 모두 거짓이라고


骗人的 piànrénde 속이는, 기만하는

骗钱 piànqián (돈을) 편취하다, 속이어 빼앗다

骗子 piànzi 사기꾼

被诈骗 bèizhàpiàn 사기를 당하다


骗人을 중국 포털 사이트인 Baidu에서 찾아보니 ‘Trick’이라고 번역되어 있네요. Fairy tale과 trick! 황 작가가 보기에는 참 괜찮은 조합인 것 같아요. Trick은 우리말 번역인 ‘사기’에 비해 느낌이 직관적이진 않지만 조금은 따스한 느낌입니다. 아마도 우리말로 ‘간단한 속임수 또는 장난’ 정도의 느낌을 주는 것도 같고, 또 초자연적인 현상을 파헤치는 일본 드라마가 생각나기도 해서인 것 같아요. (중국어 코너인데 자꾸 일본어를 홍보하네요~ㅎ) 저 역시 적지 않은 나이가 되다 보니, 어린 시절에 읽던 동화책 속의 happily ever after가 얼마나 많은 진실(?)들을 가려왔던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아름다운 꿈을 꾸고 싶어지곤 하지요. 이 꿈이 영원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요. 이 겨울의 끝자락에서, 차가운 도시남자인 저도 꿈을 꿉니다. 긴 겨울을 이겨낸 봄 나비 같은 아름다운 꿈을요~!




WRITTEN BY 황병식

왕성한 호기심 덕에 얻은 사소한 지식을 주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하며, 여행과 이문화(異文化)에 관심이 많은 도시남자다. (내 여자에겐 따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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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애니메이션도 보고 명장면을 복습하며 살아 있는 문법을 써볼 수 있는 시간! 매력적인 캐릭터, 오묘한 연출, 틈 없는 작법에 감탄했다면 《라푼젤 (Tangled, 2010)》에 제시된 영어 문장으로 그 마음을 표현해 볼까요?


세상은 아직 어린 딸이 나가기에 위험하다고 생각하기에 엄마들은 딸들이 가능하면 늦게 세상에 나가기를 원합니다. 라푼젤의 엄마인 고델 역시 특별한 능력을 지닌 라푼젤(목소리 역 : 맨디 무어)을 보호하고자 탑 속에 가둬 놓고 그 안에서만 살기를 원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라푼젤은 21m 길이의 긴 머리칼을 가졌으며 이 머리카락은 젊음을 유지하는 특별한 능력이 있기에 더욱 위험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라푼젤은 착한 딸답게 엄마 말을 잘 듣습니다. 하지만 매년 그녀의 생일에 치러지는 등불 쇼는 그녀에게 꿈을 갖게 합니다. 세상 밖으로 나가서 직접 반짝거리는 등불 쇼를 보고 싶어진 것이지요.


자신을 쫓던 사람들을 피해 그녀의 탑에 우연히 들어온 도둑인 플린(목소리 역 : 제커리 레비)을 만나고 나서 그녀는 드디어 자신의 꿈을 이룰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훔쳐온 왕관을 숨겨놓고 그것을 거래로 설득해 등불 쇼를 엄마 몰래 보러 가려고 합니다. 황홀한 등불 쇼를 보고 나서 플린과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했지만, 왕관을 가지고 사라진 그가 자신을 배신했음을 안 그녀는 그녀를 찾으러 온 엄마와 탑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하지만 왕과 왕비가 잃어버린 어린 공주를 찾기 위한 간절한 마음에 매년 등불 쇼가 개최한다는 정보와, 자신이 그린 코로나 왕국의 그림을 보며 과거를 기억해 내면서 그녀의 인생에 균열이 일어납니다. 다음은 그녀가 엄마라고 생각한 고델의 실체에 대해 드러나는 장면입니다.










[‘해야 했다’ 뜻의 ‘should have been hiding’]


남들과 달리 반짝거리는 머리카락을 지니고 그걸로 아픈 사람도 고칠 수 있는 라푼젤은 엄마 말대로 탑 안에 있는 것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게 가짜 엄마인 고델의 계략이었다니. 그녀는 그것을 미리 알아채지 못한 자신에게 화가 나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I should have been hiding from you.


Should have p.p는 과거의 행동을 후회할 때 자주 쓰이는 표현으로, ‘~해야 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등불 쇼를 보러 가면서 함께 한 플린은 라푼젤에게만 자신의 진짜 이름을 이야기해줍니다. 그리고 그녀의 엄마 고델의 정체를 알고 나서는 목숨을 걸고 그녀를 구하러 탑으로 돌아옵니다. 자신의 목숨이 위험한 순간에도 그는 라푼젤에게 ‘이제 나의 꿈은 네가 되었다.’며 그녀가 고델에게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래서 그는 다친 그를 치료해줄 유일한 치료제인 라푼젤의 반짝거리는 머리를 잘라버립니다. 시작은 현상금이 걸린 도둑과 탑 속의 유약한 딸의 형식적인 만남이었지만, 그들은 서로의 속내를 나누면서 가짜가 아닌 진짜인 관계로 성장했습니다. 누군가의 꿈이 된다는 것만큼 설레는 말이 또 있을까요? 지금이라도 부끄럽지만 주변에서 항상 나를 생각해주고 격려해주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을 전해보렵니다. “너는 늘 내 꿈이었어. 고맙다. 늘 곁에 있어 주어서.”라고요.




글쓴이 김지현

미드를 보다가 애니까지 영어의 매력에 홀릭한 여자다. 영어도 충분히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며 지금도 뻔하지 않은 수업을 하려 불철주야 행복한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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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s://goo.gl/J1PlkO


想念只让自己苦了自己 爱上你是我情非得已

Xiǎngniàn zhǐ rang zìjǐ kǔle zìjǐ àishàng nǐ shì wǒ qíngfēidéyǐ

그리움은 나를 더 힘들게 하지만 널 사랑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야


이번 곡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삽입곡(대만 버전)인데요, 대만 가수 庾澄庆(Yǔ chéng qìng, 영문 이름 Harlem Yu)의 노래입니다. 통기타 반주가 아주 경쾌한 노래로, 우리나라에서도 김연우가 부른 <꽃보다 남자>라는 제목의 노래(번안곡)로 유명해졌지요. 우리나라에서도 리메이크했는데요, 그 드라마의 주연이었던 이민호 씨가 원곡 가수인 庾澄庆과 같이 부른 영상도 있네요. (이민호 씨는 한국어 가사로) 필자가 느끼기에는 우리말 가사가 상당히 느끼하네요. (ㅎㅎ) 대만 가사는 바로 와 닿지 않아서인지 느끼함이 좀 덜합니다. 두 곡을 같이 들으면서 비교해 보세요.


영상출처 : https://youtu.be/jZH6jDZql04


널 사랑할 수밖에 없어

情非得已 Qíngfēidéyǐ


难以忘记初次见你 一双迷人的眼睛

Nányǐ wàngjì chūcì jiàn nǐ yìshuāng mírénde yǎnjing

널 처음 봤을 때를 잊을 수 없어 사람을 매혹하는 두 눈

在我脑海里 你的身影 挥散不去

Zài wǒ nǎohǎilǐ nǐde shēnyǐng huī sǎn búqù

너의 모습이 내 머리속에서 떠나가지 않아

握你的双手感觉你的温柔 真的有点透不过气

Wò nǐde shuāngshǒu gǎnjué nǐde wēnróu zhēnde yǒudiǎn tòu búguòqì

너의 두 손을 잡으면 너의 온기를 느껴, 정말 숨을 쉴 수 없어

你的天真 我想珍惜

Nǐde tiānzhēn wǒ xiǎng zhēnxī

너의 순수함을 난 소중히 아껴주고 싶어

看到你受委屈 我会伤心

Kàndào nǐ shòu wěiqu wǒ huì shāngxīn

너의 힘든 모습을 보면 나도 마음이 아파

只怕我自己会爱上你 不敢让自己靠的太近

zhǐpà wǒ zìjǐ huì àishàng nǐ bùgǎn rang zìjǐ kàode tàijìn

널 사랑하게 될까 두려워, 다가갈 용기가 없어

怕我没什么能够给你 爱你也需要很大的勇气

Pà wǒ méishénmē nénggòu gěi nǐ ài nǐ yě xūyào hěn dà de yǒngqì

네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할까 두려워, 널 사랑하는 건 커다란 용기가 필요해

只怕我自己会爱上你 也许有天会情不自禁

zhǐpà wǒ zìjǐ huì àishàng nǐ yěxǔ yǒu tiān huì qíngbúzìjīn

널 사랑하게 될까 두려워, 어쩌면 언젠가 내 감정을 참지 못할지도 몰라

想念只让自己苦了自己 爱上你是我情非得已

Xiǎngniàn zhǐ rang zìjǐ kǔle zìjǐ àishàng nǐ shì wǒ qíngfēidéyǐ

그리움은 나를 더 힘들게 하지만 널 사랑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야

什么原因 我竟然又会遇见你

Shénme yuányīn wǒ jìngrán yòu huì yùjiàn nǐ

어떤 이유인지 난 또다시 너를 우연히도 만났지

我真的真的不愿意 就这样陷入爱的陷阱

Wǒ zhēnde zhēnde búyuànyì jiù zhèyàng xiànrù àide xiànjǐng

난 정말로 정말로 원치 않아, 이렇게 사랑의 함정에 빠지는 것을


영상출처 : https://youtu.be/hDRTB5LcqeI


오늘의 표현 非得 fēiděi


오늘 배운 표현은 非得 fēiděi입니다. 주로 不可 bùkě는(~할 수가 없다, ~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해야 한다, ~하지 않으면 안 된다)와 같이 사용하는데요, 不可 없이도 많이 사용합니다. 이 곡의 제목은 ‘원치 않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고 발음도 조금 다르지만, 非得 fēiděi 쪽이 훨씬 많이 사용되고 있으므로 非得를 공부하기로 해요. 예문을 보시면 알겠지만, 매우 긴급한 어감을 가지고 있지요.


马上非得动手术不可 

Mǎshàng fēiděi dòngshǒushù bùkě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안 된다

这个问题非得马上解决不可 

Zhège wentí fēiděi mǎshàng jiějué bùkě 

이 문제는 바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돼

这消息非得送给她 

Zhè xiāoxi fēiděi sònggěi tā 

이 소식은 그녀에게 알려야만 해


이 곡의 제목을 영문으로 하면 아마도 Can’t help falling in love with you 정도가 될 듯합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랑에는 약도 없고, 또 그런 표현도 비슷한 모양입니다. 전 요즘 면역력이 많이 약해진 듯해요. (쿨럭)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년에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겠지만, 계획대로 되는 것도, 되지 않는 것들도 있겠지요. 우리 독자님들은 非得한 일보다 스스로가 행복해질 수 있는 일을 많이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뒤로하고, 2017년은 희망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영상출처 : https://youtu.be/1RWgLgEb9tU




WRITTEN BY 황병식

왕성한 호기심 덕에 얻은 사소한 지식을 주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하며, 여행과 이문화(異文化)에 관심이 많은 도시남자다. (내 여자에겐 따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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