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맛집기자 신현주입니다. 체력이 없을 때 기력이 떨어질 때 먹으면 힘이 불끈 솟고 빈혈에도 좋은 생고기! 다들 좋아하시나요? 생고기로 사용하는 부위는 우둔, 앞다릿살로 지방이 거의 없고 단백질 함유량이 많아 다이어트에도 좋은데요! 우리 K4(광주)공장과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첨단의 <금호송정식육식당>에 맛있는 생고기 비빔밥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저녁에 가면 웨이팅은 기본이고요, 식당 입구에는 테이블이 있어서 앉아서 기다릴 수 있어요. 메뉴는 생고기, 육회, 꽃살, 갈빗살, 안창살 등 익혀 먹을 수 있는 고기 종류가 다양하고, 한쪽에서는 당일 도축한 신선한 고기만 따로 판매하기도 해요. 식사류는 영양탕, 생고기 비빔밥, 익힌 비빔밥, 떡국 등 가격도 저렴한 편이랍니다. 생고기와 생고기 비빔밥을 먹으러 갔지만, 생고기는 재료가 다 소진되어 이날 아쉽게도 맛보지 못했어요. 제가 가장 즐겨 먹는 메뉴인 생고기 비빔밥의 가격은 8,000원으로, 점심시간에 다녀오기에도 가깝고 저렴해 부담이 없습니다. 비빔밥의 생고기를 더 많이 드시고 싶으시다면 특 생고기 비빔밥(12,000원)을 주문하시면 되어요.






깔끔한 반찬이 기본으로 나오는 이곳은 생고기 비빔밥을 주문하면 한 사람당 시원한 선짓국을 뚝배기에 내어주는데요, 선지와 고기, 콩나물, 무 등이 들어있는 시원한 선짓국은 속을 따뜻하게 달래줘요. 선짓국이 맛있어서 다 먹고 하나 더 달라고 해면 기분 좋게 한 그릇 더 주시는 인심 좋은 맛집이네요.




맛도 좋지만, 음식이 참 빨리 나오는 이곳! 주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나온 생고기 비빔밥은 우선 생고기가 푸짐하게 듬뿍 얹어져 있고요, 각종 양념과 재료가 들어있어 밥을 비벼 먹으면 여러 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든든한 한 끼 식사로 딱이랍니다! 쫄깃한 생고기와 양념, 갖가지 채소와 밥을 잘 어우러지게 비벼서 먹는 생고기 비빔밥은 입에서 참 살살 녹아요. 원두커피 머신과 일반커피 자판기가 있어 후식으로 커피 한잔할 수도 있어요. 남녀노소 좋아하는 건강하고 맛있는 생고기 비빔밥! K4공장과 가까운 맛있는 <금호송정식육식당>은 제가 즐겨 가는 첨단 맛집이랍니다. (^_^)


메뉴 : 생고기 비빔밥 8.000원, 생고기 500g 45,000원, 250g 23,000원 등

주소 : 광주 광산구 첨단강변로 95 (쌍암동 694-101) 금호송정식육식당

영업 : 11:00~20:00 (명절 제외 연중무휴)

전화 : 062-973-0155~6




WRITTEN BY 신현주

여행과 맛집투어를 사랑하는 20대 오피스걸이며 저렴하고 질 좋은 맛집을 찾아 널리 알려주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맛집 사보기자로 열심히 활동 중. 국내나 해외 어디든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해 개인 블로그 운영을 취미로 갖고 있으며,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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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서는 샴페인의 아버지인 피에르 페리뇽(Pierre Perignon)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샴페인의 어머니인 뵈브 클리코(Veuve Clicquot)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다. 페리뇽 수도사의 노력(와인의 2차 발효에서 생기는 압력을 견디는 두꺼운 병과 코르크를 철사로 잡아매는 디자인 적용)으로 샴페인의 보관에 대한 문제는 해결되었다. 그러나 병 속 효모가 발효되면서 남긴 뿌연 찌꺼기의 효율적인 제거 방법은 여전한 숙제로 남아있었다. 샴페인의 매력 중 하나는 플루트처럼 길쭉한 잔에 담긴 연노랑 바탕의 와인 안에서 끊임없이 올라오는 맑고 영롱한 기포들을 보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뵈브 클리코의 발명이 없었으면 우리는 지금 디켄더에 찌꺼기를 거르고 샴페인을 먹어야 했을지도 모른다.


바브 니콜 퐁사르당(Barbe-Nicole Ponsardin)은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도시인 랭스(Reims)에서 1777년 12월에 태어났다. 섬유제조업체 경영인이자 정치가였던 아버지 Ponce Jean Nicolas Philippe Ponsardin의 밑에서 부유하게 자라났으며 21세 되던 해에 프랑수아 클리코(Francois Clicquot)와 결혼하였다. 그녀의 남편은 은행업, 울(Wool) 무역, 샴페인 하우스 등을 경영하고 있었다. 결혼 후 6년이 지났을 무렵, 남편은 장티푸스에 걸려 안타깝게도 사망하게 되었고 그녀의 나이 27살에 남편의 사업을 물려받게 된다. 그 당시 그녀의 아버지는 나폴레옹과도 상당한 친분이 있었는데, 나폴레옹과 조제핀은 그녀의 아버지 소유의 호텔에 머물기도 하였고, 아버지는 나폴레옹의 법령에 의해서 랭스(Reins,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시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이러한 든든한 배경에다가 그녀의 시아버지가 마련해준 펀드의 자금에 힘입어 남편의 다른 사업을 접고 오로지 샴페인 하나에 집중하게 되었다. 근대시대 최초의 여성 사업가가 되었던 그녀는 부단한 노력과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샴페인 양조기술의 혁신을 이끌고 사업 수완까지 발휘하여 프랑스 물품의 수입이 금지되었던 러시아에까지 샴페인을 판매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 당시 샴페인은 발효과정의 특성(2차 병 발효)상 효모가 죽고 나서 만들어지는 뿌연 침전물 때문에 디켄딩을 하고 먹어야 했는데, 뵈브 클리코는 효모 찌꺼기를 효율적으로 모을 수 있는 도구(쀼삐뜨르, Pupitre)와, 방법(르뮈아주, Remuage)을 고안해내었으며, 병 속 효모 찌꺼기를 제거하는 방법(데고르즈망, Degorgement)까지 개발하여 샴페인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자면, 선반 두 개를 A자로 세워놓고 선반에 구멍을 뚫어서 병을 45도 정도 거꾸로 세워놓을 수 있게 하는 기구(쀼삐뜨르)를 이용해서 샴페인을 거꾸로 꽂아 두면 호모 찌꺼기는 중력에 의해 아래쪽에 서서히 모인다. 이를 규칙적으로 회전시켜 주면 모든 찌꺼기가 병 입구에 모이게 되는데(르뮈아주) 이때 병의 입구를 영하 25~30도의 소금물에 담가 급속히 냉각시키고 병마개를 열어서 얼려진 효모 찌꺼기들이 밖으로 튀어나오게 하는 방법(데고르즈망)을 고안해낸 것이 바로 뵈브 클리코였다. 과연 샴페인의 어머니로 불러도 손색이 없는 업적을 이뤄냈다. 물론 그녀의 주변에는 전문가의 조언이나 도움이 있었겠지만 말이다.


아래 사진은 뿌삐뚜르에 샴페인을 꽂아 놓고 일일이 병을 돌리는 Riddling 작업을 찍은 사진이다.


사진출처 : 핀터레스트 American Sommelier 채널 https://www.pinterest.co.kr/amsommelier/


그 외에도 1818년에 최초로 로제 샴페인(적포도로 만들어 색이 옅은 장밋빛이 도는 샴페인)을 개발했으며, 레이블에 컬러를 입힌 것도 뵈브 클리코가 최초라고 한다. 그 당시 샴페인은 병에 레이블이 없어서 코르크로 샴페인을 구분했는데 멀리서도 쉽게 보이고 전기가 없었던 그 시절, 밤에 촛불로도 식별이 쉬운 노란색을 사용함으로써 뵈브 클리코만의 특별한 아이덴티티를 확립했다. 이 노란색 라벨은 특허로 등록해 뵈브 클리코만이 이 컬러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 그녀를 기리기 위해서 샴페인의 이름을 뵈브 클리코로 사용했으며 1972년 창립 200주년을 맞이하여 라 그랑 담(La Grand Dame)을 내놓았는데 이는 ‘위대한 여성’이라는 의미로, 뵈브 클리코가 와인 역사에 남긴 위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러한 이야기들 때문에 성공한 여성 사업가들에게 축하의 의미로 주는 선물 중에 뵈브 클리코가 빠지지 않는다고 하니, 이 또한 흥미로운 이야기다.



참고로 뵈브(Veuve)는 프랑스어로 ‘과부’라는 뜻인데 왜 굳이 그런 이름을 썼을까 궁금해진다. 우리나라는 남편을 잃고 혼자 사는 그 사람의 아픔을 배려하여 이름에 과부라는 명칭을 붙이는 것을 꺼리지만, 서양에서는 약자 (힘이 약한 여자와 어린이)를 배려하는 풍토가 있고, 또 그녀는 27세에 남편을 떠나 보냈지만 재혼하지 않고 샴페인과 결혼하여 그녀의 일생을 바친 열정이 있어서 뵈브라는 단어를 쓴 것으로 보인다.




샴페인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필자가 샴페인을 소개할 수 있는 자격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글을 쓰기가 망설여지기도 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했던가. 샴페인 글을 핑계로 횟집에서 조촐한 와인 모임을 기획했었고, 필자가 준비해 간 와인은 바로 뵈브 클리코였다. 와인 케이스도 노란색으로 되어있어서 쉽게 눈에 띄었으며 와인 라벨로 과연 싱싱한 달걀노른자처럼 노란색이어서 보기만 해도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뵈브 클리코와 함께 만났던 쥐치회와 성게 알. 무엇보다도 성게 알과의 조화가 그렇게 좋을 수 없었다. 자칫 느끼하고 비릿할 성게 알에 어울려지는 뵈브 클리코 한 잔. 너무도 사랑스러운 조합이 아닐 수 없었다. (필리핀 성게 알이라 상태가 썩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성게 알의 풍미를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필자도 서서히 샴페인 러버가 되는 것일까. 요즘은 와인을 생각하면 자꾸만 깔끔한 샴페인이 떠오른다. 그 깔끔한 맛과 향은 어떤 와인도 흉내 내지 못할 샴페인만의 매력이다. 10월의 마지막 날, 가을의 끝자락에서 뭔가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싶다면, 노란 라벨의 뵈브 클리코와 노란 성게 알의 조합은 어떨까? 와인을 마시고 집에 오는 길에 노란 은행나무 낙엽들이 쌓인 길을 따라 걸어온다면 정말 운치 있는 밤이 될 것 같다.




WRITTEN BY 정형근

우연히 만난 프랑스 그랑크뤼 와인 한 잔으로 와인의 세계에 푹 빠져들었다. 주위에 와인 애호가가 늘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으로 사보에 글을 연재하게 되었으며, ‘와인에는 귀천이 없다.’라는 마음으로 와인을 신중히 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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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흰 구름 흘러가는 청명한 하늘 아래, 살랑이는 바람이 머리끝을 스치는 가을입니다. 감성 충만해지는 가을 안에서 탁 트인 테라스에 앉아 시원하고 구수한 맥주 한 잔이 생각나신다고요?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입맛에 딱 맞는 맥주로 피로를 풀고 싶으시다고요? 그렇다면 수십 가지의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로 떠나시는 건 어떨까요!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는 다양한 크래프트 비어를 즐길 수 있는 수제 맥주 전문점입니다. 크래프트 비어는 소규모 양조업체가 기계식 대량 생산이 아닌, 순수하게 수작업으로 만드는 정통 수제 맥주를 뜻합니다. 덕분에 각 양조장의 비법과 취향이 반영되어 맛, 향기, 도수가 다른 개성적인 맥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한국 맥주는 맛없다.’, ‘치킨과 먹지 않는 맥주는 그냥 그렇다.’ ‘맥주는 배만 부르다.’고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계신다면, 꼭 이곳에 방문하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가게 입구 쪽에는 몇 개일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맥주 탭이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데요, 트리플 스트리트 2층에 있는 이곳은 모던한 인테리어와 브루어리(양조장)로 꾸며져 있습니다. 그리고 개폐식 문이 있어서 햇살, 혹은 달빛이 좋고 선선한 날씨일 때, 야외 테라스에서 맥주를 마시는 기분을 누릴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마셔본 ‘쇼킹 스타우트’는 가볍지 않으면서 구수한 커피 향과 초콜릿 향이 일품이었습니다. 도수가 낮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바닐라 향 덕분에 거부감 없이 자꾸 맛보게 하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마신 ‘서울 포터’는 ‘쇼킹 스타우트’보다는 산뜻하고, 그럼에도 가볍지 않은 구수한 맛이 필자를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함께 방문했던 일행들도 ‘송도동’, ‘트라펠 카르멜리엣’ 등 여러 종류의 맥주들을 맛보았는데, 맥주가 이처럼 다양한 맛을 뽐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맥주뿐만 아니라,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안주들도 알차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필자와 일행은 버거 하나와 치킨윙 나초를 주문했는데요, 안주들도 개성 있는 맥주들과 잘 어우러져서 역할을 충실히 해주었습니다.




귀가 후 맥주 한 잔이 그리워 편의점이나 마트의 ‘공장식’ 대량 생산 맥주로 위안으로 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것 또한 운치 있지만, 다양하고 매력적인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에서 맥주의 시야를 넓혀보는 건 어떨까요. (탭에서 갓 추출한 크래프트 맥주를 알루미늄 캔에 포장해 갈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해보세요~)



메뉴 

- Burger : 폴드포크 9,900원, 클래식 11,900원, 얼티메이트 13,900원, 베이컨치즈 13,900원 등

- Grill : 구운버섯 19,900원, 이베리코목살 33,900원, 뉴욕스트립 36,900원

- Salad : 리코타샐러드 12,900원

- Fries : 오레오프라이 8,900원, 쉬림프프라이 12,900원, 치킨윙나쵸 14,900원 등

- Crostini : 블랙올리브 8,900원, 고르곤졸라 8,900원 등

- Beer : 40여 종 이상의 크래프트 맥주 (2,000원~15,900원)

위치 : 인천 연수구 송도과학로16번길 33-3 (송도동 176-1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영업 : 11:00 - 01:00

전화 : 032-310-9599





WRITTEN BY 안다연

정신 없이 바쁜 일상이지만 소소한 행복과 여유를 찾는데 도움이 되는 맛집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좋은 것을 보고 맛나는 음식을 먹으며 느낀 즐거움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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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높고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시원하다 못해 쌀쌀해진 바람 사이로 차가운 가을 냄새(?)가 날 때에는 따뜻하고 푸근한 한식 밥상이 생각나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숯불 내음에 한번 맛에 또 한 번! 후각과 미각을 동시에 느낄 수 느낄 수 있는 연탄불고기 집인 <초연>을 방문하였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연탄불고기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반찬이 준비되는 동안 석쇠에 불고기를 구워주는데, 그 냄새가 코를 자극하고 침샘을 자극합니다. 곧이어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우선 여러 종류의 반찬과 뜨끈한 된장찌개, 그리고 치즈 계란찜까지 정말 저렴한 가격이라 별 기대 없었지만 한 상이 차려지니 젓가락질을 쉴 새 없이 움직이게 했네요.



연탄불고기는 다 익혀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지만, 위에 파가 올라가 있어 파를 어느 정도 익혀서 먹으면 그 맛은 정말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어요. 그뿐만 아니라 상추, 열무, 깻잎에 갖은 반찬을 올려 연탄불고기와 함께 쌈을 싸 먹으면 그 맛이 두 손의 엄지를 척! 하고 들게 만들어 버리는 그 맛이었습니다. 정말 너무나 만족스러워서 눈 깜짝할 사이에 다 먹어버렸답니다.



거기에 공기는 별도로 추가해야 하는데요, 공기를 추가하면 또 다섯 여섯 가지 반찬들이 더 나옵니다. 뭐하나 맛없는 게 없던 반찬들이었어요. 여러분의 입맛에도 분명 잘 맞을 듯한 무난한 종류의 반찬들이었습니다. 먹는 꿀팁 하나! 공깃밥에 반찬과 연탄불고기를 넣고 비벼 먹어도 맛있었답니다. 독자님들도 기회가 되신다면 그렇게도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해요.




메뉴 : 연탄불고기 9,000원, 공깃밥 1,000원

주소 : 광주 광산구 첨단중앙로170번길 25 (쌍암동 663-8) 연탄불고기 초연

영업 : 매일 11:00~22:00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 휴무)

전화 : 062-971-7978




WRITTEN BY 이슬희

먹기 위해 운동하고 먹기 위해 산다는 생각을 하는 만큼, 광주의 맛깔 난 음식점과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맛, 그리고 맛집을 찾아다니는 즐거움을 선사할 준비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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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이번에 필자가 소개해 드릴 인천의 맛집은, 숨어있는 맛집이 많은 간석사거리에 있는 <원조 춘천 숯불 닭갈비>입니다.


특이하게도, 제가 소개해드리는 음식점들은 대부분 찾기 어려운 위치에 있군요! 역시나 이번 맛집 역시 약간은 어딘가에 숨어 있답니다. 간석사거리 조마루 감자탕 골목에 있는 가게인데요, 이 주변 음식점들이 맛있는 가게가 꽤 있으니 나머지 맛집들은 다음번에 차례대로 소개해드릴게요. (^_^) 이 식당도 주차공간이 넉넉하지 않으니 가능하다면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편이 더 편하실 거예요.



우선 이곳은 간판 그대로 숯불 닭갈비를 주메뉴로 하는 곳이며, 찾기 어려운 곳에 있지만 녹색창 블로그를 보고 사람들이 많이들 찾아오는 곳입니다. 필자는 보통 이곳에서 ‘양념 닭갈비’를 주문하는데요, 개인적으로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지만, 엽기 떡볶이 같은 음식은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이곳의 매콤한 정도가 제게 딱 맞네요. 소금구이는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맛을 좋아하시나요?







이날도 필자는 역시 양념 닭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착하지 않은 가격이지만 푸짐한 양을 자랑합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양이 2인분이에요! 닭은 초벌이 다 된 상태로 가져다주고, 손질을 다 해주어서 정말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필자와 일행은 그저 타지 않게만 간간이 뒤집어주며 맛있게 먹었답니다. 필자가 먹는 방법은, 아래 사진처럼 깻잎 혹은 쌈무에 이 집의 특제 매콤 소스를 발라주고, 얇게 저민 삶은 달걀 조림과 한 번에 싸서 먹으면 뜨끈한데요, 어마어마하게 부드러운 닭갈비가 매콤하게 들어오면서 그 매콤함을 달걀노른자가 중화시켜주는 그 맛이란! 크으! 또 가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항상 오면 추가로 주문하는 비빔 막국수! 역시 매콤새콤합니다. 물막국수와 잔치국수는 개인적으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막국수는 뭐니 뭐니 해도 비빔 막국수라고 생각해요. 이제 더운 여름이 갔네요. 뜨뜻한 불 앞에서 간단히 소주 한 잔 기울일 안주가 필요하시다면 이곳 간석사거리 <원조 춘천 숯불 닭갈비>를 추천합니다.


메뉴 : 양념 닭갈비 10,000원, 소금구이 닭갈비 5,000원, 막국수 6,000원

주소 : 인천 남동구 호구포로889번길 7 (간석동 915-1) 원조 춘천 숯불 닭갈비





WRITTEN BY 김준구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찾아다니는 것이 취미이자 특기인 평범한 20대 직장인이다. 맛집을 찾아다닌 지 어언 10년. 맛없는 것 빼고 다 맛있지만 본인이 찾아가 본 맛집을 독자들에게 소개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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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아버지는 바흐, 음악의 어머니는 헨델이 있듯, 샴페인의 탄생에도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었다. 샴페인의 아버지, 피에르 페리뇽(Pierre Perignon)과 샴페인의 어머니, 클리코 퐁사르당(Clicquot Ponsardin)이다. 두 사람은 140년의 차이를 두고 태어났다. 페리뇽은 젊은 수도사로서, 클리코는 27세에 남편을 잃은 과부로서 청춘을 바쳐 오늘날의 샴페인을 탄생시킨 사람들이다. 그들의 공을 기리기 위해 나온 샴페인이 바로 돔 페리뇽(Dom Perignon)과 뵈브 클리코(Veuve Clicquot)다. 그 둘의 공헌이 얼마나 지대했길래 샴페인의 이름으로 오늘날까지 남게 되었을까. 

이번 호에서는 피에르 페리뇽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보도록 하자.


1668년 당시 30세였던 피에르 페리뇽은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 있던 베네딕틴 오빌리에 수도원의 재정 담당 수도사로 있었다. 전쟁에 의해 파괴된 수도원을 재건하기 위해서 페리뇽은 미사주인 와인을 만들어서 재원을 마련해야 했다. 시력이 좋지 않았던 대신 성실하고 미각이 출중했던 수도사 페리뇽은 아이디어와 실험정신으로 정성을 다해 맛있는 와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가 만든 와인은 멀리 베르시이유 궁전에까지 알려져서 루이 14세와 루이 15의 식탁에도 올랐다고 한다. 그런 유명세 덕분에 페리뇽은 그 당시 팔리던 고가의 와인들보다 훨씬 좋은 값으로 와인을 판매할 수 있었고, 수도원 재건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성직자의 최고등급인 도미누스(Dominus)에 오를 수 있었다. 훗날 그는 돔(Dom, 도미누스를 줄여서 부르는 말) 페리뇽으로 불리게 되었고 이렇게 오늘날의 럭셔리 샴페인의 대명사인 돔 페리뇽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약 47년 동안 좋은 와인을 만들기 위해 헌신했던 피에르 페리뇽은 1715년에 눈을 감았으며 오늘날에도 미사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베네딕틴 오빌리에 수도원에 가면 그의 동상과 비문을 볼 수 있다.


사진출처 : 위키백과 https://en.wikipedia.org/


피에르 페리뇽은 왜 샴페인의 아버지로 불리게 되었을까?

피에르 페리뇽은 샴페인의 보관과 숙성에 일대 변혁을 가져온 새로운 병 디자인을 고안해내었으며, 여러 포도 품종을 섞으면 맛이 좋아진다는 블렌딩의 비밀과 적포도 품종으로 화이트와인을 만드는 방법을 개발하여 오늘날 샴페인이 있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 돔 페리뇽의 로고와 문양 (로제, 빈티지, P2)


가스 압력에 터지지 않는 샴페인 병을 개발하다

피에르 페리뇽이 수도사로 와인 담당 일을 맡고 있을 때, 봄이 오면 지하 저장고에서 잠자고 있던 와인에 기포가 발생하였고 그 기포로 인해 병이 터져버리는 일이 발생하곤 하였다. 악마의 장난이라고 생각하여 모두 지하저장고에 들어가길 꺼렸던 그 시대에 페리뇽은 터진 후 병에 남아있던 와인의 맛이 훌륭하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터지지 않는 병의 디자인을 발명해 내기에 이르렀다. 강하고 튼튼한 유리병을 만들고 철실로 코르크 마개를 병에 고정하도록 한 것이 그의 아이디어였다. 그 당시에는 병이 터지는 현상 때문에 샴페인을 큰 통에 담아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와인의 신선도가 떨어지고 산소와의 접촉이 활발하여 숙성을 오래 시키기 힘든 문제점이 있었다. 피에르 페리뇽이 고안해낸 새로운 디자인의 병을 사용함으로써 샴페인을 병째로 판매할 수 있었으며 외부로부터의 불순물 및 산소의 유입을 차단함으로써 샴페인의 신선도와 숙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었다.


적포도로 화이트와인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내다

샴페인의 주요 품종 중 하나인 피노 누아(Pinot Noir)는 대표적인 적포도 품종으로 보통의 압착기를 이용해서 포도알을 짜면 껍질에서 붉은색이 흘러나와 화이트와인으로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피에르 페리뇽은 포도즙을 약하게 천천히 짜내면 포도의 껍질에 있는 색소가 과즙을 물들이지 않아 무색의 포도즙을 채취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로 인해서 오늘날의 맑고 투명한 샴페인을 적포도로부터 만들게 된 것이다.


맛있는 샴페인을 만드는 방법을 창조하다

피에르 페리뇽은 그의 뛰어난 미각으로 한 가지 포도보다는 여러 품종의 포도즙을 섞어서 만드는 샴페인이 더욱 깊은 맛을 낸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를 발전시켜서 뛰어난 샴페인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방법은 지금도 샴페인을 만드는 제조 방식의 뿌리로 자리 잡았다.


사실 현재의 돔 페리뇽이라는 브랜드를 키워내고 가꿔온 것은, 프랑스 샴페인 브랜드인 모엣&샹동(Moet & Chandon)이다. 최고급 샴페인 라인이 필요했던 모엣&샹동은 최고의 와인을 만들기 위해 평생을 바친 수도사 피에르 페리뇽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서 돔 페리뇽을 인수했다. 인후 후 시간은 좀 흘렀지만 돔 페리뇽은 1936년 이후 독립된 브랜드로 인식되기 시작했으며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의 대관식, 찰스 황태자와 다이애나 비의 결혼식 축하 샴페인으로 선정됨으로써 각국의 공식 만찬과 행사장에 단골로 등장하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였다. 샹파뉴 지방의 날씨는 들쑥날쑥하여 대부분 샴페인 업체들은 여러 해 재배된 포도즙을 섞는 방식으로 샴페인을 제조하지만 (NonVintage 샴페인이라고 부른다) 돔 페리뇽은 100% 빈티지 샴페인(해당 연도의 포도만을 사용)만을 고집하여 매해 새로운 샴페인을 창조해내고 있다. 또한 1987년 명품 업체인 루이뷔통과 합병하여 LVMH그룹(루이뷔통 모엣 헤네시 그룹)이 된 후에 아티스트와 협업하여 라벨에 패션을 입히는 시도를 주저하지 않았고 리미티드 에디션(한정판매 버전)등을 내놓아 와인 애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돔 페리뇽의 다양한 라벨들

사진출처 : https://www.domperignon.com/


▲ Special edition(한정판)

Jeff Koons x Dom Perignon Dom Pérignon Balloon Venus polyurethane resin

사진출처 : http://www.jeffkoons.com/


참고로 Jeff Koons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세계에서 가장 비싼 미술가’, ‘앤디 워홀 이후 가장 성공한 미술가’ 등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미국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작가로,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작가 중 하나다. 그의 작품 중 우리에게 친숙한 Balloon dog은 최근 미술의 본고장인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전시되기도 하여 많은 논란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사진출처 : 위키백과 https://en.wikipedia.org/


몇 년 전, 와인 동호회 송년회에서 BYOB(Bring your own bottle) 행사를 진행한 적이 있었다. 각자 와인을 한 병씩 들고 와 회원들과 나누는 모임이었는데, 어떤 분이 돔 페리뇽을 가져오셔서 운 좋게 접할 기회가 있었다. 평소에 궁금해하던 샴페인이었는데 깔끔한 맛과 꼬들한 바게트에서 느껴지는 이스트 향이며, 과연 명불허전이었다. 언제 돔 페리뇽을 다시 만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만난다면 그 자리가 필자의 인생에 있어서 기억할만한 축하 자리였으면 좋겠다. 다음 편에서는 샴페인의 어머니 클리코 퐁사르당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WRITTEN BY 정형근

우연히 만난 프랑스 그랑크뤼 와인 한 잔으로 와인의 세계에 푹 빠져들었다. 주위에 와인 애호가가 늘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으로 사보에 글을 연재하게 되었으며, ‘와인에는 귀천이 없다.’라는 마음으로 와인을 신중히 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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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몇 년 전에 동료와 베트남 하노이로 일주일 배낭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하노이에서 라오까이까지의 여행은, 베트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간 필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었지요. 할롱베이의 몽환적 풍경이라든가 라오까이 고산 지역 농무 속에서의 아침 트래킹이라든가,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행 중 힘들고 배고플 때 허기를 달래준, 길거리에서 끼니마다 먹었던, 아니 후루룩 들이켰던 ‘쌀국수’의 맛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한 그릇에 천 원, 2천 원 했었는데요, 우리나라 베트남 쌀국수 전문 레스토랑에 가면 만 원이 넘는 가격에 입장을 망설이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송도에도 생면으로만 하는 베트남 쌀국수집이 있고 가성비가 매우 좋다고 하여 한걸음에 달려가 맛보게 되었답니다.




<에머이(Emoi)>. 가게 이름이 특이하네요. 에머이는 베트남어로 “여기요~저기요.” 하듯이 종업원 등을 부를 때 쓰는 말이라고 합니다. 송도 센트럴 파크 옆 푸르지오 아파트 맞은편에 있는 에머이는 회사에서 차로 10분에서 15분이면 도착합니다. 들어가자 주방이 훤히 보이고 베트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품들이 여기저기 놓여 있네요.



필자는 바로 쌀국수, 분짜, 롤만두,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음식 소개를 하기에 앞서 정말 좋았다고 생각되는 점은, 음식이 정말 빨리 나온다는 점입니다. 기다리게 한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종업원이 매우 친절해서 어떻게 먹는 것이 맛있는지, 주재료는 무엇인지를 상세히 설명해주어서 더욱 보통의 베트남 쌀국수집과는 달랐습니다.



쌀국수는 그 육수 맛이 굉장히 진했고 면이 생면이어서 그런지 엄청 쫄깃했습니다. 그리고 하노이식이라 그런지 숙주는 따로 주지 않네요. 대신 베트남 고추를 따로 주는데, 고추를 조금 첨가하면 얼큰함이 배가됩니다.




분짜는 숯불에 익힌 돼지고기, 생면, 채소들을 같이 싸서 느억맘 국물에 찍어 먹는 음식입니다. 분은 베트남어로 면을 뜻하고, 짜는 돼지고기를 뜻하는데요, 새콤달콤한 느억맘 소스에 한껏 적혀서 돼지고기와 부들부들한 면을 한 번에 입에 담으면! 어떻게 될까요? 네, 중독됩니다. 입에 계속 집어넣게 되네요. 롤만두는 라이스 페이퍼에 속을 채운 베트남식 춘권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느끼해 보이지만 느억맘 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리 느끼하지 않고 맛의 균형을 이루게 되어 좋은 포만감을 느끼게 됩니다.



볶음밥은 불맛이 났고 그 외의 큰 특징은 없었습니다. 차라리 채소볶음을 시켜 먹을 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채소볶음은 굴소스에 베트남 채소를 볶은 거라서 입맛을 돋워준다고 하니, 에머이에 가시면 채소볶음에 도전해 보심이 좋을 듯합니다.


메뉴 : 쌀국수 보통 9,000원, 불고기 11,000원, 차돌 12,000원, 생고기 12,000원, 분짜 13,000원, 롤만두 6,000원, 볶음밥 9,000원, 야채볶음 9,000원

주소 :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30번길 12 (송도동 22-18) 대경스위트리아 송도 에머이

영업 : 11:00~22:00, 지하주차장 이용가능

전화 : 032-831-7174





WRITTEN BY 설범민

맛집이라고 기대했다가 평소보다 못 미치는 맛에 실망하신 앰코인들, 건강한 웰빙 음식이라고 기대했다가 조미료 맛에 뛰쳐나오신 앰코인들, 기대하세요, 맛집 선정에 최소 세 업소는 직접 경험하고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학교부터 회사까지 화양, 성수동 생활 17년의 맛집헌터 설범민 책임이 앰코인들의 눈, 코, 입을 책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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