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등산 코스 (약 7.4 km, 6시간 소요)


전라남도 영암군ㆍ강진군에 걸친 월출산 정상은 천황봉이 809m 정도라 높은 산은 아니지만, 산세가 수려하고 신비한 암릉이 많아 기암괴석의 절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삼국 시대에는 ‘달이 난다’하여 ‘월라산’이라 하고 고려 때는 ‘월생산’이라고 부르다가, 조선 시대부터 ‘월출산’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달이 뜨는 순간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한다.”는 의미라고 하는데요,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산입니다.


▲ 일출과 운해


▲ 일출후 보이기 시작하는 월출산의 기암능선들


▲ 열매에 달린 빙화


그중에서도 산성대 코스는 2015년에 27년 만에 개방된 능선 코스로, 기암괴석의 경관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침 일찍 6시경부터 출발하여 랜턴을 켜고 올라가다 보면 일출을 만납니다. 산 너머 2017년 마지막 해를 바라보며 등산을 이어갑니다. 암릉 사이사이로 내려오는 빛이 참 찬란하고 아름답습니다. 암릉이 많다 보니 나무가 울창이 우거지지 않고 키도 낮아서 조망이 참 좋은 것도 이곳의 매력인 듯합니다.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 어렵지 않고 암릉을 돌고 넘어가며 재미난 등산을 할 수 있다고나 할까요. 암릉의 능선이 아름다운 산성대는 정말 볼거리가 많습니다.


▲ 기암들이 뾰족뾰족 나있는곳을 돌고 넘고 해서 가는 이길이 하이라이트!


점점 가까워지는 천황봉의 정상은 하얗게 눈으로 덮인 게 보이는데요, 상고대를 볼 수 있을까 기대하며 오릅니다. 상고대는 ‘고산지대의 나뭇가지에 눈처럼 된서리’를 뜻하는데 겨울 산행의 꽃이라고 볼 수 있지요.


▲ 정상의 상고대


▲ 상고대


천황봉 정상에서 보이는 탁 트인 경치는 정말 상쾌합니다. 


▲ 정상, 아빠와 함께


▲ 구정봉방향으로 내려가는길에 이어지는 상고대


영남의 모든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고 천황봉에서 바라보는 구정봉길은 걷고 싶은 능선길입니다. 구정봉은 구덩이가 아홉 개 파인 것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그 속에 아홉 마리의 용이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네요. 그 능선에 매료되어 일정을 변경하여 구정봉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 남근바위


▲ (시계방향으로) 개구리바위 / 기암들 손가락바위 / 하마바위 / 정상으로 이어지는 인절미 바위


<월출산=바위산>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독특한 바위들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고인돌바위, 통천문, 남근바위, 여근바위 등 유명한 바위부터, 보는 즉시 붙이면 이름이 되는 크고 작은 신기한 바위들이 많아 재미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필자 사진의 바위들도 필자가 이름 붙인 것도 많습니다.


▲ 하산길 겨울왕국


필자에게 월출산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산입니다. 필자의 등산대장인 아빠의 고향이기도 하고, 두 번 모두 무박 산행으로 일출을 보았는데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이지요! 난이도는 보통 정도에, 조망이 좋은 능선길이기에 경치를 구경하기도 좋고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놀면서 산행하기 좋은 곳이라 꼭 한번 다녀와야 할 산이라고 소개하고 싶네요. 월출산에서 새로운 바위 이름 지어주고 오세요!


Tip. 교통

무박산행이 가능한 코스입니다. 24시에 버스 탑승하면 심야우등버스로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버스 : 고속버스터미널(24시 출발) à 3시간 20분 소요 à 광주버스터미널(심야우등프리미엄 31,600원) à 광주버스터미널(4:50) à 영암(6:10) 도착(6,900원)


Tip. 특산물 : 영암 무화과

영암은 무화과로 유명한 곳입니다. 9월이 제철이고요. 방문하게 되면 꼭 한번 먹어보세요.




WRITTEN BY 최사라

먹방과 여행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힐링등산을 연재할 K3기자. 등산하면서 느낀 감동을 함께 나누고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도 힐링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사람들이 등산의 매력에 푸욱 빠지는 것이 목표이며 더불어 건강한 밥집도 함께 소개하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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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종합선물세트, 구월동 모래내시장


▲ 모래내시장 입구


다양한 볼거리와 저렴한 가격, 각종 먹거리는 재래시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쇼핑의 재미입니다. 슬렁슬렁 거닐며 좌판을 구경하다 소소한 먹거리에 금방 배가 부르는 재래시장은 푸짐한 종합선물세트인데요, 지난번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인천 전통시장’은 바로 구월동에 위치한 ‘모래내시장’입니다.


▲ 모래내시장 풍경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는 약 400m의 대로를 중심으로 160여 개의 상점이 일렬로 늘어선 모래내시장. 입구를 들어서기 전 시장 바깥으로 채소를 다듬어 파는 할머니들이 자리하는데요, 대로에서 파생된 두 개의 골목 또한 아케이드 시설을 갖추고 상점들이 나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빌딩 숲 사이에 쏙 들어앉은 모래내시장, 이곳은 1985년 한두 개의 노점으로 시작해 30년 가까이 이어온 전통시장으로 ‘구월동의 심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때 주변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대형마트가 늘고, 이로 인해 철거 통보까지 내려졌지만 상인들이 합심해 시장을 지켜냈다고 하네요.


▲ 모래내시장의 다양한 물건들


농산물 도소매시장으로 시작해 현재는 의류, 가전, 가구, 그릇, 침구류, 보석, 각종 공산품은 물론 축 • 수산물, 식료품, 청과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 모래내시장! 이곳은 보는 재미, 먹는 재미, 사는 재미가 가득한 만물시장입니다. 구정을 앞두고 차례상에 올라갈 밤, 대추 등 각종 먹을거리도 눈에 띕니다. 가격 또한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니 이 맛에 시장을 찾는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 모래내시장 반찬가게


건강에 좋은 반찬을 직접 만들어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받았다는 반찬가게 앞을 지납니다. 콜콜한 냄새에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데요,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만 맛을 낸 반찬은 그 맛이 깔끔합니다. 그 외 종류와 맛이 다양한 꼬마김밥과 어묵, 떡볶이 등 분식을 비롯해 방송에 소개되었던 홍어회 무침, 고소한 수제 강정 등 모래내에 오니 먹거리가 지천에 넘실대며 입맛을 유혹합니다. 즉석에서 튀겨낸 찹쌀도넛, 어묵, 갈증을 달래주는 식혜나 냉커피도 발걸음이 즐겁긴 매한가지네요.


▲ 모래내시장 맛집, 만달이네 옛날국수


시장은 뭐니 뭐니 해도 맛집 탐방이 제일이죠? 구월동 모래내시장의 대표 맛집 '민달이네 옛날국수'를 갑니다. 장인어른에게서 국수 뽑는 공장을 물려받은 사위가 '민달이'라는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국숫집이라고 하는데요, 직접 뽑은 국수로 만든 잔치국수를 대표 메뉴로 해서 비빔국수, 메밀국수, 열무국수 등 8가지 국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단돈 3,000원의 저렴한 가격도 인기에 한 몫을 단단히 차지하고 있네요.


▲ 모래내시장 맛집, 섹시한 떡볶이


'섹시한 떡볶이'는 간판 메뉴인 떡볶이보다 꼬마김밥이 더 유명합니다. 참치, 날치알, 멸치 등, 이곳만의 창의적인 레시피를 적용한 속재료들을 한 가지씩 넣어 손가락 크기로 둘둘 말아낸 김밥은 그 종류만 무려 12가지! 그야말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매콤달콤한 고추장 소스에 빠진 ‘섹시한 떡볶이’, 일반 떡에 비해 가느다란 것이 특징인데요, 몇 번 씹으니 그냥 훅 넘어가는 것이 목 넘김의 중독성이 보통이 아닙니다.


▲ 모래내시장


다가오는 구정, 푸짐한 상차림을 책임질 ‘인천 전통시장 탐방!’ 어떠셨나요? 시장탐방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양손 가득 전해오는 묵직함은 모처럼의 든든함을 전해옵니다. 2018년 무술년, 원하고 뜻하시는바 모두 이루고 올 한해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앰코스토리의 송도X인천이야기는 계속됩니다. (^_^)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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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앰코가족 여러분~! 2015년, 처음 ‘송도 탐방’ 연재를 시작한 후로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항상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올해부터는 ‘송도 탐방’ 스토리가 송도뿐 아니라 그 범위를 인천 지역까지 확장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름하여 ‘인천X송도 탐방 스토리’! 대망의 그 첫 번째 이야기는 ‘인천으로 떠나는 전통시장 나들이’입니다. 다가올 명절, 상차림에 도움이 될 만한 꿀팁이 가득! 지금부터 함께 하시죠. GO~GO!


엽전으로 즐기는 깨알재미, 신기시장


▲ 신기시장 입구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에 있는 ‘신기시장’입니다. 화폐 대신 사용하는 구릿빛 엽전인 ‘신기통보’로 유명한 시장인데요, 이는 신기시장 주변에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이 들어서면서 운영에 위기를 맞자 조선 시대 화폐인 상평통보를 본떠 만든 신기시장만의 ‘전통시장 상품권’이라고 합니다.


▲ 신기시장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신기통보 조형물

이 조형물이 바로 그 ‘신기통보’입니다. 엽전 한 닢의 가치는 한화 500원으로 한 닢, 두 닢 더해 만두와 닭강정, 전 등, 시장 내 소소한 먹거리들을 즐기기 좋습니다. 엽전 자체가 한국을 알리는 전통 기념품이기도 해, 시장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홍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니 일거양득의 효과입니다. (^_^)


▲ 신기시장 풍경


신기시장은 1970년대 중반 문학산 언저리에서 농사짓던 아낙네들이 텃밭에서 가꾼 푸성귀를 진흥 요업(현, 쌍용아파트 자리) 정문 앞에 내다 팔기 시작하면서 형성된 자연발생형 시장입니다. 그러다 1975년 정식으로 시장을 개설, 2005년 ‘인정시장’이 되었다고 하네요. 시장은 쌍용아파트, 신동아아파트, 진흥아파트 등 공동 주택이 밀집된 지역에 위치합니다. 왁자지껄, 형형색색 시장 너머 우뚝 솟은 회색빌딩 숲이 이질적인 풍경을 완성하는데요, 거리상의 이점 덕분에 시장은 늘 이용 주민으로 활기가 넘칩니다.


▲ 신기시장의 다양한 물건들 (이미지 조합)


시장은 생필품과 농수산물을 위주로 소매 점포가 주종을 이룹니다. 개방형 좌판이 일정하게 배열되어 있으며, 중앙통로에는 의류점, 아동용품점, 신발류 점포가 있고, 뒤쪽에는 국숫집, 두붓집, 세탁소, 채소가게 등 다양한 업종이 들어서 있습니다.


▲ 신기시장 순대골목


‘순대골목’은 시장 초기부터 형성된 신기시장의 명물골목입니다. 입구부터 김이 모락모락, 구수한 순대 냄새가 코끝을 파고드네요. 복을 가져다준다는 돼지머리도 통으로 삶아져 놓여 있습니다. 어디인지 그로테스크한 풍경을 연출하는 골목, 이 외에도 어묵, 족발, 모듬전, 호떡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먹거리가 가득한 곳! 그곳을 걷는 걸음걸음 침이 고입니다.


▲ 신기시장 홍두깨 칼국수


‘홍두깨 칼국수’는 신기시장 국수맛집으로 유명합니다. 오직 이곳만을 목적으로 부러 시장을 찾는 방문객들도 많다고 하니 그 맛이 궁금해집니다. 직접 면을 썰고, 수제비도 직접 뜬다는 이곳, 가게 입구에서는 면 뽑느라 정신이 없고 육수도 계속해서 끓고 있습니다. 칼칼한 수제비가 단돈 3,000원. 직접 빚은 만두로 끊인 만둣국이 5,000원입니다.


▲ 신기시장 문화쉼터


2013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된 신기시장은 전통공예 체험관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관광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시장연합회건물에 위치한 체험관에서는 한지공예, 자개공예, 민화채색 등 다양한 전통공예품을 만들 수 있으며, ICT체험관 & 북카페에서는 도서열람과 인터넷 이용은 물론 신기시장 특화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무거운 장바구니는 신기시장 ‘배달 서비스’로~


시장을 한 바퀴 도니 어느덧 장바구니가 묵직합니다. 양팔 가득 무거운 짐을 들고 먼 길 갈 생각을 하니 벌써 눈앞이 깜깜한데요, 이럴 때 신기시장만의 특별한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면 걱정은 NO!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6시 하루 총 4번의 배송시간에 맞춰 신청만 하면 끝! 전통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한 장보기! 명절준비는 ‘신기시장’에서 해결하세요!


▲ 신기시장 공영주차장 내 ‘야구박물관’


아, 주차 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차장 옆에는 인천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야구박물관이 있어 이색 재미를 더하는데요, 인천 야구 역사 100년의 연표와 명예의 전당 패널, SK와이번스 선수들의 핸드프린팅도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가 제법 쏠쏠하답니다.


▲ 신기시장 인근 먹자골목


이곳은 신기시장 인근 먹자골목입니다. 신기시장 골목 끝을 벗어나면 바로 만날 수 있는데요, 막걸리골목을 비롯해 갈빗집, 삼겹살, 장어, 해산물 등등 골라 먹는 재미가 가득한 곳입니다. 워낙 오래된 골목의 맛집들이고 고정 단골들도 많아 빈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이지만 도전~! 앰코인스토리 인천X송도 탐방은 계속됩니다.


Travel Tip. 신기시장

주소 : 인천광역시 남구 신기길 58번길 6 (주안동 1336-7)

전화 : 032-865-5424

주차 : 신기남부종합시장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참고 : 인접하여 남부종합시장, 통일종합시장 위치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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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등산 코스 (약 8.5 km, 5시간 소요)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용문산은 높이 1,157m로 경기도에서 네 번째로 높은 해발 1,000m가 넘는 산으로 천연기념물 30호로 지정된 용문사 은행나무는 1100년의 둘레가 14m, 높이가 62m에 이르는 동양 최대의 은행나무라고 합니다. 이번 산행의 포인트는 용문산 중턱에 있는 휴양림에서 1박을 하며 숲속에서 힐링하는 것을 마무리로 하는 코스입니다.


▲ 정상가는 능선길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용문사 은행나무가 보입니다. 다음번에는 가을에 방문해서 노란 은행나무를 보고 싶네요! 나뭇잎이 하나도 없는 은행나무는 정말 거대하고 쭉쭉 뻗은 멋진 기상입니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그루트가 생각이 나더군요. (ㅎㅎ)


▲ 정상가는 능선길


가섭봉에 이르는 길은 제법 가파른 편이지만, 중간중간 계단 길로 잘 닦여 있어서 위험하거나 어려운 길은 전혀 없습니다. 겨울 산행이다 보니 낙엽과 얼음으로 길이 미끄러지기 쉽고 부상에 주의하면서 해야 합니다. 전날 눈이 와서 눈산을 걸을 수 있었는데 눈을 밟는 기분은 땅을 밟는 것과는 다릅니다. 눈이 꾹꾹 밟히는 밟는 맛이 있다고나 할까요?


▲ 정상가는 능선길 오르면서 바라보는 풍경들


▲ 정상


▲ 정상석! 은행나무로 유명한 용문사덕에 정상있는 은행나무잎


▲ 하산길


▲ 하산길


▲ 하산길! 저 반대편 멀리는 유명산이 보인다


능선 길이다 보니 옆 능선들의 기상과 산세, 저 멀리 마을까지 보이는 경치는 늘 좋기만 합니다. 용문산은 정상에 다다라야 확 트인 조망을 볼 수 있는데, 이건 정말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달콤함을 주는 아름다움이었습니다. 갑작스레 뻥 뚫린 경치는 마음도 뻥 뚫어주는 듯합니다.


눈이 왔지만 해가 난 곳은 눈이 녹아서 가을 산의 낙엽으로 가득하고, 해가 없는 곳은 하얀 눈산이고 ‘지킬 앤드 하이드’처럼 두 가지 묘미를 느끼게 해주는 산이었습니다.


▲ 아침 눈이 펑펑내리는중


야영장으로 하산 후 하늘 높은 나무 숲 안에서 쉬며 본격적인 자연 속 힐링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산속의 공기는 몸과 마음을 맑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니 함박눈이 펑펑 내려 다른 세상에 온 듯합니다. 이렇게 올해 첫 눈꽃 캠핑을 하게 되었네요~!


▲ 아침 눈이온 휴양림


용문산은 개인적으로 겨울에 더 아름다운 산이라고 느끼는데, 여름에는 능선길에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있어 오르는 길에 볼 수 있는 조망이 적지만 겨울 산은 잎이 모두 떨어져서 시야가 넓어지게 되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서울 근교에서 아름다운 눈산과 자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떤가요? (^_^)


Tip. 교통

용문역에서 용문관광단지까지 버스 운행하고 있으며 배차간격은 약 1시간에 1대정도 입니다. 

설매재 자연휴양림으로 자차이동후 용문산으로 바로 올라갈수도 있습니다. 


Tip. 용문산관광단지입장료

어른 2500원, 청소년 1700원, 어린이 1000원

주차비 대형 5000원, 소형 3000원, 경차 1000원


Tip. 용문산 자연휴양림

데크 : 성수기 12000원 비수기 10000원

숙박시설 : 50000원부터




WRITTEN BY 최사라

먹방과 여행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힐링등산을 연재할 K3기자. 등산하면서 느낀 감동을 함께 나누고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도 힐링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사람들이 등산의 매력에 푸욱 빠지는 것이 목표이며 더불어 건강한 밥집도 함께 소개하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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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왁자지껄 즐거운 마무리


#오피스텔 파티룸, 레트로709


사진출처 : 레트로709


(지난 호에서 계속)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우리만의 파티를 원한다면? 게다가 올나이트가 가능한 그런 곳은? 송도에는 이런 요구를 충족시켜줄 만한 파티룸을 찾기가 참 만만치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 고민은 스탑! ‘레트로709’는 오피스텔형 파티룸으로 완전히 독립된 공간에서 밤샘 파티가 가능한 프라이빗 파티룸입니다. 송도 롯데캐슬캠퍼스타운 주상복합아파트에 위치하여 대중교통 접근이 용이하며 당연히 무료주차도 가능하답니다. 이곳은 시간대별 대여가 가능한 곳입니다. 예약 문의를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말하고 예약 가능 여부를 따진 후 예약 확정이 되면 문자로 비밀번호를 전송해줍니다. 현관 시크릿 도어에 번호를 입력하고 입장하면 그때부터 아늑한 우리들만의 파티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사진출처 : 레트로709


클래식한 내부 인테리어, 중앙으로 8인용 원목 테이블이 큼직하게 자리하며 창밖으로 송도 신도시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밤이면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 레트로709에서는 숙녀들을 위한 드레스(55~66 사이즈)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특별한 인증샷을 남기기에도 더 없이 좋아보입니다. 화려한 드레스에 다양한 액세서리까지, 레트로 709에서 오늘 하루 특별한 변신을 꿈꿔봅니다.


홈페이지 : retro709.modoo.at

주소 :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49

문의 : 010-9138-3662


#다목적 공간, 부밀리 스토리텔링 가든


사진출처 : 부밀리 스토리텔링 가든


송도 엄마들 사이에서 여전히 핫한 부밀리(Boomily)는 ‘Book’과 ‘Family’의 합성어로 책을 통해 가족이 소통하는 가족 중심형 키즈 스토리텔링 북카페입니다. 송도 커넬워크 겨울동(401동)에 위치, 흰색의 깔끔하고 캐주얼한 분위기가 마치 외국의 작은 도서관을 방문한 듯한데요, 안으로 들어가면 미로처럼 이어진 길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그런 공간입니다. 부밀리(Boomily)는 북카페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아이들을 위한 영어북카페인데요 ‘왁자지껄 즐거운 마무리’와 대체 어떤 연관이 있는 걸까요?


사진출처 : 부밀리 스토리텔링 가든


예쁜 야외 테라스를 가진 부밀리의 다목적 공간입니다. 이곳은 스터디, 회의,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모임을 하기 좋은데요, 특히 프라이빗 파티를 즐기기 더없이 좋답니다. 공간의 특성상 어른들을 위한 파티라기보다 아이들 생일파티, 혹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연말 파티 등의 장소로 주목을 받는 곳입니다. 그 외 다양한 크기의 독립적 공간이 있는데요 모임의 성격이나 특성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특히 스페이스클라우드(www.spacecloud.kr)를 통해 예약 결제 완료(12월 20일까지)하는 모든 분께 10%의 공간할인 혜택을 준다 하니 연말은 물론 2018 행사 모임을 위한 장소 섭외 미리미리 서둘러야겠습니다. 공간 이용 시간과 가격은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boomily_01

주소 :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커넬워크 겨울동 401동 503호

문의 : 032-831-1322 


#모두의 공간, 송도현대프리미엄아웃렛


사진출처 : 송도현대프리미엄아웃렛


송도에서 파티룸, 세미나룸이 필요하다면? 송도현대아웃렛 공간나눔프로젝트 ‘모두의 송현아’를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모두의 송현아’는 아웃렛 3층에 위치한 고객 휴게실을 이용해 고객들에게 공간을 대여하는 서비스입니다. 바로 옆에는 송도현대아웃렛의 상징 회전목마가 있으니 공간을 찾아가는 길이 훨씬 수월해 보입니다. 널찍한 공간에 깔끔한 시설, 이곳은 평소에는 고객 휴게실로 사용되는 곳이지만 대여를 하게 되면 그 팀만을 위한 프라이빗한 공간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단, 대여 인원은 최소 8명부터 가능하다고 하네요. 마치 카페를 통째로 빌린 듯 아늑한 공간, 난방도 잘 되어 있어 찬바람 쌩쌩 부는 추위도 걱정 없답니다.

중앙에 큼직한 대형 테이블 외 삼삼오오 모여 앉기 좋은 원탁, 그리고 한쪽에는 세미나를 하기 좋은 계단식 좌석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빔프로젝터 시설까지 완비한 ‘모두의 송현아!’, 파티룸으로 이용 시 데커레이션을 할 수 있는 헬륨 풍선 자판기 외 정수기와 음료 자판기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공간 대여 가능 시간은 평일(월~금요일) 11시에서 17시까지. 최소 인원 8명의 인원이 최대 2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며. 예약은 메일(hdsongdo@naver,com)을 통해 진행합니다. 메일 문의 시 예약자 이름과 연락처, 이용 인원과 날짜 시간, 이용 목적 등을 자세히 밝혀 줍니다. 예약 가능 여부는 아웃렛 측에서 일정 확인 후 개별 연락을 준다고 하네요.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세요~


홈페이지 : http://songdo.hyundaioutlets.com/

주소 :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대로 123 현대프리미엄아웃렛3F

문의 : 032-727-2233 


일 년을 마무리하는 아주 특별한 제안! ‘송도 STAY & ENJOY’ 어떠셨나요? 조용한 곳에 머물며(STAY) 차분히 정리해보는 일 년, 왁자지껄 즐거운(ENJOY) 연말 파티 등, 취향 따라 고르는 일 년의 마무리 끝에 2018 새해가 밝아옵니다. 앰코스토리의 송도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_^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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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달력의 마지막 장이 펄럭이고 있습니다. 2018년 올해는 각자의 삶에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이번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일 년을 마무리하는 아주 특별한 제안! ‘송도 STAY & ENJOY’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조용한 곳에 머물며(STAY) 차분히 정리해보는 일 년의 시간, 친구나 지인들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는 왁자지껄 즐거운(ENJOY) 파티~! 취향따라 고르는 일 년의 마무리, 함께 떠나봅시다. GOGO~!


STAY, 낯선 곳에서 머물며 조용히 사색하는 마무리


#커낼워크 레지던스하우스, The November Stay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STAY 공간은 송도 커넬워크 가을동에 위치한 더노벰버스테이(The November Stay)입니다. 이곳은 인천 송도의 집 전체를 빌리는 레지던스(아파트호텔) 하우스로 광고, 웹, 편집, 그래픽디자인을 주 업무로 하는 디자인 컴퍼니 더노벰버(주)가 운영 및 관리하고 있습니다. 숙소가 위치한 송도 커넬워크를 갑니다. 지하철(센트럴파크역)과 버스 등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좋은데요, 자가용으로 와도 주차 걱정은 NO! 건물 내 입주자 전용 주차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사진출처 : 더노벰버 스테이


체크인은 더노벰버 카페라운지(The November Stay Cafe Lounge)에서 이루어집니다. 커낼워크 가을동 2층 214호에 위치한 이곳은 더노벰버스테이 전용 휴식공간으로 숙소 이용고객에게 24시간 개방된다고 합니다. 체크인을 마치고 출입카드를 받았다면 이제 입실을 해야겠지요? 커넬워크는 2층까지는 상가로 운영, 3층부터는 오피스텔 겸 아파트이기 때문에 숙소를 가려면 입주자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합니다.


사진출처 : 더노벰버 스테이


더노벰버스테이는 디럭스룸, 이코노미룸, 패밀리룸 세 가지 타입으로, 이용시간은 15시부터 다음 날 아침 10시까지입니다. 침실과 주방, 거실, 그리고 화장실로 구성된 숙소는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넓은 가죽소파와 탁상도 있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도 좋아 보이네요. 홀로 머물며 생각을 정리하기도, 여럿이 어울려 프라이빗한 1박 2일을 보내기 좋은 송도 커넬워크의 더노벰버스테이! 객실타입 및 이용 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_^)


사진출처 : 더노벰버 스테이


홈페이지 : https://www.thenovemberstay.com/

주소 : 인천광역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107, 커넬워크 가을동

체크인라운지 : 301동 214호

문의 : 032-834-1983


#사색의 공간, 런웨이 게스트하우스


사진출처 : 런웨이 게스트하우스


깔끔한 화이트 외관이 멋스러운 이곳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런웨이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인천공항 근처 숙박시설로 ‘활주로’라는 뜻의 런웨이 게스트하우스. 로고로 쓰인 새는 영종도에 오는 멸종위기 철새인 ‘알락꼬리마도요’라고 매년 오는 철새처럼 때 되면 생각나고 자주 방문하고픈 공간이길 바라는 주인장의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사진출처 : 런웨이 게스트하우스


목조로 지은 친환경 건축물, 김원진 건축가의 설계 디자인을 통해 ‘두 집 같은 한 집’이란 콘셉트로 기획된 공간은 건축을 전공하고 건설사에서 일했던 건축주가 시공을 담당하여 디자인을 완벽하게 재현해 냅니다. 흰색 벽에 검은색 칠판으로 된 입구, 사선을 이용한 특이한 외관이 모던하면서도 감각적이네요. 내부를 들어서자 아늑한 리셉션 공간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이곳에는 여행책 외 다양한 서적들이 구비되어 있네요. 깔끔한 스타일의 다이닝 키친은 1층에 위치합니다. 커다란 원목 테이블이 중심을 잡고 곳곳에 식물들이 생기를 더하는 이곳은 기본적으로 취사가 불가하지만 컵라면, 김밥 등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간단한 조리음식은 가능하다고 하네요. 단, 공용공간 이용시간은 22시까지입니다.


사진출처 : 런웨이 게스트하우스


게스트공간은 도미토리(4인실)와 더블룸으로 구성된 6개의 게스트룸이 있습니다. 더블룸 및 공용공간에는 한국 예술가의 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 이곳의 백미는 건물 뒤편으로 이어진 세계 평화의 숲 공원길입니다. 이곳의 산책로를 걸으며 조용한 여가를 보낼 수 있는데요, 여유롭고 한적한 분위기가 절로 마음의 안정을 가져옵니다.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다음 날 12시로 실미도, 을왕리, BMW드라이빙센터 등 영종도 여행을 즐기기에 좋은 런웨이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인천광역시 중구 눈돌로14번길 14-5 

TEL: 032-746-6390

http://runwayguesthouse.blogspot.kr/

http://blog.naver.com/runwayhouse


#문화공간, 상우재 


사진출처 : 상우재


좋은 벗들 찾아와 이야기꽃 피우고 텃밭에 초옥들 풀향기 휘날리며 날짐승, 풀벌레들 함께 장단 맞추는 곳. 고즈넉한 평화로움이 느껴지는 문화공간 상우재는 인천의 명소 게스트하우스로 인성여고 체육관 옆에 위치합니다. 자차로 오신다면 인성여고 정문 앞에 무료 주차가 가능하며 상우재까지는 도보 2~3분이 소요된다네요. 정원이 있는 주택, 상우재는 개인 집으로 그 역사가 100년이 넘은 공간입니다. 일제시대 때부터 지금까지 여러 주인을 거쳐온 집이라고 하네요. 나무로 된 대문이 고즈넉한 기운을 풍깁니다.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열자 눈앞으로 계단이 펼쳐집니다. 계단 끝 정원이 있고 그곳에 뛰놀던 귀여운 강아지가 손님을 맞이하네요.


사진출처 : 상우재


100년의 역사가 축적된 게스트하우스 내부, 마루 한편에 우뚝 솟은 벽난로가 눈에 띕니다. 일본풍의 아기자기함도 느낄 수 있는데요, 그간 이 집을 거쳐 간 일본인, 한국인, 미국인의 숨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공간은 오묘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이곳은 상우재 이용 고객들을 위한 공용공간으로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식수, 커피포트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삼삼오오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기 좋아 보입니다.



사진출처 : 상우재


2층 침대가 놓여있는 두리방(2인실) 외 벗님방, 미소방, 평화방, 가족방 그리고 도미토리룸이 마련되어 있는 상우재. 과한 장식 없이 딱 필요한 것만 갖춰진 공간은 단출하지만 담백합니다. 상우재의 아침은 무료로 서비스되는 조식으로 시작됩니다. 밥과 국이 제공되는 차림은 간단하지만 꽤 든든하답니다. 100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상우재에서 의미 있는 일년의 마무리 어떤가요? (다음 호에 계속)


홈페이지 : www.sangwoojae.com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47번길 10

문의 : 070-8615-8562




글쓴이 엄용선

잼이보는 하루를 사는 자유기고가 & 여행작가. 1인 프로젝트그룹 ‘잼이보소닷컴’ 을 운영하며 주변의 소소한 잼이거리에 촉을 세운다. 밥 먹고 사는 일은 자유로운 기고로 이어지며 여행, 문화, 예술 칼럼을 비롯해 다양한 취재 원고를 소화하고 있다. 마음이 동하는 일을 벗삼는 프로젝터로의 삶을 꿈꾸며 여행과 생각, 사람과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메일 wastestory@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wast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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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 등산 코스 (4시간 소요, 약 7km)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감악산은 해발 675m로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쏟아져 온다.” 하여 감색 바위산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남쪽으로 한강과 임진강에 이르는 산줄기인 함북정맥이 지나는 산입니다. 경기 5악의 하나로 지정되어 춘추로 국가에서 제를 지냈으며 폭포, 계곡, 암벽 등이 발달한 파주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고 하네요.


▲ 유명한 출렁다리


감악산 등산의 시작은 국내에서 가장 긴 산악다리인 출렁다리부터 시작됩니다. 출렁다리를 보러 1, 2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많은 사람이 온 걸 보면 유명하긴 한가 봅니다. 하산할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줄을 서서 내려갈 정도였고요!


여러 가지 코스가 있지만, 중앙 숲길로 올라가면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정상까지 나무 숲길이라 조망이 있지는 않지만, 푸른 숲을 느끼며 가볍게 오르기 좋은 코스입니다. 오르다 보면 주변에 웅덩이들이 파여 있고 돌로 원형으로 터가 형성돼 있는 걸 쉽게 볼 수 있는데, 이게 숯 가마터입니다. 1960년대까지 이곳에서 목부들이 숯을 실어 날랐다고 하네요.


▲ 정상에서 바라본 북한


완만한 오르막을 계속 오르다 보면 금세 정상에 오르게 되는데, 헬기장이 펼쳐지며 평지가 드러납니다. 감악산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조망인데요, 위로는 북한, 아래로는 북한산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철조망 너머로 보이는 북한의 아름다운 산이 펼쳐지는데, 아무리 검색해도 그 이름을 알 방법이 없다는 게 슬프더군요. 멋진 능선을 가진 산들이 참 많던데, 언젠가는 꼭 가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감악산비 (진흥왕순수비)


▲ 정상 임꺽정봉


하산은 능선 길인 임꺽정봉, 장군봉 방향으로 내려갔습니다. 임꺽정이 관군의 추격을 피해 숨어 있었다는 임꺽정 굴도 있고 이 이름을 따서 임꺽정봉이랍니다. 이 능선에서 아름다운 볼거리가 많습니다. 동두천 방향으로 산들과 호수 날씨 모든 조합이 너무나 아름답더군요. 유럽의 알프스 못지않은 아름다운 조망이었습니다.


▲ 임꺽정봉 가는 길


▲ 단풍별


가을의 산은 단풍으로 물들어 알록달록 감수성을 풍부하게 만드는 아름다움이었습니다. 문득 하늘을 봤는데 단풍잎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에 빨강 별, 노랑 별을 보는데 마음이 두근두근하더군요. 이제까지는 몰랐던 새로운 가을의 단풍 별을 알게 되어 등산이 좋아지는 이유가 한 가지 늘어났습니다. 역시 필자는 단풍과 주변 산들의 산세와 하늘이 맞닿은 능선길이 가장 좋더라고요.


▲ 법륜사


▲ 운계폭포


파주의 감악산은 전방에 위치한 산으로 북한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특별했습니다. 사람들이 출렁다리, 운계폭포, 법륜사까지만 둘러보고 가는데 진짜는 산을 타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름에 ‘악’ 자가 들어가는 산이지만 실제로 산세가 험하지 않고 어렵지 않은 산행으로 멋진 경관을 볼 수 있어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_^) 꼭 한번 감악산에 들러보세요!



Tip. 교통

감악산은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어려운 편입니다. 자가용을 사용하시는 편이 편하실 거에요.


Tip. 조망

경치를 감상하고 싶으시면 까치봉 > 정상 > 임꺽정봉, 이렇게 원점 회기 하는 코스로 능선 길로만 한 바퀴를 돌 수 있습니다.




WRITTEN BY 최사라

먹방과 여행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힐링등산을 연재할 K3기자. 등산하면서 느낀 감동을 함께 나누고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도 힐링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사람들이 등산의 매력에 푸욱 빠지는 것이 목표이며 더불어 건강한 밥집도 함께 소개하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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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대해상 좋은 블로그, Hi 2017.12.14 16: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감악산의 경치를 보니 저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 해요 : ) 등산은 정말 힐링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저는 가족과 함께하는 트래킹 코스에 대해 포스팅 해보았답니다 : ) http://blog.hi.co.kr/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