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시대의 생존전략

뉴미디어를 이해하는 4가지 키워드


미디어의 변화, 미디어 소비의 변화

저녁 9시면 온 가족이 TV앞에 모여 앉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전국 대부분 가정이 9시에 뉴스를 보고 10시에 드라마를 시청했습니다. 모바일 이전 세대는 TV와 가정용 컴퓨터에 맞춰진 미디어 소비 습관을 지니고 있었으니까요. 요즘의 모바일 세대는 다르지요. 24시간 원하는 채널의 뉴스부터 예능까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디바이스로, 온전히 자기 마음대로 미디어를 소비합니다.

지난 1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전국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디어 이용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4명 중 1명은 아프리카TV나 유튜브를 활용해 개인방송을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즘 청소년들은 부모님이 거실 소파에서 뉴스를 볼 때, 방에서 혼자 스마트폰으로 좋아하는 아이돌의 뮤직비디오를 봅니다. 지금의 10대가 자라면 모바일 동영상의 시청률이 올드미디어인 TV를 뛰어넘겠지요. 지금도 그렇습니다. 종편이 시작될 때 코웃음 쳤던 공중파는 뉴스, 드라마, 예능 모두 종편에 휘둘리고 있지요. 네, 시대가 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디어도 시대에 발맞춰 함께 변하고 있지요.


본격적인 1인 미디어 시대, 당신은 안녕하십니까?

최근 포털 사이트 탑에 게재된 뉴스를 보고 깜짝 놀라신 분들도 많을 겁니다. 유튜브나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연간 10억에서 100억을 버는 1인 미디어 스타들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는 뉴스에 수많은 네티즌이 술렁거렸지요. 우리는 마셜 맥루한이 주장했던 ‘미디어가 메시지’인 세상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우리 자신이 미디어가 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1인 미디어 시대, 개인이 미디어가 되는 시대입니다. 구글은 2020년이 되면 지금의 주류 미디어가 아닌 1인 미디어의 소비가 70% 이상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자, ‘2020년에는 사람들의 70%가 1인 미디어를 시청한다‘는 말을 다르게 해석해 볼까요? 1인 미디어를 가진 개인 혹은 기업이 문화를 이끌어간다, 즉 ‘리딩 파워를 갖는다’는 말과 다름없습니다. 1인 미디어 시대에서 그저 팔로워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개인이든 기업이든 미디어를 이끄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재화의 빈익빈 부익부만이 문제가 아니라, 팔로워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할 겁니다. 최근에는 인사 담당자들이 채용을 할 때, 구직자 SNS에서 그 사람의 평판을 살펴보는 건 기본이고, 업무 분야에 따라 SNS 팔로워 숫자가 당락을 좌우하는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과연, 채용을 할 때만 그 사람의 SNS를 평가할까요?



SNS의 본질은 네트워크가 아니다?

오피니언 리더가 되기 위해, 파워 리더가 되기 위해, 무작정 SNS를 시작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업무에 도움이 되거나 전달하고픈 메시지가 있을 때 ‘전략적으로’ SNS에 접근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SNS는 잘 아시다시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입니다. 말 그대로 우리가 사회적인 네트워크를 이루는데 쓰는 도구이지요. 하지만 SNS의 본질이 과연 사람들 사이에 관계를 맺고, 사회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있을까요?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은 ‘백화점업의 본질은 부동산’이라고 말했지요. 이런 마인드로 접근한다면 SNS의 본질이 달라집니다. ‘SNS의 본질은 미디어이자 마케팅 툴’입니다. 물론 반박의 여지가 있습니다. ‘나는 친구들하고 교류하기 위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데?’, ‘아기 사진을 올리려고 인스타그램을 시작했어.’, ‘셀카 찍는 걸 좋아하는데 맨날 블로그에 올릴 수는 없으니까.’, 이런 분들이 더 많을 겁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은 무엇으로 돈을 벌고 있을까요? 네, 광고인 듯 광고 아닌 광고 같은 무엇이지요. 꽤 매력적인 마케팅 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SNS 전담부서를 신설해 자신의 SNS를 공격적으로 관리하고, 사람들의 SNS를 적극적으로 이용합니다.


뉴미디어를 이해하는 4가지 키워드

변화무쌍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겐 뉴미디어를 읽는 눈이 필요합니다. 콘텐츠만 읽는 것이 아니라 컨텍스트까지 읽는 힘이 있어야 현명한 팔로워가 될 수 있습니다. 콘텐츠를 담고 있는 컨테이너를 어떻게 분석하고,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 알아야 똑똑한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달에는 뉴미디어를 말하는 4가지 키워드를 꼽아보았습니다. ‘오가닉 미디어’, ‘소셜 임플로이’, ‘빅데이터 인문학’, ‘인스타그램 파워’입니다. 재미있게도 각각의 키워드가 1권의 책으로 펼쳐집니다. 미디어나 마케팅을 전공하신 분들이라면, 혹은 관련 업무를 맡고 계신 분들이라면 더욱 깊이 들어가 볼 책들이 많겠지만, 이번에는 누구나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책들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연결이 지배하는 미디어 세상

「오가닉 미디어」

윤지영 지음, 오가닉미디어랩


우리에겐 사실 리더가 될 것이냐, 팔로워가 될 것이냐 두 가지 선택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의 선택이 더 있습니다. 리더도 아닌, 팔로워도 아닌, 미디어(매개자)가 되는 방법이지요. 소르본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사회학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은 저자는 유럽 연합의 네트워크에서부터 오렌지 프랑스 텔레콤,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일하는 동안 ‘미디어는 네트워크’라는 신념을 얻었습니다. 이제 미디어의 핵심은 메시지의 진열이나 노출이 아닙니다. 콘텐츠의 생명력을 연장하고 진화시킬 수 있는지, 어떤 연결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이 책은 네트워크를 주제로 한 미디어책이자 새로운 환경의 비즈니스책이기도 하고, 마케팅 책이기도 합니다. 깊이 있는 뉴미디어의 개념을 설명하지만 저자가 직접 겪은 사례들을 곁들여 읽기 쉽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가닉 미디어 시대의 기업과 서비스가 진화를 멈추지 않고 생명을 유지할 방법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위대한 기업은 어떻게 소셜미디어로 일하는가

「소셜 임플로이」

셰릴 버지스, 마크 버지스 지음, 이승환, 더 링크 옮김, 박찬우 감수, e비즈북스


기업이 소셜 비즈니스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셜해져야 합니다. 이 책은 기업이 소셜해져야 이윤을 창출할 수 있고, 기업이 소셜해지기 위해서는 구성원이 소셜해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IBM, 어도비, 사우스웨스트항공 등 다양한 대기업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어떻게 소셜 임플로이들을 보유할 수 있는지 설명하고, 소셜 시대에 맞는 기업 문화를 구축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브랜드포그의 조사에 따르면, 임원이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브랜드를 더 신뢰한다고 말한 응답자가 전체의 82%였고,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기업들의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가 77%였습니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CMO 중 열에 아홉이 소셜미디어가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가치를 갖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들 중의 76%가 SNS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책의 제목은 ‘소셜 임플로이’지만 ‘소셜 임원’도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800만 권의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

「빅데이터 인문학 : 진격의 서막」

에레즈 에이든, 장바티스트 미셸 지음, 김재중 옮김, 사계절


오늘날 살아있는 사람은 1년 동안 평균적으로 1테라바이트보다 약간 적은 양의 데이터를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1년에 이메일 1만 5천 통을 주고받으며, 5천 개의 첨부파일을 교환합니다. 사람들은 매일 페이스북에 사진을 18장 올리고, 140번의 ‘좋아요’를 누르고, 드롭박스에 52개의 파일을 올리며, SNS에서 43명의 친구와 교류합니다. 이러한 평균치는 개인이 컴퓨터에 저장한 이미지, 문서, 비디오, 음악을 포함하지 않고, 단지 온라인에서 공유한 것만을 계산한 겁니다. 짧은 시간에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 엄청난 양의 디지털 기록인 빅데이터는 인문학이 새롭게 맞닥뜨린 삶의 현장입니다.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서 책이 아니라 데이터를 읽어야 하는 시대가 온 거지요. 이 책은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떤 세상으로 진입하고 있는지 설명합니다. 책 뒤의 부록에는 책 전반에 걸쳐 설명한 빅데이터의 수치를 그래프로 명징하게 보여주어 흥미롭습니다. 뒷부분의 특별좌담 내용도 알찹니다.




사진의 힘으로 만드는 모바일 마케팅의 신세계

「인스타그램 파워」

제이슨 마일스, 최경은 옮김, e비즈북스


책 표지만 보면 포토샵 사용법이나 오피스 사용법처럼 인스타그램 사용법을 설명하는 책이라는 오해를 살만해요. 하지만, 판형의 크기나 표지의 촌스러움을 논외로 하면, 이 책의 내용은 꽤 재미있습니다. 책은 인스타그램을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아니라 인스타그램을 마케팅 도구로 어떻게 사용할 것이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인스타그램은 태생부터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SNS로서, 최근 페이스북과 합병하면서 글로벌한 비주얼커뮤니케이션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지요. 노스웨스트 경영대학교의 제이슨 마일스 교수가 집필한 이 책은 우리나라에선 2015년에 출간되었지만 미국에서는 2014년에 출판되었어요. 책 속의 자료들이 약간의 시간적인 갭을 가지고 있음을 염두에 둔다면, 글로벌 관점에서 전체적인 맥락을 짚어보기에 괜찮습니다.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마케팅 분야가 특별히 더욱 궁금하다면 국내 시장의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접근한 임현수 저자의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글쓴이 배나영

남다른 취재력과 감각있는 필력을 여러 매체에 인정받아 자유기고가와 여행작가로 일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기획자에서 뮤지컬 배우에 이르는 폭넓은 경험을 자양분 삼아 글을 쓴다. 현재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학을 공부하며 여행과 삶을 아름답게 조화시키는 방법을 궁리 중이다. 블로그 baenadj.blog.me/ 




 추천 책읽기 이벤트 이번 호에 소개된 책 중에 읽고 싶은 책과 이메일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신 독자님 중 선발해 책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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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스터 반 2017.04.24 13: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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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호에 소개된 책 중 '읽고 싶은 책'과 '이메일 주소'를
    비밀댓글로 남겨주신 독자님 중 선발해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4월 안에)
    이번달에는 총 4권을 준비했습니다. (^_^)
    응모해주신 분들 포함해서 다시 선정하겠습니다.

    「오가닉 미디어」
    「소셜 임플로이」
    「빅데이터 인문학 : 진격의 서막」
    「인스타그램 파워」

    1) 읽고 싶은 책 :
    2) 이메일 주소 :
    3) 하고 싶은 말 :
    ◎ 비밀댓글!
    ●●●●●●●●●●●●●●●●●●●●●●●●●●●●●●●●●●●

한 발짝 봄이 성큼 다가온 따뜻한 3월 4일 오후 어느 날, 앰코인스토리로 덕분에 광주에서 연극 공연을 볼 좋은 기회가 생겨, 사랑하는 동생들과 오후 3시에 광주 충장아트홀 근처로 모였습니다. 이날 날씨도 완벽한 봄처럼 화창했으며 다음날인 5일이 저의 생일이었는데 아마 앰코인스토리에서 알고 미리 준 생일선물이었나 봅니다! (ㅎㅎ)



지금까지 서울에서 콘서트만 본 적 있지 연극은 처음이라 뭔가 설렜던 것 같네요. 연극 제목은 <체인징 파트너>였어요. 제목과 포스터만 보고서는 ‘체인지? 뭐가 서로 바뀌는 내용인가?’하고 짐작만 할 뿐 내용은 알지 못했습니다. 공연시간은 오후 4시! 충장아트홀 1층 매표소에서 티켓팅을 완료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갑니다. 벌써 사람들이 한두 명씩 앉아있더라고요. 충장아트홀은 처음 방문하는 거였는데 공연장으로 들어가기 전 대기하고 있을 장소가 생각보다 작고 사진 찍을 공간이 협소해 많은 사진을 남기지는 못했답니다.



우리 네 명은 미리 예약된 좌석표를 찾아 앉았는데요, 앞에서 두 번째 자리로 예약해주셨어요! 시작 시간이 다 되어 불이 꺼지고 음악이 흐르며, 결혼정보업체 중매쟁이의 등장으로 연극이 시작되었습니다. 



(스포 주의) <체인징 파트너>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결혼정보업체에서 서로의 스펙에 어울리는 남자 2명과 여자 2명을 골라 소개를 해주는데, 이때 서로 반대의 스펙을 가진 사람들끼리 소개팅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키 작은 남자와 키 크고 엄청 예쁜 여자와 소개팅을 하고, 키 크고 잘생긴 남자는 조용한 웹툰작가를 만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무래도 당사자들은 그 당시는 자기 조건과 맞는 상대가 나왔을 거라 생각되어 만나다 보니, 뭔가 안 맞는 부분이 있어도 서로 이해하려고 하더라고요. 한참 재미있게 보고 있는 찰나, 진실이 밝혀지고 두 커플은 그만 헤어지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보셔야 진짜 재미있어요 ^^) 두 커플은 헤어지고 시간이 흘러, 다시 결혼정보업체에 의뢰해 이번에는 제대로 된 조건의 커플로 서로 소개받게 되는데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궁금하시지요? (ㅎㅎ)



<체인징 파트너> 연극을 보시면 정말 후회 안 합니다. 정말 뭔가 교훈을 주는 연극이랄까요? 남자들~여자들! 조건 너무 따지지 말자고요! 세상에 결국 인연은 있나 봐요. 이번 연극을 보고 느낀 점이 많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연극을 글로 쓰려고 하니 너무 어렵네요. 연극배우들께서도 연기를 너무 잘하시고 잘생기시고 예쁘시고 중간중간 애드리브가 너무 자연스럽게 너무 웃겨서, 보는 내내 빵빵~터졌어요. 90분이 어떻게 지나간 지 모르게 봤습니다. 연극이 끝난 게 정말 아쉬울 정도였어요. 그리고 이날은 주말이었는데요, 주말에는 연극이 끝난 후 포토타임이 없다고 하여 연극배우들과는 사진 한 장도 못 찍고 박수만 열정적으로 치고 배우들의 배웅을 받으며 공연장을 나섰습니다. 저의 첫 연극관람은 이렇게 끝이 났답니다.



이번 계기로 연극에 대해 관심이 생기고 제가 제일 사랑하는 동생들과 문화생활을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앰코인스토리 파이팅~!


글 / K4 제조1팀 주은진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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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거리를 걷다 보면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레인부츠를 신은 젊은이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화려한 색감을 입고 젊은 여성들 사이에 패션 아이템 중의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일찌감치 고무장화 패션을 이끄셨던 분들이 계십니다. 시골 논밭에서 혹은 어시장에서 일하시는 우리의 부모님들, 그분들이 고무장화 패션의 선두주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정말로 고무장화는 어느 나라에서,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을까요?


사진출처 : https://goo.gl/oKQGuS


미국 기업가 히람 허친슨 (Hiram Hutchinson, 1808~1869)이라는 사람이 1853년 프랑스 몽타르지에 연성고무회사를 세우게 됩니다. 인구의 90%가 전원생활을 하던 당시 프랑스에서 고무장화를 팔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에서였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웰링턴 부츠라고 들어보셨나요? 영국 웰링턴 공작의 이름을 딴 이 부츠는 19세기 초 영국 귀족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부츠였습니다. 허친슨은 초기 제품인 웰리 부츠에 이어 무릎까지 올라오는 웰링턴 부츠 스타일의 고무장화를 만들어 프랑스에서 소위 요즘 표현으로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이 회사는 훗날 방수신발과 방수의류, 아웃도어의 명품브랜드사로 성장해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지요.


사진출처 : https://goo.gl/6oLW2j


질기고 탄력 있는 고무의 발견이 없었다면 히람 허친슨의 고무장화도, 더 나아가 자전거나 자동차의 바퀴를 감싸는 타이어의 발명도 불가능한 일이었겠지요. 그 일을 가능케 한 인물이 바로 오늘 소개할 찰스 굿이어 (Charles Goodyear, 1800~1860)입니다. 아버지의 철물점을 운영하다 문을 닫게 되자 고무의 성질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게 됩니다. 그와 함께 고무 연구를 했던 나다니엘 헤이워드 (Nathaniel M. Hayward)가 고무에 유황을 첨가하면 탄성이 더 좋아진다는 것을 발견, 굿이어는 그로부터 특허권을 사들였습니다. 1837년에는 정부로부터 우체국의 우편물을 배달하기 위한 고무가방 제작을 의뢰받게 됩니다. 그러나 고온에 쉽게 녹아버리고 추위에 딱딱하게 갈라지는 열에 약한 고무의 문제점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었습니다.


사진출처 : https://goo.gl/BIfwPf


1839년 추운 겨울 어느 날, 굿이어는 무심코 유황 섞인 천연고무를 뜨거운 난로 위에다 놓아둔 채 깜박 잊고 외출하고 돌아옵니다. 고약한 냄새와 함께 까맣게 타다 만 고무를 발견하게 되지요. 이전보다 훨씬 단단할 뿐만 아니라 탄력성과 내구성이 좋아진, 그렇게나 자신이 찾고자 연구했던 성질의 고무가 되어 있었습니다. 고무에 유황뿐 아니라 열을 가해야 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한 것이지요. 이 사건이 바로 찰스 굿이어의 ‘고무가황법’ ‘열가류법’의 탄생으로, 새로운 성질의 고무 발견과 함께 고무산업의 혁신을 일으킨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1844년 특허를 따내고 예상대로라면 그는 곧 벼락부자가 되었겠지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는 생전에 부를 누리기는커녕, 그가 세상을 떠날 때 당시로써는 어마어마한 돈 20만 달러가 넘는 빚을 가족에게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그의 특허를 도용한 사람들과 기나긴 법정 싸움을 해야 했고, 그는 1852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고무가황법 특허에 완전히 승소할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의 상품들을 전시했던 국제박람회 개최지인 잉글랜드로 건너가 공장을 세우려 했지만 자금난 등으로 실패합니다. 게다가 기술적, 법적 문제 때문에 영국과 프랑스에서 특허권을 잃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 그의 가황고무를 생산하던 회사까지 망하게 되는 정말 엎친 데 덮치는 불운을 겪게 됩니다. 그로 인해 빚을 크게 져서 1855년에는 감옥살이까지 했다고 하니, 그는 물론이고 그의 가족들에게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었지요.


사진출처 : https://goo.gl/qmpn57


그가 세상을 떠나고 그의 아들 찰스 굿이어 주니어가 고무를 이용한 자동차 바퀴를 만들었습니다. 그의 딸이 아빠가 만든 자동차 고무바퀴를 보면서 “자동차 중에서 가장 피곤한(tire) 부분이 바퀴인 거 같아요!”라고 말했던 데서 이전까지 러버 휠(rubber wheel)이라고 불리던 자동차바퀴가 타이어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어쩐지 그의 아들도 그렇게 큰돈은 벌지 못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지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명한 타이어 회사 ‘굿이어’도 이 가족과는 직접적 연관이 없는 프랭크 세이버링이라는 사업가가 발명가 찰스 굿이어를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세이버링은 이 회사를 세우고 타이어를 팔아 엄청난 부와 명성을 얻게 되었지요.


사진출처 : https://goo.gl/lYOaeu


고무 타이어는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이 되어 영국 수의사 존 던롭(John Dunlop)에게도 부를 안겨다 주었습니다. 몸이 약한 그의 아들이 자전거를 타다가 자꾸 넘어지는 것을 평소 안타깝게 생각하며 고민하던 어느 날, 아들이 바람 빠진 공을 들고 와 공기를 넣어 달라고 할 때 한 가지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자신의 아들이 즐겨 타던 삼륜 자전거 고무바퀴에도 공기를 주입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던롭은 사업적 가능성에 확신을 하고 서둘러 자신의 재산을 정리하여 던롭 공기타이어 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공기타이어는 선풍적 인기를 끌어 불과 7년여 만에 던롭을 영국 재계의 거물 자리로 올려놓았습니다. 또한 독일의 벤츠사와 미국의 포드사에 자동차용 공기타이어를 독점 납품하게 되어 대기업 회장으로 변신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찰스 굿이어의 고무가황법으로 탄생한 새로운 고무는 이처럼 많은 사람에게 때로는 고무장화나 아웃도어 명품으로, 때로는 자전거의 대표적인 브랜드나 자동차 타이어의 유명 브랜드로 자리 잡아 부와 명예를 안겨다 주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고무를 발견한 본인, 찰스 굿이어는 사는 동안 그렇게 정당한 대가와 대우를 받지 못하고 고생만 하고 살았던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발명과 발견 못지않게 그것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지혜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글쓴이 한지숙

글에도 다양한 표정이 있다고 믿는 자유기고가. 얼굴을 직접 마주하지 않는 인터넷 공간이라 할지라도 글을 통해 많은 이들과 마음을 나누기를 희망한다. 이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거울 대신 키보드로 표정 연습에 열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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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찾아오기 시작한 어느 주말, 회사에 응모한 이벤트가 당첨되어 가족과 함께 3D라이선스 뮤지컬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고 왔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누구나 한 번쯤 읽거나 보거나 했을 동화이기도 하지요. 시간 속을 여행하는 앨리스와 함께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이 쑥쑥 자라나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루이스 캐럴의 원작소설을 3D 마법 뮤지컬로 꾸민 공연이라고 하는데요, 일반 뮤지컬과 다르게 3D 홀로그램 기술을 사용한 배경이라 그런지 딸, 아들 모두 기대에 부풀어 공연 시작을 기다렸습니다. 착석 후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배우들의 노래 실력이 뛰어나 음악들이 너무 듣기 좋았고요, 공연 중간에 아이들과 함께 ‘작은 별’ 노래를 부르는 시간이 있었는데, 딸, 아들 모두 함께 노래를 신나게 따라 부르며 즐거워했습니다. 그리고 카드병정들이 객석 뒤쪽에서 등장해 무대와 거리가 먼 좌석에 앉아있는 친구들도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미지출처 : https://goo.gl/qqoqi0


(스포 주의) 모두 잘 아는 내용인데요, 공연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나른한 오후 노래를 부르고 있는 소녀 앨리스는 하얀 토끼가 뛰어가는 걸 보고 뒤를 쫓아갑니다. 토끼구멍 속으로 따라 들어가 보니 그곳은 완전히 신비한 세계가 펼쳐졌습니다. 작은 문의 손잡이는 말을 하고, 테이블 위의 약병을 마시자 앨리스는 병 속에 들어갈 정도로 아주 작아져서 자기가 흘렸던 눈물의 파도를 타고 열쇠구멍을 지나갑니다. 앨리스가 도착한 곳에서는 기묘한 동물들과 만나고, 우습고 재미있는 여러 가지 사건들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담배 피우는 애벌레, 체셔 고양이 등과 춤을 추고, 이상한 나라의 재판에도 참석하게 되지요. 또, 트럼프 나라에 가서 여왕과 함께 크로케 경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터무니없는 오해로 누명을 쓰고 붉은 여왕 카드병정에게 고초를 당하기도 합니다. 전혀 반대되는 일들이 한없이 뒤죽박죽 얽혀 있는 세상이지요.


이미지출처 : https://goo.gl/qqoqi0


앨리스와 하얀 토끼의 만남이며, 앨리스의 몸이 작아졌다 커졌다 하는 장면이며, 하얀 여왕을 대신해 붉은 여왕과의 크로케 경기를 하는 모습이며, 녹색 버섯과 빨간 버섯을 이용해 붉은 여왕을 혼내주는 내용 등, 계속 3D 영상이 비치면서 이상의 나라의 앨리스 소설 내용을 잘 이끌어 나가며 재미있게 진행되었습니다. 한 가지, 공연 보기 전에 참고하실 점이 있어요. 3D 화면은 앉는 객석 위치에 따라 인물과 배경이 겹쳐 보이는 거라서, 아무래도 중앙 좌석이 가장 좋겠더라고요.



3D 홀로그램 기술이 처음부터 끝까지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넘나들며 진행되는데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딱 좋은 뮤지컬인 듯합니다. 이렇게 가족과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준 앰코인스토리에 감사드려요.


글 / K3 제조팀 김현정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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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나라 음악쌀롱] 겨우내 메말랐던 대지를 촉촉이 적시는 봄비


봄이 정말 찾아왔구나 싶을 때면 빠지지 않는 것이 살랑대는 바람과 함께 봄비입니다. 여름에 내리는 장마와는 달리 강도가 세지 않고 잔잔하게 내리는 것이 봄비의 특징이지요. 어린 시절 비 소식이 있는 날이면 장화를 신고 등교를 하던 때가 떠오릅니다. 오늘의 주제는 ‘봄비’입니다.


옛 추억과 함께 부르는 노래, 우산


사진출처 : https://goo.gl/TEC6m4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 우산이란 동요의 한 구절인데요, 비가 오면 빠질 수 없는 친구 바로 ‘우산’입니다. 음악 시간에 배워서 아는 건지 그냥 알게 된 건지도 모를 만큼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요인데요, 1948년에 만들어진 윤석중 작사, 이계석 작곡의 작품입니다. 가사 내용을 보면 파란 우산, 검정 우산, 찢어진 우산이 나오네요. 제 어린 시절에는 파란 비닐우산처럼 그다지 튼튼하진 않아서 여름철 장마만 되면 우산이 찢어지고 뒤집어지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일기예보도 그리 정확하지 않아서 갑작스레 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았고요, 처마가 있는 건물에 몸을 피하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곤 했었지요. 그 시절에 입에 달고 살았던 동요가 바로 이 <우산>이란 곡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곡으로 추천합니다.


영상출처 : https://youtu.be/9OeSslc144A


시원하게 부르는 노래, 봄비


사진출처 : https://goo.gl/5wj3X3


봄비는 ‘봄철에 내리는 비’를 말하고요, ‘조용히 가늘게 오는 비’를 이른다고 합니다. 대중음악으로 한번 넘어가 볼까요? 제목 그대로 <봄비>라는 곡이 있습니다. 신중현이 작곡한 1967년에 발매된 이정화 님이 부른 곡이 원곡이고요. 대중적으로 김추자, 박인수 버전이 유명합니다. 최근에 여러 음악프로그램에서 리메이크되어 재조명을 받기도 했는데요, 박완규, 장사익, 하현우 등이 부른 곡들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장사익 님의 <봄비>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각자의 개성이 다르고 또 느낌이 다릅니다. 한번 들어보실까요?


영상출처 : https://youtu.be/5QZZemZUezc


비 오는 날 생각나는 노래, 비 오는 날의 수채화


사진출처 : https://goo.gl/PMYTDd


비와 관련된 노래에 빠지지 않는 대중음악이 있습니다. 많은 분도 예상하셨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영화 <비 오는 날의 수채화> OST인 김현식, 권인하, 강인원 님의 <비 오는 날의 수채화>란 곡입니다. 보컬 중 한 명인 강인원 작사 작곡의 작품이고요, 가사가 무척 아름답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비 오는 날이면 항상 빼놓지 않고 선곡하는 곡이 바로 이 곡입니다. 그냥 듣기만 해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그런 매력을 가진 곡이지요. 어떻게 이런 가사 표현에 이런 멜로디를 붙였을까 하는 존경심이 들 만큼 명곡으로 추천하는 곡입니다.


영상출처 : https://youtu.be/b1AU0AbDjik


촉촉한 봄비 같은 노래, 봄비


사진출처 : https://goo.gl/4mdMX8


‘봄비’를 제목으로 가지고 있는 곡이 무척 많더라고요.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 님이 발표한 <봄비>도 있고요. 바이브의 <봄비>, 구가의 서 OST 곡인 백지영 님의 <봄비>, 김장훈 님의 <봄비(with 알리)>, 앞서 언급한 이은하 님의 대표곡인 <봄비>도 있고요. 참, 이 곡은 제가 태어나기도 전인 1979년 3월 1일에 발매된 곡이더라고요. 이 곡을 마지막 곡으로 추천해 드리면서 저는 이만 물러갈게요. 촉촉한 봄비와 함께 평안한 봄 맞으시길 기원할게요.


영상출처 : https://youtu.be/GGSZdNAA1S0




글쓴이 연하남

현재 녹음실을 운영하는 현역 작곡가이자 레코딩 엔지니어, 가수, 시인이다. 10여 년 간 쌓아 온 그의 음악적인 경험담과 에피소드를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대중적인 글로 풀어낼 예정이다. 메일 ssi-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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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어느 날,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승환 발라드 콘서트 <only ballad>에 다녀왔습니다. 둘째 아들 덕분에 알게 된 동네주민들과 벌써 5년의 세월을 함께해 오고 있는데요, 어느 날 저녁을 먹다가 이승환 콘서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가고 싶은데, 마음만 너무 가고 싶다고 말이지요. 



그리고 일주일 지난 어느 날, 회사 사보 앰코인스토리에서 이승환 콘서트 티켓 이벤트가 진행되었고 사연 신청하라는 메일을 봤습니다. 그때 ‘우와! 이건 딱 내가 신청해야 하는 거구나!’하는 생각에, 다음 날 마음을 다잡고 사연을 꼼꼼하게 적어가며 신청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결과 발표날! 메일을 열어본 순간, 앰코 생활 21년만에 이런 행운이 오게 되었네요. 너무 기뻐 동네주민에게 바로 연락을 했지요. 갈 수 있냐고 물어보니 당연히 콜~! 그렇게 우리 둘만의 콘서트 관람이 시작되었습니다.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일요일 오후, 예술회관 입구에 섰습니다. 공연장 안에 사람들이 모두 모여 있더라고요. 택시를 타고 갔는데도 저보다 빨리 와서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티켓을 현장에서 구매하려고 줄을 서고 있었고요, 따로 기념촬영을 할 만한 현수막 이런 건 없었지만 여러 공연 홍보물과 함께 놓인 이승환 님의 사진을 한눈에 찾을 수 있었답니다.



공연장 입구에서 나눠주던 종이비행기와 휴지폭탄 세트! 이건 정말 대단한 건데요, 팬이 직접 만들어서 나눠주는 거라고 하네요. 노래 중간에 모두 무대를 향해 이승환 님을 즐겁게 해주려고 시작되었다는데, 이제는 관객들이 더 좋아한다는 멘트도 날려 주셨네요.



공연 시작 전, 무대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시작하는 건지 몰라 한참 생각했는데, 5시 땡~하니 무대 뒤 커튼이 올라가고 저 장식물도 퇴장하고, 그 커튼 뒤에 14명의 오케스트라와 밴드 코러스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왠지 우리가 10대로 돌아가는 그런 기분과 흥분이 계속되었답니다. 공연 중간 사진은 없네요. (만약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해도 공연에 집중하느라 사진 찍을 생각도 못 했을 것 같다는)



시작부터 이승환 님은 3곡의 노래를 연속으로 불렀고, 그다음에도 또 연속으로 3곡의 노래를 발라드 콘서트 취지에 맞게 의자에 앉아서 불렀답니다. 그렇게 3시간 내내 공연장을 떠나지 않고 계속 팬들과 함께했답니다. 올해로 53세라는데, 저 체력은 어디서 나는 걸까 한참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20여 곡이 넘는 정말 많은 노래로, 함께 간 저와 제 친구에게 힐링을 안겨주는 그런 시간이었어요. 자, 이제 공연이 끝나고 이승환 님도 들어가 버렸어요. 무대 위는 비행기와 휴지폭탄으로 정말 난리가 났습니다. 사진으로 보이지시요? 그래도 정말 신났답니다.



앙코르곡 2곡이 끝나고 이제 정말 끝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모두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네요. 덕분에 앞자리에 앉아서 얼굴이 너무 잘 보여 너무 좋았답니다. 앰코인스토리 덕분에 정말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어요. 이런 기쁨을 여러 명의 사우가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승환 파이팅! 앰코인도 파이팅!


글 / K3 제조팀 권미현 사원



공연관람 이벤트 

[홍지민과 함께하는 뮤지컬 & 오페라스타]에 응모하세요! (비밀댓글) 

(티켓 4매, 인원 3~4인까지 응모 가능, 2017년 4월 공연, 인천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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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스터 반 2017.03.27 19: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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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홍지민과 함께하는 뮤지컬 & 오페라스타] 4월 21일(금) 19:30 인천공연
    티켓4매 (3~4인 응모가능) (선정후 자세히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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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모 : 여기에 [비밀댓글]로 신청!! ^^ (로그인 필요없음)
    기간 : 3월 31일(금) 오후1시까지
    발표 : 3월 31일(금) 오후1시 이후 (여기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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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명 :
    ◎ 공연에 가실 분 누구신지/인원 :
    ◎ 신청자 이름 :
    ◎ 신청자 소속 :
    ◎ 신청자 휴대전화 :
    ◎ 신청자 이메일(개인이메일가능) :
    ◎ 신청 사연 :
    ◎ 비밀댓글! & 공감하트 누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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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7.03.28 08: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2017.03.28 08: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2017.03.28 09: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2017.03.28 13: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6. 2017.04.01 23: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미스터 반 2017.04.11 00: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안녕하세요~(답변이 늦었네욤~T_T)
      사외독자께서는 [이벤트] 카테고리는 응모하실 수 있고요~
      꽃배달과 공연관람 이벤트는 사원들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_^ 감사합니다.


“1년 365권 책 읽기에 도전해 볼까?”

책을 제대로 읽으면 인생이 바뀝니다


꽤 오래전의 일입니다. 제가 처음 ‘자유기고가’로 일하기 시작했을 무렵의 일이거든요. 쑥스러운 자기 고백이지만 이렇게 시작해볼까 합니다. 누군가는 제 이야기를 듣고 독서를 시작할 마음을 먹을 수 있고, 누군가는 도서관으로 향할 수도 있을 테니까요.


어느 화창한 봄날, 글을 쓴답시고 카페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누군가가 카페에 앉아 노트북을 두들기고 있으면 꽤 멋져 보이던 시절이어서, 나도 한 번 따라 해보겠다며 카페에 앉아 노트북을 펼쳤습니다. 글감을 찾아 인터넷 서핑을 시작했습니다. 클릭을 일삼던 와중에 재미있는 글을 읽었습니다. 누군가가 1년에 365권 독서에 도전했고, 1년 만에 성공했다는 글이었습니다!


“와,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무슨 책을 읽어야 하는지 꼼꼼하게 생각하거나, 내가 과연 그럴 시간이 있을까 분석하거나, 좀 어렵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전혀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해냈으면 나도 할 수 있겠지 뭐! 이런 가벼운 마음이었어요. 꼭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도 아니고, 그저 책을 많이 읽으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때까지 저는 어려운 책을 힘들게 읽어본 경험이 별로 없었거든요. 가끔 만화책이나, 로맨스 소설을 읽는, 그냥 책 읽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아줌마였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주섬주섬 짐을 챙겨 제일 가까운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생각하는 속도로 실천했지요! 네,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변화는 그날, 도서관에서 생겼습니다. 300번대 서가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서 자기계발서를 서너 권 읽고 돌아오는 길, 저는 제가 그동안 참 게으르게 살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조금 더 열심히 살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왕 내친김에 다음날부터 도서관을 다니기로 했습니다. 책을 매일 한 권씩 사볼 수는 없었으니까요. 한 번에 다섯 권씩 빌릴 수 있었는데, 온 가족의 도서관 카드를 만들어서 한 번에 열 권 이상 빌리곤 했습니다. 책도 빌려 보고, 도서관 노트북실에서 일도 할 수 있어서 좋았지요.


유행하는 소설책이나 읽는 것이 독서의 전부였던 저는 자기계발서를 읽은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책이 꽂혀 있는 도서관에서 독서를 하다 보니 편식하지 않게 되었어요. 여행을 가고 싶을 땐 여행에세이를 읽고, 살림이 빠듯할 땐 경제서적을 읽었습니다. 도서관에 앉아서 세계여행을 하고, 도서관에 앉아서 저축을 늘렸지요. 아이를 키우며 부딪히는 일들은 육아서를 읽으며 공부하고, 하는 일이 힘들 땐 본받고 싶은 사람들의 자서전을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했지만, 곧 독서가 저를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를 키우면서 글을 쓸 시간을 확보할지 고민하면서 시간관리에 대한 책을 여러 권 읽었고, 어떻게 하면 같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글을 쓸지 고민하면서 글쓰기 책도 많이 읽었습니다. 그러면서 책을 읽는다는 건 내가 모르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배움을 적용하는 과정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경력이 단절된 지 오래였던, 아이를 키우는 동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잘 몰랐던, (종일 육아와 가사에 시달리다가 <1박 2일>이나 <시크릿 가든>을 보며 마음을 달래던) 아주 평범한 아줌마였던 저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면서 사회가 돌아가는 방식을 이해하게 되었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트렌드를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침형 인간」을 읽고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두 시간씩 책을 읽으리라 다짐했습니다. 아이를 재우면서 같이 잠들면 새벽에 일찍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가끔은 늦잠을 자는 날도 있었지만 어느 날은 3시에도 일어나고 2시에도 일어났습니다. 마감이 바빠 1권도 못 읽은 날도 있었고, 밀린 책을 몰아서 읽느라 하루에 3-4권씩 읽은 날도 있었습니다. 솔직히 어느 날은 다 귀찮기도 했지만, 그동안 읽은 책이 아까워서 계속 읽었습니다.


해이해질 땐 「꿈꾸는 다락방」이나 「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 같은 책을 읽으며 끄적거렸습니다. 하버드에 입학했다는 고등학생들이 쓴 공부법이나 에세이를 읽으며 저들처럼만 열심히 살아보자고 자신을 다독였습니다. 프리랜서였던 저는 「개인 브랜드 성공 전략」을 읽으면서 열심히 블로그 관리도 하고, 명함도 다시 디자인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제게 글을 의뢰하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입사원서 취미란에 적을 게 없으면 써넣는 단어인 줄만 알았던 ‘독서‘가 심지어 제 수입까지 좌우하는 것이라는 소중한 깨달음도 얻었지요.



독서 같은 건 인생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책 읽는다고 쌀이 나오냐, 돈이 나오냐?”라는 말도 있지요. 물론 제가 읽었던 365권이 모두 훌륭한 책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자기계발서는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어떻게 실천하느냐에 따라 책의 가치와 나의 가치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독서를 하면 밥도 나오고, 돈도 나온다고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는 치열하게, 제대로, 실천적인 독서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이지요.


1년 동안의 우여곡절 끝에 저는 1년 365권 독서에 성공했습니다. 정말 뿌듯했어요. 누군가 시켜서 한 일도 아니고, 어디서 상을 주는 것도 아니고,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저 혼자만의 목표였습니다만 성취감은 대단했습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기분은 느껴본 사람만이 알겠지요. 1년 만에 저는 마치 다른 사람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독서를 통해 철이 들었고, 독서를 통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머리 감을 시간도 없다며 꾀죄죄한 모습으로 육아와 가사에 허덕이던 평범한 아줌마도 1년 365권 독서를 해냈습니다. 그리고 조금 달라졌습니다. 그러니 당신이라면 더 잘해낼 수 있을 겁니다. 갑자기 장기적인 독서 목표가 부담스럽다면 3달에 30권 독서, 1년에 100권 독서로 시작해 보세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문득 자신이 달라지고 있음을, 이미 충분히 달라졌음을 알게 되거든요.



어떻게 읽을 것인가 고민될 때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모티머 애들러 지음, 독고 앤 번역, 멘토


책을 읽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이 갖게 되는 두 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하나는 ‘수많은 책 중에서 과연 어떤 책을 골라 읽을 것인가’, 또 하나는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책을 읽을 것인가’입니다. 이 책은 두 번째 질문에 대한 정교한 대답입니다. 이 책은 1940년도에 처음 쓰인 책입니다. 굉장히 오래된 책이지요. 독서법의 클래식이라고 할 만합니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번역되어 각 나라에서 스테디셀러로 살아남았으니 믿음직스럽지요. 저자는 책의 종류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읽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분야별 책을 읽는 방법, 빠르게 읽는 법, 분석하며 읽는 법, 능동적으로 읽는 법을 알려줍니다. 그야말로 실용적인 독서,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를 위한 바이블입니다. 첫 번째 질문인 ‘어떤 책을 골라 읽을까’의 대답은 이 책에 실린 추천도서목록 137권을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무엇을 읽을 것인가 고민될 때

「청춘의 독서」 

유시민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이 책은 유명한 고전을 소개합니다. 한 번쯤 제목을 들어본 유명한 고전이지만 실제로 읽은 적은 없는 책들이 더 많습니다.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푸시킨의 「대위의 딸」이라던가, 사마천의 「사기」, 맹자의 「맹자」는 제 책장에 꽂혀 있긴 합니다만 펼쳐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토머스 맬서스의 「인구론」이나 헨리 조지의 「진보와 빈곤」은 수없이 얘기만 들었지, 책표지를 본 적도 없는 것 같네요. 고전의 힘이 센 이유는 여전히 현재와 연결지을 수 있는 보석 같은 내용을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한 시대를 흔들고, 한 사회를 무너뜨리기도 했던 고전을 이야기합니다. 「죄와 벌」을 읽으면서 ‘위대한 한 사람이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하고, 베블런의 「유한계급론」을 읽으면서 ‘우리는 왜 부자가 되려 하는가?’라고 묻습니다. 저자가 조곤조곤 일러주는 고전의 엑기스를 내 것으로 만들며 시대를 통찰하는 힘을 길러 봅니다.



남들과 다르게 읽고 싶을 때

「책은 도끼다」

박웅현 지음, 북하우스


박웅현은 광고인입니다. 창의력의 전장인 광고계에서 인문학적 깊이가 느껴지면서도 감성적인 광고를 만들어 온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아마 그의 이름은 몰라도 그가 만든 광고의 카피는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왔다.”라던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사람을 향합니다.” 같은 카피입니다. 이런 사람은 책을 어떻게 읽을까 궁금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저는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저자는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깊이 있게 읽으라고 말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 ‘보는 눈’을 갖게 되고, 사고의 확장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깊이 있게 글을 읽고, 책을 읽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똑같은 글을 남들과 다르게 읽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읽으면 사고와 태도가 변화할 수밖에 없겠지요. 그의 말대로 책은 우리의 무딘 생각을 일깨우는 도끼입니다.


이 외에도 독서에 대한 수많은 책이 있습니다. 인문 고전을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알려주는 「리딩으로 리드하라」 같은 책도 있고, 소설 형식으로 쓰여 독서를 도와주는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같은 책도 있어요. 최근에 나온 「1만권 독서법」은 빠르고 효율적으로 독서하는 방법을 알려주지요. 어떤 책이든 괜찮습니다. 자신과 궁합이 맞는 독서법 책을 한 권쯤 옆에 두시면 어떨까요. 책 읽기가 싫어질 때 들춰보면 다시금 열정을 되살려 주거든요.




글쓴이 배나영

남다른 취재력과 감각있는 필력을 여러 매체에 인정받아 자유기고가와 여행작가로 일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기획자에서 뮤지컬 배우에 이르는 폭넓은 경험을 자양분 삼아 글을 쓴다. 현재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학을 공부하며 여행과 삶을 아름답게 조화시키는 방법을 궁리 중이다. 블로그 baenadj.blog.me/ 




 추천 책읽기 이벤트 이번 호에 소개된 책 중에 읽고 싶은 책과 이메일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신 독자님 중 선발해 책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안내 : 그동안 2~3회 이상 선정되신 분들은 양보해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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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스터 반 2017.03.09 14: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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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호에 소개된 책 중 '읽고 싶은 책'과 '이메일 주소'를
    비밀댓글로 남겨주신 독자님 중 선발해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3월 안에)
    이번달에는 총 5권을 준비했습니다. (^_^)
    응모해주신 분들 포함해서 다시 선정하겠습니다.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청춘의 독서」
    「책은 도끼다」
    「리딩으로 리드하라」
    「1만권 독서법」

    1) 읽고 싶은 책 :
    2) 이메일 주소 :
    3) 하고 싶은 말 :
    ◎ 비밀댓글!

    안내 : 그동안 2~3회 이상 선정되신 분들은 양보해주시면 감사합니다.
    ●●●●●●●●●●●●●●●●●●●●●●●●●●●●●●●●●●●

  2. 2017.03.10 21: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2017.03.11 21: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2017.03.12 22: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2017.03.13 23: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6. 2017.03.15 15: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2017.03.15 15: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8. 미스터 반 2017.03.15 15: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
    17년 3월 도서 당첨자 공지 (1차)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h****ng.kim@amkor.co.kr
    「청춘의 독서」 H****ng.Ryu@amkor.co.kr
    「책은 도끼다」D****in.Lee@amkor.co.kr
    「1만권 독서법」sa****on.oh@amkor.co.kr

    응모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당첨자께는 메일 보내드렸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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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권 남았습니다. (^_^)
    응모해주신 분들 포함해서 다시 선정하겠습니다.

    「리딩으로 리드하라」

    1) 읽고 싶은 책 :
    2) 이메일 주소 :
    3) 하고 싶은 말 :
    ◎ 비밀댓글!

    안내 : 그동안 2~3회 이상 선정되신 분들은 양보해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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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7.03.15 17: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0. 미스터 반 2017.03.21 17: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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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년 3월 도서 당첨자 공지 (2차)

    「리딩으로 리드하라」 gyu***.**rk@amkor.co.kr

    응모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당첨자께는 메일 보내드렸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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