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등산 코스 (약 7.4 km, 6시간 소요)


전라남도 영암군ㆍ강진군에 걸친 월출산 정상은 천황봉이 809m 정도라 높은 산은 아니지만, 산세가 수려하고 신비한 암릉이 많아 기암괴석의 절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삼국 시대에는 ‘달이 난다’하여 ‘월라산’이라 하고 고려 때는 ‘월생산’이라고 부르다가, 조선 시대부터 ‘월출산’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달이 뜨는 순간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한다.”는 의미라고 하는데요,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산입니다.


▲ 일출과 운해


▲ 일출후 보이기 시작하는 월출산의 기암능선들


▲ 열매에 달린 빙화


그중에서도 산성대 코스는 2015년에 27년 만에 개방된 능선 코스로, 기암괴석의 경관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침 일찍 6시경부터 출발하여 랜턴을 켜고 올라가다 보면 일출을 만납니다. 산 너머 2017년 마지막 해를 바라보며 등산을 이어갑니다. 암릉 사이사이로 내려오는 빛이 참 찬란하고 아름답습니다. 암릉이 많다 보니 나무가 울창이 우거지지 않고 키도 낮아서 조망이 참 좋은 것도 이곳의 매력인 듯합니다.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 어렵지 않고 암릉을 돌고 넘어가며 재미난 등산을 할 수 있다고나 할까요. 암릉의 능선이 아름다운 산성대는 정말 볼거리가 많습니다.


▲ 기암들이 뾰족뾰족 나있는곳을 돌고 넘고 해서 가는 이길이 하이라이트!


점점 가까워지는 천황봉의 정상은 하얗게 눈으로 덮인 게 보이는데요, 상고대를 볼 수 있을까 기대하며 오릅니다. 상고대는 ‘고산지대의 나뭇가지에 눈처럼 된서리’를 뜻하는데 겨울 산행의 꽃이라고 볼 수 있지요.


▲ 정상의 상고대


▲ 상고대


천황봉 정상에서 보이는 탁 트인 경치는 정말 상쾌합니다. 


▲ 정상, 아빠와 함께


▲ 구정봉방향으로 내려가는길에 이어지는 상고대


영남의 모든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고 천황봉에서 바라보는 구정봉길은 걷고 싶은 능선길입니다. 구정봉은 구덩이가 아홉 개 파인 것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그 속에 아홉 마리의 용이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네요. 그 능선에 매료되어 일정을 변경하여 구정봉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 남근바위


▲ (시계방향으로) 개구리바위 / 기암들 손가락바위 / 하마바위 / 정상으로 이어지는 인절미 바위


<월출산=바위산>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독특한 바위들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고인돌바위, 통천문, 남근바위, 여근바위 등 유명한 바위부터, 보는 즉시 붙이면 이름이 되는 크고 작은 신기한 바위들이 많아 재미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필자 사진의 바위들도 필자가 이름 붙인 것도 많습니다.


▲ 하산길 겨울왕국


필자에게 월출산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산입니다. 필자의 등산대장인 아빠의 고향이기도 하고, 두 번 모두 무박 산행으로 일출을 보았는데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이지요! 난이도는 보통 정도에, 조망이 좋은 능선길이기에 경치를 구경하기도 좋고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놀면서 산행하기 좋은 곳이라 꼭 한번 다녀와야 할 산이라고 소개하고 싶네요. 월출산에서 새로운 바위 이름 지어주고 오세요!


Tip. 교통

무박산행이 가능한 코스입니다. 24시에 버스 탑승하면 심야우등버스로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버스 : 고속버스터미널(24시 출발) à 3시간 20분 소요 à 광주버스터미널(심야우등프리미엄 31,600원) à 광주버스터미널(4:50) à 영암(6:10) 도착(6,900원)


Tip. 특산물 : 영암 무화과

영암은 무화과로 유명한 곳입니다. 9월이 제철이고요. 방문하게 되면 꼭 한번 먹어보세요.




WRITTEN BY 최사라

먹방과 여행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힐링등산을 연재할 K3기자. 등산하면서 느낀 감동을 함께 나누고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도 힐링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사람들이 등산의 매력에 푸욱 빠지는 것이 목표이며 더불어 건강한 밥집도 함께 소개하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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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학 시대를 살며 각국은 조용하고도 치열한 과학기술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교육을 비롯하여 정책, 사회 시스템 등의 선진화에 집중하고 있지요. 그동안 연재되었던 [역사 속 엔지니어]에 이어서, 올 한해는 세상을 바꾼 과학자들을 배출한 나라, 누구나 아는 세기의 발명물을 가진 나라 등 세계 다양한 나라의 과학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기대해주세요!


태생부터 과학적 사고를 탑재했을 법한

원칙의 나라, 독일


독일, 하면 여러분들은 어떤 것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픈 역사를 비롯하여 수십 년이 지나도 세계에서 인정받는 독일 자동차와 기계공학, 고집스러울 만큼 기초에 충실한 연구와 정확성, 마에스터, 그리고 여행자들의 마른 목을 시원하게 축여주는 명품 독일맥주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요, 우리가 아는 대로 독일은 오래전부터 이미 노벨 물리, 화학, 의학 등의 수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나라입니다. 지속적인 기초 과학의 연구를 바탕으로 자연과학, 첨단 과학기술을 비롯하여 응용과학, 기계공학 등 명실상부한 과학 강국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나라로 우리에게 잘 알려졌지요. 이에 바탕이 되는 유능한 연구원들과 대학, 연구재단 등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독일정부는 막대한 예산을 편성하기도 합니다. 과학과 기술을 사랑하는 독일인들의 성향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요, 과학 및 기술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존경하는 독일의 사회적 분위기와도 무관하지 않겠지요.



▲ (위) 1900년대 부퍼탈 슈베베반 / (아래) 현대의 슈베베반

사진출처 : https://de.wikipedia.org/wiki/Wuppertaler_Schwebebahn

 

그런데 예상 밖으로 세계 올림피아드나 수학, 과학 경시대회에서 종종 상을 타오는 한국 학생들과는 달리 독일 학생들은 OECD 국가 중 중하위 성적에 머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그렇다면 세계 최강에 속하는 독일의 과학기술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독일 학생들에게 과학은 한때 유행처럼 잠깐 호기심으로 끝나는, 어렵고 특별한 분야가 아니라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꾸준하게 관심을 두고,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의 뒷받침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Einstein classic Konrad Zuse 센터

사진출처 : https://www.langenachtderwissenschaften.de


특별히 독일의 많은 연구소는 우리나라의 중고등학교 격인 하웁트슐레(Hauptschule), 레알슐레(Realschule), 김나지움(Gymnasium). 게잠트술레(Gesamtschule) 등과 연계하여 탐방 기회를 꾸준히 제공합니다. 학생들은 연구소 탐방 전에 몇 주간에 걸쳐 탐방 주제에 대해 수업시간에 그룹으로 조사 및 토론을 활발히 진행한다고 합니다. 기업에서의 적극적인 후원도 병행되어 청소년 실험 연구대회와 각종 과학진흥대회에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많은 독일 기업의 CEO들이 엔지니어 출신인 것이 과학기술을 장려하는 기업문화와 절대 무관하지 않은 이유이겠지요.

 


▲ (위) 돌 파괴 레이저, Beuth 대학 / (아래) Wein zu Weinbrand Beuth University

사진출처 : https://www.langenachtderwissenschaften.de


그리고 독일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독일 과학발전의 밑바탕이 되어 주고 있는 수많은 연구소인데요, 독일정부의 연구개발투자는 세계 2~3위권 안에 들 정도로 그 규모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구협회별로 주 정부와 연방정부의 재정지원 비율이 다르며, 800여 개의 국가지원 연구기관을 비롯해 공공재원으로 운영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은 막스플랑크, 프라운호퍼, 헬름홀츠, 라이프니츠 4대 연구협회에 속해 있습니다. 막스플랑크 연구소는 산하 80여 개의 연구소를 두고 기초과학 분야 중심의 연구가 이루어지며, 프라운호퍼는 56개의 연구소를 가진 응용과학 분야를, 헬름홀츠는 쾰른 소재 독일 우주항공연구소 등 한국의 이공계 정부 출연 연구소와 비슷한 15개 연구센터로 이루어진 장기 프로젝트 위주의 연구회이지요. 마지막으로 라이프니츠 과학협회는 총 87개의 기관으로 이루어져 인문, 교육, 경제, 생명과학, 수학, 자연과학, 환경연구 등으로 더 광범위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컴퓨터 과학과, Humboldt-Universität Berlin 베를린 Beuth University

사진출처 : https://www.langenachtderwissenschaften.de


이처럼 과학협회 산하 많은 연구소가 살아있는 신경세포처럼 전방위에 걸쳐 제 역할을 감당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의 과학 강국 독일이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화 시대를 맞아, 수년 전부터는 제조업 혁신정책의 하나로 사이버 물리시스템 기반의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는 등, 국가적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자연자원이 풍부하지 않은 나라임에도 인재양성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해온 독일이기에 비슷한 형편의 나라들이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2000년부터는 일반인들에게도 과학적 관심과 흥미를 더욱 증가시키고자 국가적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물리학의 해를 시작으로화학의 해’, ‘수학의 해등 매년 특정한 분야를 선정하여 독일 전역 여러 도시에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처음 시작된과학의 밤 (Lange Nacht der Wissenschaften)’ 행사는일 년 중 가장 영리해지는 밤이라는 재미있는 부제를 달고 도시 여러 곳에서 다채로운 과학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워낙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베를린에서만 벌써 작년 2017년 기준, 17회째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시기에는 사회과학, 인문과학의 모든 전문기관과 대학을 비롯해 수많은 관련 연구소들이 시민들과 어린이들에게 건물과 연구실을 개방하고, 실험이나 시뮬레이션 체험도 하며 과학적 이론이나 원리를 재미있게 경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제공합니다. 과학 관련 전시, 공연, 강연 등의 기회를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제공하고자 정부는 특별 버스노선을 만들고 전철이나 버스요금을 무료로 운행합니다. 정부, 기업, 학교와 연구소 등이 혼연일체가 되어 과학기술에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독일기술! 우연히 나온 것이 아니겠지요. 앞으로 변화된 세계시장에서 기술 강국 독일이 과거, 현재를 발판삼아 어떻게 미래까지 계속 명성을 이어가고 도약할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글쓴이 한지숙

글에도 다양한 표정이 있다고 믿는 자유기고가. 얼굴을 직접 마주하지 않는 인터넷 공간이라 할지라도 글을 통해 많은 이들과 마음을 나누기를 희망한다. 이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거울 대신 키보드로 표정 연습에 열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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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새해에 첫 원고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손민수 필자입니다. (^_^) 2018년 새해가 밝았네요. 앞으로 1년 동안 여러분들의 입과 눈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도록, 숨은 앰코코리아 K3공장(인천) 주변 맛집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우리 주변에는 많은 치킨집이 있지요. 하지만 프랜차이즈 치킨집이 대부분입니다. 독자 여러분에게는 대부분이 아닌 좀 더 특별하고 오래된 동네 숨은 맛집을 알려드리고 싶어, 새해 첫 맛집으로 우리에게 친근한 치킨집을 선택했답니다.




이곳은 K3공장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맛집입니다. 17년이 넘은 치킨집이기도 하지요. 오랜 세월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가게가 많이 빈티지(?)스럽고 테이블도 4개뿐이라 아주 아담하고 옛 느낌이 많이 납니다. (여름에는 가게 뒤편도 확장하고요~) 주문을 하기 전 뻥튀기와 함께 치킨의 단짝 시큼한 무와 상큼한 샐러드가 나옵니다.




제일 먼저, 치킨에 빠질 수 없는 생맥주를 준비해 둡니다. 이곳의 추천 메뉴는 숯불에 구운 바비큐입니다. 숯불에 구운 닭이 맛깔스럽고 기름도 쏙 빠져, 살이 야들~야들 씹히는 맛이 감칠맛도 납니다 아! 떡과 함께 버무러져 나오는데요, 쫄깃쫄깃해서 닭뿐만 아니라 떡에서도 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닭과 떡의 조화 속 1등 공신은 바비큐 소스인데요, 사장님께서 직접 제조하는 비밀 레시피 소스라고 하네요. 또한, 바비큐도 좋지만 치킨은 기본기가 중요하지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기본이 되는 프라이드치킨 혹은 양념치킨도 바삭~고소~달달한 식감이 입안에서 춤을 춘답니다.



앞에 보여드린 것처럼 여타 프랜차이즈와는 다르게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한 우리 동네 치킨집에서 친구, 동료, 사랑하는 이와 함께 오늘 퇴근 후 치킨과 맥주 한잔 어떠실까요?


메뉴 : 참숯불양념구이 17,000원, 참숯불소금구이 16,000원, 프라이드치킨 14,000원, 양념치킨 15,000원, 생맥주 3,000원, 소주 3,000원 등

영업 : 16:00~01:00 (연중무휴)

주소 : 인천 계양구 효서로 53 (효성동 623-2) 참숯불닭바베큐치킨 (가게 뒤편 주차장 완비)

전화 : 032-551-9200





WRITTEN BY 손민수

맛, 우리 회사, 동네 구석구석 맛있는 맛집들을 찾아 여러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지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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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16 09: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친절하시고 맛도 좋고~
    바베큐에 생맥이면 지리고 오지고 렛이고~

  2. 오랜친구 2018.01.16 10: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필자님 글솜씨가 굉장히 와닫네요^^
    저도 인천에 있을때 몇번 찾아가던 곳인데 , 정말 맛있습니자. 추천 드립니다

  3. 여기 짱맛 2018.01.16 11: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기 맛있는데

新年明けましておめでとう御座います。

황금 개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앞으로 일본의 생생한 정보를 1년간 전해드릴 일본 특파원 유행순 필자입니다.


사진출처 : http://www.itoshima-kanko.net


올해 일본에서의 첫 소식은, 성인의 날에 관한 것입니다.


아마도 일본에서 예쁜 기모노 차림의 아가씨들을 거리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날은 성인의 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성인의 날을 위해 일본 전국에서 19세 미만의 자녀를 가진 부모나 성인이 되는 당사자는 성인식에 참가하기 위한 나들이 치장으로 2~3년 동안 저금을 하거나, 분할 입금으로 250만 원 상당의 기모노와 머리 손질을 준비하기 때문이지요. 올해는 요코하마시와 도쿄도의 하찌오지시에서 기모노를 대여하는 회사가 성인의 날 이틀 전에 종적을 감춰 피해자가 속출해 저녁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안타까운 일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 : 마이니치 신문 https://mainichi.jp


일본에서의 성인의 날은 우리나라의 성인의 날과 같은 취지(청소년에서 어른이 된다는 자각과 자신의 인생을 앞으로 책임진다는 의미)로 성인이 되는 남녀를 축하하는 날입니다. 성인의 날은 2000년까지는 1월 15일이었지만, 2000년도부터는 Happy Monday 제도에 맞춰 지금처럼 1월 두 번째 월요일이 성인의 날로 제정되어 법정 공휴일이 되었네요.


일본 전국 각 지자체에서 성인이 된 날을 기념하는 성인식을 일제히 진행하며, 방송과 디즈니랜드, 식당 등, 각 분야의 이벤트가 아주 풍성합니다. 올해 요코하마시에서 진행한 성인식에는 일본 전국 최대의 3만 7,000명이 출석하여 두 차례에 걸쳐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 지난 2015년의 성인식, 2만3500명 정도 운집한 모습

사진출처 : http://www.news24.jp


성인식의 Agenda 자체는 참가 접수, 오프닝 세레머니, 식전 행사, 실행위원에 의한 attraction(연극, 연주회, 빙고게임 등), 기념 촬영 등으로 끝나지만, 일본인에 있어서 성인식이란 일생의 한 번뿐인 이벤트 성격이 강합니다. 부모로서는 자녀가 무사히 성장하여 성인식을 맞이했다는 특별한 날이기도 하며, 성인식을 참가하는 사람으로서는 앞으로 성인의 책임을 자각하며 그동안 못 만났던 동창들을 성인식에서 만날 수 있다는 설렘 등을 동반한 이벤트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방에서는 성인식에서 중고동창회를 겸하기도 하더군요.


▲ 성인식 개최를 알리는 엽서

사진출처 : https://ja.wikipedia.org


몇 년 전 한국 신문에서 보았습니다만, 한국에서 성인의 날 3대 선물은 장미꽃, 향수, 키스라고 합니다. 이에 비에 일본은 기모노 등 나들이 차림새에 많은 돈이 들어가기에, 성인이 된 자녀가 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꽃다발이나 케이크를 선물한다고 하네요.


올해 한국의 성인의 날은 5월 셋째 월요일인 5월 20일이라고 합니다.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중에 올해 성인을 맞이할 분이 있다면 미리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필자의 2018년 첫 번째 글을 갈음합니다!




WRITTEN BY 유행순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문화를 생생한 체험과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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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종합선물세트, 구월동 모래내시장


▲ 모래내시장 입구


다양한 볼거리와 저렴한 가격, 각종 먹거리는 재래시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쇼핑의 재미입니다. 슬렁슬렁 거닐며 좌판을 구경하다 소소한 먹거리에 금방 배가 부르는 재래시장은 푸짐한 종합선물세트인데요, 지난번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인천 전통시장’은 바로 구월동에 위치한 ‘모래내시장’입니다.


▲ 모래내시장 풍경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는 약 400m의 대로를 중심으로 160여 개의 상점이 일렬로 늘어선 모래내시장. 입구를 들어서기 전 시장 바깥으로 채소를 다듬어 파는 할머니들이 자리하는데요, 대로에서 파생된 두 개의 골목 또한 아케이드 시설을 갖추고 상점들이 나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빌딩 숲 사이에 쏙 들어앉은 모래내시장, 이곳은 1985년 한두 개의 노점으로 시작해 30년 가까이 이어온 전통시장으로 ‘구월동의 심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때 주변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대형마트가 늘고, 이로 인해 철거 통보까지 내려졌지만 상인들이 합심해 시장을 지켜냈다고 하네요.


▲ 모래내시장의 다양한 물건들


농산물 도소매시장으로 시작해 현재는 의류, 가전, 가구, 그릇, 침구류, 보석, 각종 공산품은 물론 축 • 수산물, 식료품, 청과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 모래내시장! 이곳은 보는 재미, 먹는 재미, 사는 재미가 가득한 만물시장입니다. 구정을 앞두고 차례상에 올라갈 밤, 대추 등 각종 먹을거리도 눈에 띕니다. 가격 또한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니 이 맛에 시장을 찾는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 모래내시장 반찬가게


건강에 좋은 반찬을 직접 만들어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받았다는 반찬가게 앞을 지납니다. 콜콜한 냄새에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데요,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만 맛을 낸 반찬은 그 맛이 깔끔합니다. 그 외 종류와 맛이 다양한 꼬마김밥과 어묵, 떡볶이 등 분식을 비롯해 방송에 소개되었던 홍어회 무침, 고소한 수제 강정 등 모래내에 오니 먹거리가 지천에 넘실대며 입맛을 유혹합니다. 즉석에서 튀겨낸 찹쌀도넛, 어묵, 갈증을 달래주는 식혜나 냉커피도 발걸음이 즐겁긴 매한가지네요.


▲ 모래내시장 맛집, 만달이네 옛날국수


시장은 뭐니 뭐니 해도 맛집 탐방이 제일이죠? 구월동 모래내시장의 대표 맛집 '민달이네 옛날국수'를 갑니다. 장인어른에게서 국수 뽑는 공장을 물려받은 사위가 '민달이'라는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국숫집이라고 하는데요, 직접 뽑은 국수로 만든 잔치국수를 대표 메뉴로 해서 비빔국수, 메밀국수, 열무국수 등 8가지 국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단돈 3,000원의 저렴한 가격도 인기에 한 몫을 단단히 차지하고 있네요.


▲ 모래내시장 맛집, 섹시한 떡볶이


'섹시한 떡볶이'는 간판 메뉴인 떡볶이보다 꼬마김밥이 더 유명합니다. 참치, 날치알, 멸치 등, 이곳만의 창의적인 레시피를 적용한 속재료들을 한 가지씩 넣어 손가락 크기로 둘둘 말아낸 김밥은 그 종류만 무려 12가지! 그야말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매콤달콤한 고추장 소스에 빠진 ‘섹시한 떡볶이’, 일반 떡에 비해 가느다란 것이 특징인데요, 몇 번 씹으니 그냥 훅 넘어가는 것이 목 넘김의 중독성이 보통이 아닙니다.


▲ 모래내시장


다가오는 구정, 푸짐한 상차림을 책임질 ‘인천 전통시장 탐방!’ 어떠셨나요? 시장탐방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양손 가득 전해오는 묵직함은 모처럼의 든든함을 전해옵니다. 2018년 무술년, 원하고 뜻하시는바 모두 이루고 올 한해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앰코스토리의 송도X인천이야기는 계속됩니다. (^_^)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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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어렵고 재미없다는 편견에 맞서

우리는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할까?


인문학은 무엇일까요? 인문학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그 자리에서 명쾌한 대답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찾아보았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인문학’은 ‘언어, 문학, 역사, 철학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아니, 역사와 철학 ‘따위’라니요. 이 설명에 따르면 인문학의 위상이 한낱 학점이나 올려주는 ‘교양수업 따위’로 전락한 이유가 보이는 듯해서 조금 씁쓸합니다.

한자사전에 따르면 ‘인문학(人文學)’은 ‘인간(人間)과 인간(人間)의 문화(文化)에 관심(關心)을 두는 학문(學問) 분야’라고 나옵니다. 글자 그대로 인간의 문명을 총체적으로 들여다보는 학문인 것이지요. 영어사전은 ‘인문학’을 ‘(the) humanities'라고 말합니다. 그야말로 인간, human에 대한 공부임을 명시합니다. 학문명백과에서 ‘인문학’을 찾아보면, ‘주로 인간과 관련된 근원적인 문제나 사상, 문화를 중심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나옵니다. 인간의 가치와 관련된 제반 문제를 연구하는 학문이지요.

이렇게 인문학의 정의를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우리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학문이 바로 인문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우리는 인문학이 어렵고 재미없다고 생각합니다. 중고등학생 때는 선생님이 입시를 위해 읽으라던 책 목록이 인문학 서적들이어서 지레 재미를 느끼지 못했고, 대학생이 되어 교수님이 추천해 주시던, 두껍고 읽기 어려운 책들 - 주로 신화, 철학, 역사와 세계사 같은 책들 - 이 인문학을 어렵게 느끼도록 했습니다.

심지어 우리는 철학, 사학, 미학 등을 전공하는 인문학 전공자에 대해 ‘밥 벌어 먹고살기 힘들겠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편견도 인문학이 죽어가는 데 한몫을 합니다. 인문학을 돈벌이가 되지 않는 것, 쓸모없는 것의 범주에 넣어버리니 일부 대학에서조차 인문학을 축소하려고 듭니다. 대학조차도 생산과 효용, 이윤을 목적으로 삼는 기업의 경영방식을 따라갑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인문학 열풍은 이상한 쪽으로 흘러버렸습니다. 인문학을 공부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우며 인문학 경영, 인문학 인간관리, 인문학 처세술 같은 잘 먹고 잘사는 법의 범주에 인문학이 끼워 맞춰졌습니다.



잘 먹고 잘살고 싶으면 자기계발서를 열심히 읽으면 되지 우리는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 걸까요? 우리가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아마도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일 겁니다. 동물은 필요에 의해서만 움직이지만 사람은 당장 쓸모가 없어도 상상하고 창조하는 일에 매달립니다. 지금 당장 써먹을 수 없는 것들, 시와 예술이 지닌 쓸모없음이 인간을 구원합니다. 장석주 시인은 ‘영혼이 녹아 들어가는 듯한 죽음과 커다란 재난이라는 압도적인 경험에 마주칠 때, 바흐의 음악을 들으며 마음의 위안을 구하고, 스피노자나 레비나스의 철학책을 읽으며 삶의 잔혹함을 견디는 힘을 얻는다’고 말했지요. 인간만이 이런 쓸모없음의 유용함을 찾아낼 수 있고, 그리하여 인간만이 문명을 만들어 냅니다.


문명의 번성은 인문학의 발흥과 맥을 같이 합니다. 인문학은 진실과 정의의 가치를 심어주고, 지혜와 통찰을 키웁니다. 아름다움과 숭고함을 생각하게 하지요. 인문학은 정신의 사막화를 막고 물신주의로 치닫는 위험을 벗어나도록 돕습니다. 인간의 품성과 심미적 자질을 길러주는 인문학이 없다면 사회는 후퇴합니다. 야만의 시대가 도래합니다. 인문학의 몰락은 한 사회와 한 나라의 몰락으로 나아갑니다.

물질 만능의 사회, 야만의 사회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인문학은 필요합니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함입니다. 인문학은 자기 성찰의 계기를 부여합니다. 앎의 기쁨, 나눔의 행복을 알게 합니다. 삶을 품격 있게 만듭니다. 인문 도서를 읽으며 나의 시간이 얼마나 풍요로워질 수 있는지 직접 체험해보시길 바랍니다. 2018년을 즐겁게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에 대한 품격 있는 응답

「라틴어 수업」, 

한동일 지음, 흐름출판

라틴어라니, 영어도 중국어도 아니고 웬 라틴어? 베스트셀러로 승승장구하는 이 책이 궁금해 읽기 시작했습니다. 읽어보니 이 책은 단순한 라틴어 수업이 아니었습니다. 라틴어의 체계를 말하며 공부하는 자세를 돌아보고, 라틴어에서 파생한 유럽의 언어를 이야기하며 그리스 로마 시대의 문화, 사회, 제도, 법, 종교를 살펴봅니다. 어학 수업이 아니라 수려한 인문교양 수업에 가깝습니다. 그의 라틴어 강의가 타 학교 학생들과 교수들까지 청강하러 올 정도로 인기였던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한국인 최초, 동아시아 최초로 바티칸 대법원의 변호사가 된 저자는 유학 시절 경험한 이야기와 자신에 대한 성찰을 들려주는데, 심지어 글 속에 매번 겸손함이 녹아납니다. 끝없는 공부와 도전으로 이루어진 삶이 힘들고 지칠 때 이 책을 읽는다면 저자의 부드러운 다독거림에 마음이 따뜻하고 유연해질 것 같습니다.




17개의 동화를 읽는 시간, 인문학이 필요한 순간

「동화 넘어 인문학」, 

조정현 지음, 을유문화사

성냥팔이 소녀는 왜 죽을 지경이 되어서야 성냥을 떠올렸을까요? 발의 감각이 없어지고, 배가 고파 정신마저 흐려진 그 순간이 되어서야 성냥을 생각하다니. 소녀가 조금만 더 일찍 성냥을 생각했다면, 따뜻한 모닥불을 피워서 모여든 사람들에게 먹거리를 얻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저자는 몸을 따뜻하게 해줄 불씨가 처음부터 자기 자신 안에 있음을 지적합니다. 저자는 이솝의 우화에서 한병철의 「피로사회」를 읽어내고, 「로빈슨 크루소」에서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를 읽어내고, 「인어공주」에서 롤랑바르트의 「사랑의 단상」을 읽어냅니다. 「피터 팬」에서 니체를 엮어내고, 「소공녀」에서 장 지글러를 말하지요. 17편의 동화에 17편의 인문학책을 연결하는 저자의 글솜씨가 대단합니다. 쉽고 재미있게 읽다 보면 누구나 자기 안에 인문학이라는 성냥이 있음을 깨닫게 될 겁니다.




마음의 일요일을 찾아주는 인문학책

「일요일의 인문학」, 

장석주 지음, 호미

시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늦잠에서 깨어난 일요일 오후, 햇볕 환한 마당에 나무 의자를 내놓고 여유를 부리며 일요일을 보내자고. 그래서 ‘일요일을 위한, 일요일에 의한, 일요일에 펼쳐 읽기 좋은 책’을 써냈습니다. 1년에 우리가 맞이하는 52개의 일요일에 한 편씩 느릿느릿 읽을 수 있도록 52가지의 풍요로운 인문학적 사유를 담았습니다. 지친 몸을 쉬어가는 일요일처럼, 마음에도 진정한 쉼과 여백이 필요합니다. 시인이자 소설가이자 문학비평가인 저자의 근사한 문장들이 천천히 마음으로 스며들어 오래 머뭅니다. 가보지 못한 장소들, 한 번도 보지 못한 식물과 풍경들, 낯선 미지의 시간 속으로 뛰어들어 ‘내면의 광합성’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가장 철학적이고 예술적이고 혁명적인 인간의 행위

「걷기의 인문학」, 

레베카 솔닛 지음, 김정아 역, 반비

걷기가 왜 인문학적 탐구의 주제가 되는 걸까요? 저자는 이에 대해 대단히 설득력 있는 근거들을 제시합니다. 새로운 장소는 새로운 생각이며 새로운 가능성입니다. 세상을 두루 살피는 일은 마음을 두루 살피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세상을 두루 살피려면 걸어 다녀야 하듯, 마음을 두루 살피려면 걸어 다녀야 합니다. 걷기는 생산 지향적인 문화와는 애초부터 거리가 있는 행위이며, 그 자체가 수단이자 목표인 행위입니다. 이는 인문학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특성이지요. 저자는 마음을 가장 잘 돌아보기 위해서는 걸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 걷기의 역사가 생각의 역사를 구체화한 것임을 알 수 있어요. 걷기의 역사를 통해 인간 문화의 역사를 말하는 이 책을 통해 아름답고 위대한 걷기의 힘을 실감하시길 바랍니다.




글쓴이 배나영

남다른 취재력과 감각있는 필력을 여러 매체에 인정받아 자유기고가와 여행작가로 일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기획자에서 뮤지컬 배우에 이르는 폭넓은 경험을 자양분 삼아 글을 쓴다. 현재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학을 공부하며 여행과 삶을 아름답게 조화시키는 방법을 궁리 중이다. 블로그 baenadj.blog.me/ 




 추천 책읽기 이벤트 이번 호에 소개된 책 중에 읽고 싶은 책과 이메일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신 독자님 중 선발해 책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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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11 02: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2018.01.11 16: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미스터 반 2018.01.11 19: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
    1월호에 소개된 책 중 '읽고 싶은 책'과 '이메일 주소'를
    비밀댓글로 남겨주신 독자님 중 선발해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이번달에는 2권씩 준비했습니다. (^_^)

    「라틴어 수업」, 2권 준비
    「동화 넘어 인문학」, 2권 준비
    「일요일의 인문학」, 2권 준비
    「걷기의 인문학」, 2권 준비

    1) 읽고 싶은 책 :
    2) 이메일 주소 :
    3) 하고 싶은 말 :

    ◎ 비밀댓글!
    ◎ 사내독자, 사외독자 모두 응모 가능합니다. ^^
    ◎ 자주 선정되신 분은 동료 선물용으로는 응모 가능하세요. ㅎㅎ
    ●●●●●●●●●●●●●●●●●●●●●●●●●●●●●●●●●●

  4. 차진한 2018.01.12 08: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모닥불 같은 따뜻한 책 들을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5. 2018.01.14 05: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6. 2018.01.14 14: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2018.01.14 15: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8. 2018.01.15 05: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9. 2018.01.15 12: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0. 2018.01.17 07: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1. 미스터 반 2018.01.17 10: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공지) 1월 19일(금)까지만 접수받겠습니다~ㅎ


겨울철 그 진가를 더욱 발휘하는 요리, 순두부찌개는 순두부에 양념을 넣고 간장과 소금을 섞어서 간을 하거나 새우젓으로 간을 하여 끓인 찌개를 말합니다. 순두부는 두부를 만드는 과정에서 콩의 단백질이 응고되었을 때 누르지 않은 상태의 두부를 말하며 특유한 맛과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보기만큼이나 소화가 잘되지요.


오늘은 나트륨을 줄여 만든 백태 순두부찌개, 버섯 순두부찌개를 소개합니다. 각 요리의 나트륨을 줄이는 비법을 알아보면, 백태 순두부찌개는 매콤한 보통의 순두부찌개와는 달리 백태와 청양고추로 맛을 내, 나트륨 함량을 낮추면서 새우와 바지락으로 감칠맛을 냈습니다. 버섯 순두부찌개는 찹쌀가루와 들깻가루로 구수한 맛을 내 된장의 양을 줄여 나트륨 함량을 낮췄습니다. 


자, 이제 조리법을 따라 다양한 순두부찌개를 만들어 볼까요?


나트륨 함량을 줄인 순두부찌개 요리법


백태 순두부찌개


재료 1인분

콩(백태, 30g), 느타리버섯(10g), 표고버섯(10g), 애호박(20g), 양파(10g), 대파(5g), 붉은 고추(2g), 풋고추(2g), 바지락(30g), 저염 된장(10g), 새우(25g), 순두부(120g), 육수 마른 다시마(1g), 멸치(1g), 물(250g)


만드는 법

1. 냄비에 육수 재료를 넣어 끓인다.

2. 콩을 충분히 불려 믹서기에 물을 넣고 갈아 준비한다.


3. 느타리버섯은 찢고, 표고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애호박과 양파는 깍둑 썰고, 대파와 고추는 송송 썬다.

4. 바지락은 해감해 준비한다.


5. 육수에 콩,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애호박, 저염 된장, 새우, 바지락을 넣고 끊인다.

6. 순두부를 넣고 끊인 후 양파, 대파, 붉은 고추, 풋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여 마무리한다.


버섯 순두부찌개


재료 1인분

표고버섯(10g), 애호박(40g), 감자(40g), 양파(10g), 미나리(10g), 부추(5g), 대파(3g), 청양고추(3g), 순두부(150g), 육수 다시마(3g), 표고버섯 밑동(3g), 양념 저염 된장(10g), 찹쌀가루(5g), 다진 마늘(1g), 들깻가루(10g), 저염 국간장(1.5g)


만드는 법

1. 다시마, 표고버섯 밑동을 넣고 끓인 뒤 다시마와 표고버섯 밑동은 건져내 육수를 만든다.

2. 표고버섯은 0.5㎝로 썰고, 애호박, 감자, 양파는 깍둑 썬다.


3. 미나리, 부추는 3㎝ 길이로 썰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송송 썬다.

4. 육수에 저염 된장과 찹쌀가루를 풀고 한소끔 끓인 후 감자, 다진 마늘을 넣고 60% 정도 익도록 끓인다.


5. 물(250g)에 5. 애호박, 표고버섯을 넣고 한 번 더 끓이다가 순두부와 양파, 들깻가루를 넣어 한소끔 끓인 후 저염 국간장을 넣어 간을 맞춘다.

6. 대파, 청양고추, 미나리, 부추를 듬뿍 올려 마무리한다.


※ 참고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삼삼한 밥상>, 한국민족문화대백과




글쓴이 안상욱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서 국내외 기업과 관공서의 광고, 홍보제작 일을 하고 있으며, 사보 기획과 글도 함께 쓰고 있다. 맛있는 요리와 건강에도 관심이 많아 맛있고 몸에 좋은 요리를 저돌적으로 찾아 맛보며, 그 레시피를 주변에 적극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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