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코리아 조여원 수석, 환경시설 개선과 지역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청장 표창 수상


한강유역환경청(청장 나정균)은 2017년 12월 29일 오후 3시 한강유역환경청 3층 대강당에서 주요 환경시책을 추진한 단체 및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였습니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Corp. QRE & Sustainability Part 조여원 수석은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 소속의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내 중소기업에 대한 환경기술지원을 시행하여 환경시설 개선과 지역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청장 표창을 받았습니다.




WRITTEN BY 미스터반

안녕하세요. 'Mr.반'입니다. 반도체 정보와 따끈한 문화소식을 전해드리는 '앰코인스토리'의 마스코트랍니다.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가 저의 주 전공분야이고 취미는 요리, 음악감상, 여행, 영화감상입니다. 일본, 중국, 필리핀, 대만, 말레이시아 등지에 아지트가 있어 자주 출장을 떠나는데요. 앞으로 세계 각 지역의 현지 문화 소식도 종종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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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코리아, 독서토론모임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지난 1월 5일, K5공장 북카페 ‘북향’에서 사내 독서토론 모임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독서경영 활성화를 위한 ‘독서토론 모임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지난해 동안 진행된 부서별 독서토론 모임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써, 서류 응모를 통해 최종 선발된 7개 독서토론 모임이 사례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심사위원으로는 사외 전문가, 인사총무부문장 이경수 상무, 그리고 CORP QRE AND SUSTAINABILITY부문장 최형석 상무가 참여하여 공정한 심사를 해주었습니다. 대상인 Amkor Corp실 Corp생산기획팀의 독서모임 ‘북미인’을 비롯하여 최우수상 3팀과 우수상 3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이번 독서토론모임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발판 삼아, 독서경영이 한층 더 활성화되어 조직문화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봅니다.









심사결과발표

소속

독서모임

발표자

  대상

  Amkor Corp실 Corp생산기획팀

북미인

 박정환 수석+현영신 책임

  최우수상

  기술연구소 제품개발센터

술조안조

 오재범 책임

  제조본부 고객만족부문 고객만족2팀

북덕방

 서혜민 사원+김병관 사원

  제조본부 고객만족부문 고객만족1팀

해시태그

 송나영 사원

  우수상

  K4공장 CE부문 장비기술팀

독서의 신

 조민수 책임

  K4공장 제조3팀

꿈꾸는 나무

 이행원 책임

  경영지원실 물류팀

BOLT

 고상국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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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코리아의 독서경영의 하나로 운영되는 독서경영 프로젝트 ‘독서토론모임’은 사내 자율적인 독서환경 조성으로 사원 간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전 공장에 파트별로 구성된 인원들로 현재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독서모임입니다. 사보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열띤 토론이 진행 중인 사내 독서모임을 매달 선정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열 번째 주인공은 K3공장 제조본부 고객만족부문 고객만족1팀 고객만족1파트의 독서토론모임입니다. (^_^)



우리는 고객만족1팀 K3 통합파트 독서모임입니다

안녕하세요! 우리는 OSAT Biz의 양대 산맥인 Assembly와 Test 중에서 Test 물량에 대한 생산스케줄 및 납기관리 그리고 최전방에서 고객과의 끈끈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K3공장의 PCS파트입니다. 우리들은 매일 고객이 요청하는 사항들에 대해서 실시간 Follow up을 하는데요, 제조현장의 생산 스케줄을 내릴 때 혹시라도 잘못된 정보나 공정의 스케줄을 내릴까 염려에 스케줄 Sheet와 컴퓨터 화면을 뚫어져라 보며 집중하다 보니, 주위를 돌아보기보다는 어쩌면 앞만 보고 달리는 말과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회사에서 독서경영 프로젝트를 마련하여 삼삼오오 모여서 시작한 독서모임이 이제는 회원 수가 처음 시작할 때보다 2배가 넘어설 정도로 팀 문화의 자리를 잡아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씩 독서모임을 갖지 않고서는 입안에 가시가 돋칠 정도로 꼭 해야 할 행사가 되었습니다. 매월 독서모임 진행 시 20대부터 50대의 회원들 모두가 어우러져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 독서모임이 명실상부한 ATK 최고의 독서모임이라고 감히 자부해 봅니다.



「지도에서 사라진 종교들」 (저 : 도현신)

종교는 인간을 초월한 존재인 신을 믿는 행위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신은 영원불멸한 존재며, 그런 신을 믿는 종교도 영원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류의 오랜 역사를 통틀어보면 수많은 종교는 나타났다 사라졌습니다. 수메르-바빌론의 메소포타미아 신앙부터 이집트의 오시리스 신앙, 아스텍의 태양신 신앙까지 비록 지금은 사라졌지만, 이들은 세계 역사에 중요한 변화를 일으킨 것은 틀림없습니다. 오늘날 불교는 ‘미륵’을 미래에 올 구세주로 여기지만, 불교와 상관없는 페르시아의 태양신 ‘미트라’가 동방에 전파되어 미륵이 된 것입니다. 사라진 신앙을 알면 현재 전 세계 인구를 차지하는 유대와 기독교, 이슬람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독서 회원들의 서평

✔ 종교 분야 서적이라 어렵고 딱딱한 내용을 예상했는데, 내용이 쉽고 재미있어 좋았습니다. 저자에 대해서 찾아보니, 저자가 젊은 사람이었습니다.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젊은이의 시각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덕분에 쉬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읽기 편했습니다.

✔ 종교 분야에 대한 지식이 넓어지기를 기대했는데, 종교 분야와 더불어 문화 분야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었던 서적이었습니다. 특히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가 모두 분리되어 있는 종교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뿌리가 같다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첨부된 자료들이 있어 내용에 대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기독교에 대해 알고 있던 내용과 책의 초반의 내용이 조금은 달라 처음엔 조금 혼란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갈수록 종교보다는 문화적 입장에서 읽어나가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문화와 철학을 종교와 접목해 나간 것처럼, 다른 회원들도 종교가 문화와 철학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지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 종교는 종교 그 자체로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종교가 우리 생활과 문화에 녹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어떠한 것이든, 그것에 대한 신앙을 가지게 된다면 그것이 종교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종교가 전파 및 계승되는 방식을 보며 회사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강압적으로 포교하는 대신 자발적 참여를 이루었을 때 종교가 더욱 오래 지속하는 것처럼, 전사적으로 강조하는 품질 관리 등의 부분에서 직원들로 하여금 자발적 의지로 품질 관리에 동조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서모임을 하면서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긴장된 마음으로 메일을 열어보고 밤새 생긴 일들을 급하게 처리하고 일과를 하다 보면 언제나 회사에서 강조하던 ‘소통’, ‘돌아봄’이라는 단어는 어느덧 남의 일처럼 느껴집니다. 지금은 우리 파트원들이 독서모임을 통하여 자기가 읽은 책의 느낌과 소감을 나누는 것이 시간이 더해가면서 자연스러워지고, 특히 한 번도 꺼내지 않았던 자기 내면의 이야기를 알코올 도움 없이 공유하는 것을 보고, 이게 ‘책의 힘인가’ 싶습니다. 또한, 일과 중에도 그동안 자기 일에 바빠서 앞, 뒤, 옆에 앉아있는 동료와 얘기도 못 하고 퇴근하던 날도 있던 우리들이 이제는 업무 도중에 작은 먹거리도 나누면서 개인 이야기, 업무 이야기들을 서로서로 쉽게 접근해 가는 우리 자신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한 가지 우리 독서모임은 첫 모임부터 미팅룸에서 진행하지 않고, 매월 회비를 모아 점심시간에 회사 근처 카페로 나가서 독서모임을 가졌기에 그 자리가 더욱 편하게 느껴진 것이 처음부터 자기의 이야기를 쉽게 꺼낼 수 있는 배경 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독서모임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회사 선후배의 숨은 식견들을 발견하고 적잖게 놀라기도 하였고, 서로를 통해서 도전을 받고 배워가는 소중한 시간이 바로 독서모임의 고마움이라고 생각됩니다.



글 / 독서코디네이터 김대호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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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대호 2018.01.10 18: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부러운 독서 모임이네요..^^



앰코코리아 사내 독후감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작 

「언어의 온도」를 읽으며


책을 잘 읽지 않았던 나에게 2016년 1월 ‘한 달에 한 권씩은 읽자!’라는 작은 다짐이 매달 한 권의 책을 구매하기 위해 서점을 가게 되었고, 그 책이 다음 책을 소개하게 되고 그렇게 작은 다짐이 습관이 되어가고 있는 즈음, 회사에도 독서경영이 시작되었고 독서토론모임이 발족하면서 첫 번째 선정도서가 바로 작가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이다. [말言], 마음에 새기는 것. [글文], 지지 않는 꽃. [행行], 살아 있다는 증거. 이렇게 3개의 테마로 이루어진 책 「언어의 온도」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언어의 따스함과 차가운 정도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은 물론 저마다의 언어 온도가 있으리라는 읽기 전에 짐작하게끔 하는 책이었다. 5페이지를 넘기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되는 대부분 2~3페이지 짧은 문단으로 잘 정리된 간결한 내용은 글을 쓰기 위해서 고뇌하거나 감성의 인위적임보다는 일상생활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메모형식으로 잘 정리한 것 같은 평범함에서 여운과 여유를 느낄 수 있었던, 책 크기만큼이나 어디를 들고 다녀도 아무 쪽이나 왔다 갔다 읽어도 부담되지 않는 기승전결 형식의 이야기 연결이 아니라서 더욱더 편안함으로 읽었던 책이었다.


말言.

“그게 말이지. 아픈 사람을 알아보는 건, 더 아픈 사람이란다.”로 시작하는 손자의 이마에 손을 올려보며 아직 열이 남아있어 저녁 먹고 약 먹자는 할머니의 말씀에 “할머니는 내가 아픈 걸 어떻게 그리 잘 알아요?”라는 물음에 작가의 예상이 철저하게 빗나가게 한 상처를 겪어본 사람의 느낌, 그 상처의 깊이와 넓이와 끔찍함을 상처가 남긴 흉터를 알아보는 할머니의 대답이 따스함으로 느껴지면서 책장을 넘겨본다.

95페이지, 원래 그런 거라니까! 원래 그래! 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사용하는데, 원래 그런 거라고 체념하는 일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를 알게 해준 단락. 체념은 국어사전에 ‘희망을 버리고 아주 단념하는 것’이란다. 오지 탐험 전문가들은 “조난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건 식량부족도 체력 저하도 아닌, 희망을 내려놓는 순간 무너진다고 한다, 체념은 삶에 대한 의지까지 꺾는 것.”이라고 하니 나의 일상에서도 원래 그러니까! 하고 체념해 버리지 않고, 정말 그럴까? 하고 질문하고 직접 확인하고 조언을 구하는 일상을 만들어 보자는 의지가 모락모락 피어올랐던 것으로 기억되는 원래 그런 것과 그렇지 않은 것.

 

글文.

148페이지에서는 처음 접해 보는 단어! 톺아보다(샅샅이 톺아 나가면서 살피다, 틈이 있는 곳마다 모조리 더듬어 뒤지면서 찾다)를 만났다. 맞춤법이 틀린 것 아니야!라는 생각이 순간 스치는 사이에 그 의미를 읽으면서 내가 항상 추구하는 방식이기도 하고, 그 안의 피곤함을 느낄 수 있었던 단어였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바다가 있고, 어떤 유형이 됐든, 깊고 푸른 바다가 눈앞에 펼쳐져 있을 것이고, 어떤 자세로 노를 젓고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건너고 있는지 살면서 한 번쯤은 톺아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는 작가의 생각에 100% 동감해 본다. 한 번쯤은….

201페이지, 역시 처음 접해 보는 단어! 볕뉘(작은 틈을 통해 비치는 햇볕)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지식이 있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깎이고 떨어져 나가는 지식도 많다. 공부는 끝이 없다는 뻔한 말이 새삼 무겁게 다가오는 경우도 많다. 여전히 모르는 게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특히 그렇다. 라는 작가가 해가 산이나 지평선 너머로 차츰 넘어가는 모양을 가리키는 부사로 ‘뉘엿뉘엿’이 있는데, 볕뉘가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 같다고, 그늘진 곳에 미치는 조그마한 햇볕의 기운은, 햇살보다 왠지 볕뉘라는 낱말이 잘 어울리는 듯하다는 작가의 단어 선택의 섬세함으로 여자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행行.

파주출판도시에 지혜의 숲이라는 대형 서가가 들어섰는데, 수십만 권의 책이 빼곡히 진열되어 있으나 사람 손이 닿는 곳은 겨우 네 칸 남짓이고 나머지는 그냥 바라볼 수밖에 없는 전시용 도서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를 두고 ‘출판단지에 꼭 가봐야 할 명소’라고도 하고, ‘종이의 고향이 아니라 종이의 무덤이 됐다.’고 폄훼하기도 한다고 한다. 작가가 한가로이 지혜의 숲을 거닐다 보면 음악도, 그림도, 심지어 공간도 채우기보다는 비우기가 어려운 건지 몰라! 라는 생각을, 비우는 행위는 뭔가를 덜어내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비움은 자신을 내려놓은 것이며, 자기 자리를 누군가에게 내어주는 것이란다. 여백이 있는 공간을 만들면 신기하게도 그 공간을 다른 무언가가 채우기 마련인데, 반대로 무언가를 가득 채우려 하다가 아무것도 채우지 못하는 경우를 정말이지 수도 없이 목격했다고 한다. 누구를 위하는 공간이든 무엇을 하는 행동이든 모든 것에는 양면성이 존재한다. 그렇기에 어떤 것이 정답이라 말할 수 없지만 항상 톺아보며, 볕뉘할 수 있다면 상시 새로움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280페이지, 가능성의 동의어. 학창 시절 사소한 잘못으로 교무실에 불려갔었던 작가. “선생님이 너 1층으로 오시래.”라는 친구 녀석의 잘못된 높임법을 듣자마자 무섭기로 소문났던 학생부 선생님이 있는 교무실로 갔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범하는 잘못된 높임법! 읽으면서 미소를 머금게 한다. 선생님께서는 이면지 한 장을 꺼내더니 ”여기에 네 장점을 써 보자.”라며 칭찬과 지적이 적절히 혼재된 면담의 끝 무렵 “너처럼 가능성이 있는 녀석이 그러면 안 된다.”라는 말씀에 당당하게 교무실을 나서면서 사람 보는 ‘눈’이란 건 상대의 단점을 들추는 능력이 아니라 장점을 발견하는 능력이라는 것과 가능성이란 단어가 종종 믿음의 동의어로 쓰인다는 것에 좋았었던 기억으로 회상하는 작가. 그 학생부 선생님께서 이런 작가를 만드셨구나! 라는 생각에 나의 학창시절을 오버랩해보며 또 한 번 입가에 미소를 지어본다. 시험결과 때마다 70명 중 끝에서 첫 번째 하던 불량기 다분했던 친구가 60등 정도만 해도 소원이 없겠다며 대여섯 문제 정답만이라도 알려달라고 사정하던 터에 별생각 없이 그러자! 했던 나. 4일간의 시험 중 마지막 시험일에 딱! 걸려서 교무실 앞 복도에서 둘이서 손들고 서 있었던 기억. 다행히 마지막 전 시간의 일이라 친구 녀석은 생애 첫 30위권! 물론, 다음 시험에 원상 복구되었지만, 돌아보니 한때의 하지 말았어야 할 기억이었지만 그 친구에게 공부를 해봐야 하겠다는 생각을, 다짐을 가지게 했던 가능성(?)의 기억으로쯤으로 기억을 꺼내보게 된다.

 

어제 노트북을 켜고 

’사람’을 입력하려다 실수로 ‘삶’을 쳤다.

그러고 보니

‘사람’에서 슬며시 받침을 바꾸면 ‘사랑’이 되고

‘사람’에서 은밀하게 모음을 빼면 ‘삶’이 된다.


세 단어가 닮아서일까.

사랑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도

사랑이 끼어들지 않는 삶도 없는 듯하다

라는 본문의 내용을 책 표지 뒷면에서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읽어 본다.


「언어의 온도」. 이 책은 항상 회사의 책상 위에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용광로처럼 뜨거운 언어를 만나 정서적 화상을 입었을 때나 얼음장같이 차가운 표현으로 나에 대한 마음의 문을 닫음을 인지할 때마다 2~3페이지의 응급처방전으로 사용할 것을 다짐해 본다. 우리 모두에게, 나에게, 말言 하고 글文 쓰고 행行 하는 언어들이 있을 것이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옛말이 있듯이, 항상 들어오는 언어의 온도가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만큼 우리 모두에게서 또한 나에게서 나가는 언어의 온도들도 상대방에게 따뜻함을 느끼게 하는 언어일지 생각해 보며 독후감 경진대회 응모를 해본다.


글 / K4 제조6팀 함성우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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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코리아 K3 사원문화센터, 동물만쥬 만들기 강좌 열려


K3공장에서는 지난 11월 23일 토요일, 사원문화센터 4분기 강좌로 동물만쥬 만들기 강좌를 운영했습니다. 이번에도 사원과 사원자녀들이 함께 참여하였으며, 직접 만쥬 반죽을 빚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창작의 열기가 더해졌던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사원문화센터에서는 사원 및 사원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좌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취재 / K3 주재기자 방광일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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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코리아의 독서경영의 하나로 운영되는 독서경영 프로젝트 ‘독서토론모임’은 사내 자율적인 독서환경 조성으로 사원 간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전 공장에 파트별로 구성된 인원들로 현재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독서모임입니다. 사보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열띤 토론이 진행 중인 사내 독서모임을 매달 선정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아홉 번째 주인공은 K5공장 기술연구소 제품개발센터 Adv BGA제품개발 Project의 독서토론모임입니다. (^_^)



우리는 K5 Adv BGA제품개발 Project의 독서모임입니다

제품개발센터 Adv BGA제품개발 Project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새로운 패키지를 개발하고 제품을 적시에 출시하는 데 있어 가장 선봉에 있습니다. 특히 Adv BGA 패키지에서부터 Cow 패키지까지 다양한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마켓에서 지속해서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독서토론모임은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인문학적 사고력 배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창의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제품개발 전문가를 꿈꾸며 즐겁게 독서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마을 도서관이었다.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이 독서하는 습관이다.

- 빌 게이츠



「모바일트렌드 2018」 (저 : 커넥팅랩)

저자 커넥팅랩은 ICT 산업 최전선에서 일하는 실무자로 구성된 모바일 전문 포럼이며, 매년 모바일 분야의 트렌드를 분석하여 다가올 미래를 예측합니다. 2018년도 모바일 트렌드의 키워드는 바로 ‘6無(무인, 무감각, 무소유, 무정부, 무선, 무한)’로 소개하고 있으며 핵심축이 될 최신 기술 또한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이슈가 되었던 5G 기술, 블록 체인 혁명 및 클라우드 시스템 등에 대해 자세히 분석함으로써 다가오는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책입니다. 특히 반도체 패키지를 개발하는 엔지니어 입장에서 많은 흥미와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하며, 다음 주에 진행될 독서모임에서 굉장히 치열한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 독서 모임은 규칙적인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어서 도움이 되며 인문, 경제 및 과학 분야에 걸쳐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지식의 폭 또한 넓힐 수 있습니다. (차현구 수석)

✔ 모임을 통해서 관심 밖에 있던 주제에 대해서 호기심과 재미가 생겼습니다. 사고의 연결고리 폭이 넓어지는 것을 느끼며, 경청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조상혁 책임)

✔ 내면의 힘은 독서를 통해 키울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부드러우나 마음속은 굳세고 강인한 사람으로 변모하는 중입니다. (손용호 책임)

✔ 앞으로 다가올 시대는 핸드폰과 노트북, 현금이 사라지고 사람이 직접 운전할 필요가 없게 되는 무의 시대가 된다고 합니다. 이 책은 모바일에 대한 트렌드와 시대의 변화를 알 수 있고 미래에 어떻게 대처하고 적응해 나가야 하는지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습니다. (마상윤 책임)

✔ 출장과 같이 바쁘신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Adv 제품개발 Project 팀원 분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독서코디네이터 업무를 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결론을 도출하는 방식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배재영 사원)



글 / 독서코디네이터 배재영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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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코리아 사내 독후감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작 

「언어의 온도」를 읽으며 

- 입 속의 초콜릿 온도, 36.5도


39.5도다. 이제 만 16개월이 된 늦둥이 아들의 체온이 갑자기 39도를 넘었다. 체온계의 빨간 경고 불빛이, 어두운 방 안을 가득 메운다. 쉴새 없이 골문으로 날아드는 축구공을 막아내는 리그 최하위 팀의 골키퍼처럼 우왕좌왕, 영락없는 초보 아빠의 모습이다. 비상 해열제로 잠시 체온을 내리고, 아기의 몸과 마음을 달래 본다. 아이의 고열에 혼을 빼앗긴 나는, 앞으로 아기가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수많은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어떠한 아빠가 되어야 할지, 잠시 생각에 잠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내가 따듯한 아빠가 되어줄 수 있을지.


때마침, 책 「언어의 온도」는 어쩌면 내게 화두를 던져 주는 듯하다. 살아가면서 어떠한 언행이 내 자녀, 나아가 타인의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까? 저자는,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말과 글, 단어의 어원과 유래, 그런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절실함을 책에 담았다고 한다. 특히, 책 표지를 보랏빛 단색으로 따듯함과 안정감을 주는 듯했고, 「언어의 온도」라는 원고지의 작은 네모 칸 안에 자리 잡은 책 제목은 간결함을 더해줘 인상적이었다.


너무 기대했을까? 일상에서의 아주 소소한 에피소드가 조금은 과장되고 뜬금없는 표현으로 언어의 온도를 측정하는 듯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책 속의 일부 에피소드는 따뜻함을 느꼈지만, 전반적으로 책의 전체 온도는 기대했던 것보다 다소 미지근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스스로 던진 화두의 실마리를 “사랑은 종종 뒤에서 걷는다.”와 “바람도 둥지의 재료”에서 찾아본다.


어느 버스 안의 노부부의 느릿느릿한 걸음에서, 저자는 상대보다 앞서 걸으며 손목을 끌어당기는 사랑도 가치가 있지만, 한 발 한 발 보조를 맞춰가며 뒤에서 따라가는 사랑이야말로 애틋하고 아름답다고 말한다. 한 발짝 뒤에서 상대를 염려해주는 것도 진정한 사랑일 거라고.


흐린 가을, 작은 새 한 마리가 미루나무 꼭대기에 둥지를 짓는다. 바람 한 자락이 휙 하자, 애써 쌓아 올린 나뭇가지 서너 개가 땅바닥으로 떨어진다. 바보 같아서가 아니라, 악천후에도 견딜 수 있는 튼실한 집을 짓기 위해서다. 둥지에 필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재료, 나뭇가지와 돌멩이뿐만 아니라, 방해가 될 것 같은 비와 바람도 재료로 삼는 것이다.


사랑은 한 걸음 뒤에서 배려와 함께 주고, 때론 내게 주어진 어려운 상황과 곤경은 나를 확고하게 다지는 단단한 재료가 될 듯하다. 사랑하는 아기에게 나 스스로가 이러한 아빠가 되길 기원해 본다.


저자도 열정적으로 뜨거운 온도에서, 혹은 반대로 냉혹하고 한파 같은 차가움에서 해법을 찾는 게 아니라, 소소한 일상사에서 찾는 듯하다. 이 책의 전반적인 평가를 떠나, 아니 어쩌면 평가하는 게 아니라 느끼고 실천해야 할 몫이 나 자신에 있는 듯하다. 내가 현재 사용하는 언행의 온도가 어떠한지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되었음에 감사하다.


혹자는 달콤한 초콜릿은 사람의 입속에서 가장 잘 녹는다고 한다. 타인의 마음을 달콤하게 만드는, 나 자신의 언어의 온도는 앞으로 그 따듯함이었음 한다. 사르르 녹는 입 속의 달콤한 초콜릿처럼. 지쳐 고요히 잠든 아기의 체온을 체크해 본다. 거짓말처럼, 36.5도이다. 마음이 평온하고 세상이 아름다워진다.


글 / K4 고객만족2팀 박원희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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