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 우리 실생활을 파고든 기술이지만 자신의 영역을 공고히 하며 더욱 발전해 나가는 모양새가 있는가 하면, 슬그머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기술도 있습니다. 그 생명력 유무를 결정짓는 요소는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혁신적 개발과 기술적 업그레이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터치스크린 역시 꽤 오래전부터 우리의 현대적 삶을 유지해 주는 매개체 중 하나였지만, 단순한 ‘터치’ 수준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내재한 기술력 또한 날로 새로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특히 크고 거대한 글로벌 기업보다 작고 재기발랄한 기업들의 괄목할 만한 성과와 아이디어 제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얼마 전 미국 스타트업인 탠바스라는 회사가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7’를 통해 선보인 터치스크린 역시 그러합니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 상품의 질감을 만질 수 있는 터치스크린으로써 만지는 즉시 촉감을 느끼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손가락 끝과 스크린 표면에 작용하는 힘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방식이기에 터치스크린 타이핑 시 진동이 울리는 햅틱 피드백에서 진일보한 모습입니다.


▲ 실생활에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 워치

사진출처 : https://pixabay.com


벽돌, 섬유 등의 다양한 질감을 직접 체감할 수 있기에 이러한 신기술은 디지털 라이프 전반에 걸쳐 무궁무진하게 활용되리라 예상됩니다. 쇼핑과 같은 분야는 필수적으로 적용될 듯하며, 시각 장애인처럼 촉감을 통해 세상을 만나야 하는 특수층에게도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 7인치 터치스크린 탑재가 예상되는 아마존의 스피커 시리즈 에코 (이전 버전)

사진출처 : 기태 김 https://www.flickr.com/photos/withpress/30658769815/


물론, 이에 질세라 대형 글로벌 기업들의 터치스크린 기술 업그레이드도 다양화되는 추세입니다. 특히 음성명령을 내리면 원하는 콘텐츠를 화면에 띄워주는 스피커 개발에 들어간 아마존의 행보가 시선을 끕니다. 이 제품에는 태블릿 크기의 터치스크린 탑재가 계획 중인데요, 7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인공지능(AI) 알렉사 기반 스피커는 주인을 위해 매우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주목받는 IT 트렌드인 인공지능과 터치스크린이 만나면서 독특하면서도 편리한 첨단 제품으로 재탄생된 셈입니다.


이 스피커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일기 예보, 뉴스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소리와 눈, 촉감으로 즐기며 습득할 수 있습니다. 터치스크린과 고품질 스피커의 기술 조합이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평가를 받을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스마트폰 시장을 점령해 온 터치스크린 방식은 음성인식과 인공지능 기술 등으로 급격히 퇴화할 것이란 예측과 달리,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 개발에 따라 발전된 모습으로 적용될 계획입니다. 휘어지고 구겨지는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과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온 지금, 이에 맞는 터치스크린 개발도 덩달아 활기를 띠는 것인데요,


폴더블 스마트폰은 베젤도 거의 없는 형태인 데다 이리저리 유연하게 접히는 모습이라 굽힘과 연성을 견딜 수 있는 신개념 플렉서블 터치스크린의 개발 및 적용이 필수입니다. 자유자재의 곡선 모양으로 외형을 바꿀 수 있는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양산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 터치바를 통해 터치스크린 구현이 가능해진 맥북

사진출처 : https://pixabay.com/


터치스크린 기술을 직접 적용, 탑재, 업그레이드하는 것에서 더 진화된 형태도 있습니다. 작은 도구만으로도 평면 디스플레이를 터치 디스플레이로 바꾸는 마법 같은 일이 펼쳐지기도 하는데요, 그 관련 제품 중 하나가 애플사의 맥북입니다. 초음파를 쏘는 막대로 터치 인식이 가능한 터치바를 맥북에 달면 터치스크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터치바의 이름은 ‘에어바’로 기존 기능키, 화면 밝기, 볼륨 등에 있어 터치를 통해 조절하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최근 자동차 업계의 터치스크린은 더 신세계에 가깝습니다. 한마디로, 가상의 터치스크린 기술까지 등장한 것입니다. 홀로그램을 터치해 다양한 기능을 조작하는 ‘BMW 홀로액티브 터치 시스템’이 그것으로 디지털 라이프 스펙트럼을 더욱 찬란하게 만들 예정입니다. 이 터치 시스템은 물리적 접촉 없이 자동차 인터페이스를 조작하지만 시각과 촉각 측면에서 기존의 터치 방식에 젖어 있는 사용자들을 배려합니다. 허공에 떠 있는 가상의 터치스크린을 조작하는 가운데 터치 패드나 휠 대신 손끝으로 가상의 터치스크린을 누르며 자동차 운행을 이어갑니다.


▲ 이미 디지털 라이프 깊숙이 파고든 터치스크린 기술

사진출처 : https://pixabay.com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터치스크린 기술은 단순히 손으로 터치를 해 무언가를 누르던 예전의 방식에서 훨씬 더 발전해 보입니다. 다양한 물체의 촉감을 대변하기도 하고 인공지능과 조합을 이루기도 하며 또, 터치스크린이 탑재돼 있지 않아도 별도의 도구를 통해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합니다. 나아가 가상의 스크린 터치를 통해 물체가 움직이는 시대까지 도래했습니다.


터치스크린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지 않았던 건, 이처럼 쉼표 없는 기술력의 업그레이드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분명 지금의 기술력이 또 마침표는 아닐 겁니다. 이제는 ‘터치’의 개념이 단순히 만진다는 의미를 넘어 듣고 말하고 생각하는 하나의 똑똑한 인공지능이 되어가는 것 같아, 그다음 스텝이 더욱 기대됩니다.




글쓴이 김희진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에디터, 작가, PT&콘텐츠 기획자, 칼럼니스트로서 광고·온오프 에디토리얼, 매거진, ATL 및 기타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기업과 오랜 기간 소통하며 일해 오고 있다. 그 어떤 포지션으로 불리건, 글밭 가득 생생한 들숨과 날숨을 불어넣어 행간 이면 아로새긴 꿈을 전하는 것이 문장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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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처럼 귀에 걸고 머리에 두르는 순간

스트레스가 싸악~날아간다!


심리학 용어사전에 의하면, ‘스트레스’란 인간이 심리적 혹은 신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을 때 느끼는 불안과 위협의 감정(Lazarus, 1993)을 말합니다. (2014. 4. 한국심리학회) 우리는 일상생활의 다툼, 좌절, 사건 등으로 인해 매일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살아갑니다.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일과 학습 능률이 저하되며, 식욕, 수면, 면역력 등을 떨어뜨려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스트레스를 이기는 좋은 방법으로는 명상을 들 수 있는데, 호흡을 조절하여 마음을 가라앉히는 명상이 말처럼 그리 쉬운 것은 아니지요.


그래서 누구나 쉽게 명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만든 사물인터넷이 개발되었습니다. 그저 안경처럼 귀에 걸고 머리에 두르면, 스마트폰과 함께 연동되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먼저, 안경처럼 쓰면 되는 아이요(AYO)는 파란색 빛이 투사되어 체내의 호르몬 분비를 최적화시키고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해외여행 시 신체시간을 새로운 타임존으로 조정해줘서 잠 못 이루는 밤이나 졸음이 없게 만들어 줍니다. 머리에 쓰고 두르는 것으로는 엘프 에미트, 뮤즈(Muse), 멜론(Melon) 등이 있습니다. 엘프 에미트(ELF Emmit)는 다섯 가지 두뇌파동을 이용해 집중력 강화, 스트레스 해소, 딥 러닝, 명상, 수면 개선 등에 도움을 주며, 뮤즈(Muse)는 심박 수를 측정하는 센서처럼 두뇌신호를 측정하여 뇌를 변화시키고, 스트레스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능력을 키워줍니다. 멜론(Melon)은 재미있는 게임과 반사능력 키워주는 기능으로 집중력 향상을 통해 사고력을 향상하고 스트레스 제어능력을 높여줍니다. (참고자료 : 사물인터넷 제품정보소개)


신체의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아이요 (AYO)


파란색 빛을 20분 정도 쐬면 개인적인 선호도와 생활방식에 따라 체내의 호르몬 분비를 최적화시켜 줍니다. 멜라토닌의 최적화를 통해 쾌적한 수면 유도, 신체시간을 새로운 타임존으로 조정하여 제트래그 신드롬을 극복해주고(여행시차 피로), 신체 에너지를 높여 더 활기차고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www.goayo.com


영상출처 : https://youtu.be/uUuwrvIsx10


몸과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주는, 엘프 에미트 (ELF Emmit)


최첨단 신경과학을 이용한 특정 주파수의 파동으로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줍니다. 집중을 위한 고주파 베타파,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알파파 조절, 학습 및 지속을 위한 알파파, 명상을 위한 저속 떼타파, 숙면을 위한 초저속 델타파 등 5가지의 두뇌파동을 이용하여 집중력 강화, 스트레스 해소, 딥 러닝, 명상, 수면 개선 등에 도움을 줍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www.elfemmit.com


영상출처 : https://youtu.be/zuKTTr0CcTY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브레인밴드, 뮤즈 (Muse)


이마에 2개, 귀 뒤쪽에 2개, 그리고 3개의 참조센서 등 7개의 정밀하게 교정된 센서로 구성되어 두뇌활동을 감지하고 측정합니다. 실시간으로 두뇌신호를 잔잔한 바람 소리로 해석하여 명상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해 줍니다. 마음이 안정되었을 때는 조용하고 잔잔한 바람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마음이 불안정하면 바람 소리가 커진다. 각각의 세션이 끝난 후에는 자신의 명상 그래프와 차트를 확인할 수 있고 결과는 개인계정에 안전하게 저장됩니다. 또한, 명상이 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포인트, 목표, 도전 과제 및 보너스 등을 줍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www.choosemuse.com


영상출처 : https://youtu.be/HzKrMJWy0JQ


뇌를 훈련해 집중력을 키워주는, 멜론 (Melon)


뇌에서 흘러나오는 전기활동을 듣고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정신상태 집중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신경과학원리에 기반을 둔 멜론(Melon)의 게임은 집중에 관한 핵심인지능력과 기억력을 키워줍니다. 이 게임은 3개의 재미있는 게임과 반사능력 키우는 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신에 대해 연구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가장 하고 싶어 하는 것들을 하는 동안 어디에 집중을 하는지 추적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보여줌으로써 자신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www.thinkmelon.com


영상출처 : https://youtu.be/Q4S2eBHxe5k




글쓴이 안상욱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서 국내외 기업과 관공서의 광고, 홍보제작 일을 하고 있으며, 사보 기획과 글도 함께 쓰고 있다. 첨단 디지털 문화에 관심이 많고 그 새로움과 풍요로움을 모든 사람이 두루두루, 넉넉히 누리는 행복한 세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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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은애 2017.02.11 06: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물 인터넷이 일반화되다면...
    우리의 일상의 편리함은 엄청 날 듯 한데
    한편으론 그 편리함이 가져다주는 부작용이 무섭기도 할 듯 합니다,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반이는 다섯 살이 되었고, 재작년 12월에 태어났던 찬이는 얼마 전 돌잔치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리고 반이네는 이번에 이사를 했습니다. 반이에게는 놀이방이 생겼고요, 찬이는 형아 뒤만 졸졸 따라 기어 다니면서 열심히 방해하고, 혼납니다. 그러면 반이아빠는 가만히 찬이를 안아서 냉장고 앞으로 갑니다. 냉장고 앞에는 찬이가 좋아하는 가족들의 사진이 자석으로 고정되어 잔뜩 붙어 있습니다. 반이아빠는 하나 짚어가며 열심히 찬이에게 말을 가르칩니다. “엄마, 아빠, 형아.” 반이는 아직 “웅.”, “어.” 소리만 낼 뿐 잘 따라 하지는 못합니다. 반이아빠는 그런 찬이가 무척 귀엽습니다.


한편 반이는 새로 갖게 된 놀이방에서 노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반이는 작년 후반부터 새로운 장난감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몇 해 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터닝메카드입니다. 건전지가 들어가는 장난감들은 전류가 흐름으로써 동작합니다. 전류는 모터를 돌리고 스피커를 울려 소리를 나게 하고, LED를 빛나게 합니다. 이러한 출력소자들을 잘 조합하여 아이들을 즐겁게 만든 것이 건전지가 들어간 장난감의 정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난감들은 최대 단점이 바로 건전지를 충당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귀찮고, 한꺼번에 여러 장난감의 건전지를 교체할 때는 만만치 않은 비용을 들여야 합니다. 그러한 면에서 터닝메카드는 혁신적인 장난감입니다. 일단 건전지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당연히 반도체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번외편으로 반도체가 들어 있지 않은 장난감과 주변 기술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터닝메카드의 놀이방법은 이렇습니다. (애니메이션 설정상 미니카 생명체) ‘메카니멀’을 얇은 철판이 내포된 ‘메카드’를 지나가도록 굴려줍니다. 그러면 메카니멀에 내장된 자석이 철판과 붙으려고 하면서 자석과 연결된 고정장치를 풀리게 하고 (반이는 “또잉!”이라고 칭하는) 스프링의 탄성이 관절들을 밀어내며 동물의 속성을 가진 로봇으로 변신합니다. 반이는 터닝메카드 중 ‘피닉스’를 가장 좋아합니다.


▲ 터닝메카드 피닉스

사진출처 : https://goo.gl/UgI3fN


냉장고에 사진을 붙여주고 터닝메카드의 부품으로 쓰인 자석은 1820년대에 이르러 비로소 인공적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전에는 그야말로 천연의 돌인 ‘자석’ 상태로 사용하였습니다. 자석은 영어로 마그넷(magnet)인데 터키의 서쪽 끝 마그네시아 지방에서 천연 자석을 발견하여 그 지명으로부터 마그넷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자석은 다양한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N극과 S극이 있으며, 같은 극끼리는 밀어내고 다른 극끼리는 잡아당깁니다. (여기까지는 반이도 알고 있습니다)


▲ 자석의 인력과 척력

사진출처 : https://goo.gl/7qav11


그리고 자석은 아무리 잘게 잘라도 각각의 N극과 S극이 다시 생깁니다. 이론상 자석의 두 극을 분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외부 자기장에 의한 자성에 따라 일시자석과 영구자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시자석은 전자석처럼 외부 자기장을 제거하면 자성이 없어집니다. 전류가 흐를 때만 자성을 띄게 할 수 있어서 스위치, 모터, 전화기 등등 생활 속에서 자주 활용되고 있지요. 영구자석은 일단 자성을 가지면 외부 자기장을 제거해도 장기간 자성을 보유합니다. 모양에 따라 막대자석, U자형의 말굽자석 등이 있습니다.


▲ 말굽자석

 사진출처 : https://goo.gl/gEqiv5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영구자석은 네오디뮴 자석입니다. 너무 강력해서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하지요. 자기장이 가전제품을 손상할 수도 있으며, 서로 붙으려고 하다가 중간에 있는 물체를 파손시키기도 합니다. 손등을 사이에 두고 두 개를 붙일 수도 있으니, 자력이 어느 정도인지 상상이 되지요?


▲ 네오디뮴 자석

사진출처 : https://goo.gl/v4gMqL


▲ 네오디뮴 자석

사진출처 : https://goo.gl/gRuVZN


영상출처 : https://youtu.be/gO9ximFwYf0


행여라도 유아나 영아가 두 개 이상의 자석을 삼켰다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장 내부에서, 장벽을 사이에 두고 자석끼리 붙어버리면 가운데에 낀 장벽이 괴사하면서 장 출혈 등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장 협착은 매년 보고될 만큼 흔한 사례입니다. 따라서 터닝메카드처럼 자석이 포함된 장난감은 각별한 주의를 갖고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한편, 그렇다고 해서 전자석이 영구자석보다 강한 자장을 못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전자석은 전력만 충분하다면 이론상으로는 한없이 강해집니다.


▲ 쇠붙이를 들어 올리는 전자석 크레인

 사진출처 : https://goo.gl/KQTmpO


자석이 갖는 자기장을 활용하여 구현한 최고급 기술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와 자기 부상 열차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하드디스크는 자성 물질이 있는 원판(Platter, 플래터)에 자기를 정렬하는 원리로 기록하고 지웁니다. 그러므로 하드디스크 주변에 강한 자석 등의 외부 자기장을 주면 데이터가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 하드디스크 플래터

사진출처 : https://goo.gl/oHG6aE


자기 부상 열차는 자기를 이용해 열차를 선로로부터 띄운 후 움직이게 하는 것으로, 띄우기 위한 힘과 움직이기 위한 힘 두 곳 모두에 자기장이 쓰입니다. 열차를 띄우는 데는 자석 양극의 척력을 이용하는 반발식과, 자석과 자성체의 인력을 이용하는 흡인식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자기 부상 열차는 소음이나 진동 등이 적고 고속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인천공항 주변 일부 구간에서 자기 부상 철도를 운영하고 있지요. (다음 호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 자기 부상 열차

사진출처 : https://goo.gl/gVDz5i




WRITTEN BY 양원모

초등학교 때 꿈은 과학자가 아니면 야구선수였고 중학교 때 꿈은 작가였다. 고교에서는 전자과를, 대학에서는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지금은 연구소 실험실에 근무하면서 주말에는 사회인야구를 하고 이제 사보에 기고하게 되었으니 어지간히 꿈을 이루고 사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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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기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온 것은 몇 년 전이지만, 상용화 및 시장의 구체화 등은 올해가 시발점이 될 전망입니다. 얼리어댑터 등에게만 각광받던 기술이 이제는 그 얼굴을 더 선명히 드러내고 각종 분야와 제품 등에 접목될 준비를 마친 것인데요, 심지어 FULL-HD TV보다 16배, 4K (UHD)보다는 4배 선명한 8K TV용 패널을 만들겠단 글로벌 기업도 상당수 나타나는 것을 보면 4K에 대한 논의는 오히려 늦은 감이 있습니다. 4K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써 가로 4,096개, 세로 2,160개의 점으로 영상을 표현하기 때문에 그 선명도가 극강입니다. 많이들 알고 있는 FULL-HD보다 약 4배 정도 선명한 화질을 선사하기에 색과 명암, 사물의 정확성 등에 있어 최상급 시청을 가능케 합니다. 하지만 55인치 이상 TV 화면에서 소화할 수 있다는 점 등 때문에 범대중적 상용화는 그동안 먼 이야기처럼 느껴져 왔습니다.


▲ 4K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된 TV

사진출처 : LG전자 https://goo.gl/J3sgE2


이러한 4K 기술이 TV 말고 새로이 접목되고 있는 분야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스마트폰 업계입니다. 첨단 영상이나 게임은 물론 VR(가상현실) 콘텐츠 등 입체적인 기술력을 소화해야 하는 최신 스마트폰의 특성상, 최고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절실해진 것입니다. 특히 IT업계의 트렌드 이슈로 2016년 내내 거론돼 온 VR은 FULL-HD 해상도가 지원돼야 최상의 콘텐츠 제공이 가능해 4K 기술과의 결합은 필연처럼 느껴집니다. 이러한 시장 흐름을 일찌감치 간파하고 LG디스플레이가 4K 해상도 구현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삼성디스플레이가 VR에 포커싱한 UHD 패널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삼성의 이 패널은 QHD 해상도보다 약 2.3배 픽셀 수가 높아 VR 화질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4K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소니 엑스페리아 Z5 

사진출처 : Kārlis Dambrāns https://goo.gl/Bu8E8p


▲ 4K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소니 엑스페리아 Z5 

사진출처 : Masaru Suzuki https://goo.gl/gQGARD


물론, 이 모든 행보에 가장 앞선 것은 소니였습니다. 2015년 하반기에 이미 4K 스마트폰을 직접 출시한 것인데요, 4K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소니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 모델이 그것으로 3840X2160 4K UHD 해상도를 내는 5.5형 액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4K UHD 반영 플래그십 스마트폰이었으며 올해도 그 후속 모델의 신제품 발표가 있을 거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확정되진 않았지만 갤럭시S8에 UHD(4K) 디스플레이를 적용, VR을 지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갤럭시S7에는 QHD(2K) (2560X1440픽셀)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사용 중이나 VR 등을 위해 UHD 해상도인 4K 기술을 접목하려는 것인데요, 또 LG G6는, 4K UHD 스크린을 OLED 방식으로 채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들은 최대 해상도가 QHD급인데, 만약 LG가 G6에 4K UHD 해상도를 구사하면 어떤 지각 변동이 일어날지 궁금해집니다. 애플 아이폰8도 2K 혹은 자체 VR 콘텐츠 지원 플랫폼을 위해 4K를 활용할 거란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올해 스마트폰 소비자들은 4K UHD 스마트폰과 4K OLED 스마트폰 중 선택의 기로에 놓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4K 기술과 스마트폰의 접목은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올라갈수록 스마트폰 가격은 상승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가격 균형점 찾기가 중요할 듯 보입니다. 또 소니가 엑스페리아 Z5라는 4K 스마트폰을 내놓는 과정에서 겪었던 작은 화면의 한계점 해결이 4K 적용 스마트폰들의 주요 과제일 수 있습니다.


▲ 4K 기술이 선사할 더 선명한 스마트폰 화면 

사진출처 : https://goo.gl/WlVHVE


무조건 큰 화면이어야 그 효율성 및 시각 체험이 극대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크기 문제를 따져봐야 합니다. 아울러 모바일AP에서는 GPU의 뒷받침이 필요한데 전력 효율과 그에 따른 발열량 문제도 체크해야 할 부분입니다. 또 배터리 소모 부분도 관심 가져야 할 사항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더욱 선명하고 명확한 화면의 스마트폰과 각종 디지털 기기들을 만나볼 수 있단 점입니다. 많은 디지털 글로벌 기업들은 스마트폰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 4K 기술을 접목, 적용해 관련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SK텔레콤은 고품질 4K VR 콘텐츠를 생중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냈습니다. 또 4K 화질 영화를 홈시어터로 감상하는 동시에 4K 20배 줌 렌즈가 탑재된 카메라로 먼 거리 고해상도 관측마저 가능한 시대입니다. 대용량 4K 영상을 한 번에 압축, 전송하는 방송장비까지 개발된 가운데 4K 세상은 성큼 우리 앞에 와 있습니다. 세상의 이야기들을 더욱 도드라진 색으로 더 선명하게 본다는 것은 분명 축복이며 또 행복입니다. 4K 기술의 일렁임이 가져다줄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이 어떻게 디지털 라이프를 찬연하게 물들일지 벌써 두근거립니다.




글쓴이 김희진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에디터, 작가, PT&콘텐츠 기획자, 칼럼니스트로서 광고·온오프 에디토리얼, 매거진, ATL 및 기타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기업과 오랜 기간 소통하며 일해 오고 있다. 그 어떤 포지션으로 불리건, 글밭 가득 생생한 들숨과 날숨을 불어넣어 행간 이면 아로새긴 꿈을 전하는 것이 문장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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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비서, 요리보조, 요가 친구, 영어교사 등

무엇을 생각하든 그 이상이 되어주는 로봇 친구가 온다!


이웃 나라인 일본에서는 강아지 로봇이 죽은 후에 사람처럼 절에서 제사를 지내고, 친구들과의 미팅과 파티 때 로봇을 데려가기도 합니다. 독일 양로원에서는 로봇이 손자, 손녀가 되어 할머니들과 대화를 나누고, 위로의 말을 들어주기도 합니다. 로봇이 사람과 반려견과 고양이를 대신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을 통해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솔직히 일반인들에게 로봇은 아직도 영화 속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그러나 사물인터넷과 발달과 함께 로봇과의 네트워크가 가능해지면서 로봇과 좀 더 가까이 머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주인공처럼 깜찍한 크기에 예쁜 눈을 깜빡이며 곁에서 조곤조곤 말을 들어주고, 일정을 열심히 알려주고, 행복한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도록 사진과 영상으로 남겨주는 로봇, 무어리봇(Moorebot)이 있습니다. 아디오(Aido)는 볼링공 같은 발로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아이들과 숨바꼭질도 하고, 대화형 프로젝터(영사기)가 내장되어 요리와 요가 등을 할 때 보면서 도와줍니다. 아디오를 통해 전화하거나 음성메일을 확인할 수 있고, 문자나 이메일을 볼 수 있고, 프린트와 팩스를 컨트롤할 수도 있습니다. 획일적인 얼굴의 로봇이 싫다면 개성 따라 로봇의 얼굴을 고를 수도 있습니다. 퍼스널 로봇(Personal Robot)은 얼굴, 개성, 재주 등이 각기 다른 다양한 로봇으로 디자인되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움직이며 돌아다닐 수도 있으며, 당신의 얼굴을 인식할 뿐만 아니라 어떤 기분이 어떤지도 파악하고 당신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위의 세 가지 로봇은 모두 스마트홈 컨트롤 기능이 있어 무선으로 집안의 가전기기들을 조정하고, 알람, 원격보안, 책 읽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참고자료 : 사물인터넷 제품정보소개


아름다운 눈동자의 소셜 로봇, 무어리봇 Moorebot



사진출처 : http://moorebot.com


사진과 동영상 촬영부터 지역정보 알림, 책 읽어주기, 일정 알림 등까지 소셜 로봇의 기능들은 유지하면서 눈으로 표현하는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다수의 온라인 미디어의 이야기와 음악을 재생하고, 눈동자 중앙은 4개의 고정밀렌즈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음성명령으로 소중한 순간을 포착해 사진과 동영상으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상 저장과 모바일폰으로 전송도 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폰의 가속도센서 또는 G센서를 선택해 원격으로 로봇과 동일한 시야로 집 내부도 볼 수 있습니다. 음성으로 알람과 리마인드 세팅을 할 수도 있으며,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홈 컨트롤도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영상출처 : https://youtu.be/Vo-FSIgyUW4


대화식 가정용 스마트 로봇, 아디오 Aido



사진출처 : http://aidorobot.com


볼 위에서 균형을 잡으며 가구들 사이를 여기저기 돌아다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소한 장애물 정도는 잘 피해 다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놀이, 집안 허드렛일은 물론 스케줄 관리 및 가정의 안전을 지켜줍니다. 대화형 프로젝터(영사기)가 내장되어 요리, 요가 등을 할 때 보면서도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동작 20여 가지를 그대로 모방해 바르게 운동을 하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전화하거나 음성메일을 확인할 수 있고 문자나 이메일을 볼 수 있고, 프린트와 팩스를 컨트롤할 수도 있습니다. 빔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벽이라도 극장으로 만들어 줄 수가 있습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영상출처 : https://youtu.be/W58U6mmPrmk


여섯 가지 만화 캐릭터 얼굴의 인공지능로봇, 퍼스널 로봇 Personal Robot



사진출처 : www.autonomous.ai/personal-robot


얼굴, 개성, 재주 등이 각기 다른 다양한 로봇으로 디자인되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움직이며 돌아다닐 수도 있으며, 당신의 얼굴을 인식할 뿐만 아니라 어떤 기분이 어떤지도 파악하고 우리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이해합니다. 와이파이를 통한 스마트 홈오토메이션, 에너지절약에 대한 조언, 집안 보안이 가능합니다. 음식을 주문할 수도 있고, 음식 레시피에 대한 가이드를 받을 수도 있고, 원격영상통화 및 비디오 채팅도 가능합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해 재미있게 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방안의 전등 불빛 또한 알아서 조절해줍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영상출처 : https://youtu.be/8pSkPgBrcTA




글쓴이 안상욱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서 국내외 기업과 관공서의 광고, 홍보제작 일을 하고 있으며, 사보 기획과 글도 함께 쓰고 있다. 첨단 디지털 문화에 관심이 많고 그 새로움과 풍요로움을 모든 사람이 두루두루, 넉넉히 누리는 행복한 세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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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반이아빠의 장난감 속 반도체]를 사랑해주신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6년 12월 현재 네 살인 반이는 얼마 전 돌잔치를 치른 동생 찬이와 사이좋게 지내고 있답니다. (반이와 찬이 합쳐서 ‘반찬형제’입니다. ^^) 찬이는 아직 말문이 트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반이형은 가끔 답답해합니다. 이제 막 찬이는 뽀로로 빠방이나 마이크를 가지고 놀기 시작했습니다. [반이아빠의 장난감 속 반도체] 초기에 소개했던, 반이 형이 가지고 놀던 그 장난감들입니다. 그러다가도 잘 알지도 못하는 반이 형의 장난감을 탐내다가 혼나기도 한답니다. 2016년도 [반이아빠의 장난감 속 반도체]는 반이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 캐릭터인 ‘또봇’들과 함께한 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호에는 한 해 동안 여러분께 소개해드린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반이아빠의 장난감 속 반도체] 변신자동차 또봇 1편 (바로가기) 

2016년 3월에 처음으로 또봇들을 소개하면서 또봇들의 에너지원인 태양전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반도체에 빛을 쏘이면 전기가 발생하는 ‘광기전력 효과’를 이용했지요.

 

▲ 태양전지의 원리

사진출처 : http://goo.gl/30KMUF


[반이아빠의 장난감 속 반도체] 변신자동차 또봇 2편, 또봇C (바로가기

2016년 4월에는 또봇C의 초음파 공격인 하이퍼복스 에피소드를 통해 반도체 산업에서 사용되는 SAT, USG 등 초음파를 활용한 장비와 원리를 살펴보았습니다.

 

▲ 와이어본더의 트랜스듀서(변환기)와 캐필러리

사진출처 : 앰코코리아 와이어본딩 교육 자료 중


[반이아빠의 장난감 속 반도체] 변신자동차 또봇 3편, 또봇D (바로가기)

2016년 5월에는 귀여운 또봇D의 홀로그램 기능을 이야기하다가 홀로그램의 광원으로 쓰이는 레이저의 원리와 레이저마킹, 레이저드릴 등의 반도체 공정을 소개하였습니다.


▲ LASER Marking

사진출처 : http://www.eotechnics.com / Amkor Laser marking 교육 자료


[반이아빠의 장난감 속 반도체] 변신자동차 또봇 4편, 또봇D의 또키 (바로가기)

6월에는 또봇D 2탄으로, 반이네 차 열쇠에 감추어진 비밀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열쇠에 도난방지장치인 ‘이모빌라이저’가 담겨 있었고, 그 속에 트랜스폰더 칩이 핵심 부품으로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 이모빌라이저 차 키

사진출처 : 필자가 직접 촬영


[반이아빠의 장난감 속 반도체] 변신자동차 또봇 5편, 또봇D (바로가기)

7월에는 또봇D 3탄으로, 건드리면 소리가 나는 또봇D의 원리가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바로 또봇D에 Touch sensor가 들어있던 것이었지요. 그리고 이러한 것이 심화하여 정밀화와 소형화가 필요하게 된다면 MEMS라는 개념의 시스템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도 다루었습니다.


▲ 또봇D touch sensor


[반이아빠의 장난감 속 반도체] 변신자동차 또봇 6편, 또봇W 놀이펜 이야기 (바로가기)

8월부터는 하늘을 나는 또봇W가 등장했습니다. 또봇W를 모델로 한 또봇놀이펜을 살펴보았는데요, 특정한 곳에 펜을 가져가면 저장된 MP3가 재생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에 MP3의 원리와 역사에 관해 이야기했었습니다.


▲ MP3의 원리

사진출처 : http://goo.gl/us3I2W


[반이아빠의 장난감 속 반도체] 변신자동차 또봇 7편, 또봇W 세이펜 이야기 (바로가기)

9월에는 또봇W 2탄으로, 이전 달에 소개된 세이펜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세이펜 앞부분에 IR sensor가 장착되어 있어, 교재 등에 인쇄된 특수한 패턴을 인식하여 그에 할당된 MP3를 재생하는 원리를 알 수 있었습니다.


▲ 또봇놀이펜 X-ray


[반이아빠의 장난감 속 반도체] 변신자동차 또봇 8편, 또봇W 3부 (바로가기)

10월에는 또봇W 3부로, 반이아빠의 장난감 내부 탐험에 가장 큰 도움을 주고 있는 X-ray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X-ray로 촬영한 꽃들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모습들도 덤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 외국 작가 Steven N. Meyers의 X-ray로 촬영한 예술 작품들

사진출처 : https://goo.gl/6NFTOQ


[반이아빠의 장난감 속 반도체] 변신자동차 또봇 9편, 또봇Z (바로가기)

그리고 끝으로 지난 11월부터는 또봇Z가 등장했습니다. Z가 담긴 박스와 Z의 몸체에 인쇄된 바코드, QR코드 등을 소개하고 원리를 알아보았습니다.


▲ 네이버 앱의 QR코드 인식을 통한 복권 당첨 확인


지금까지 2016년 동안 [반이아빠의 장난감 속 반도체]에 소개되었던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실 [반이아빠의 장난감 속 반도체]가 처음 연재되기 전에, 반도체 도서와 그 책에 담긴 내용을 소개하는 칼럼이 있었는데요, 내용이 다소 딱딱하고 반도체 종사자가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애초에 장난감이라는 단순하고 친숙한 소재를 통해서 앰코인들이 다루는 복잡하고 정밀한 반도체와 연관을 지어 풀어나가는 코너를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자칫 잘못하면 전문적인 반도체 부분이 부각되고 다시 딱딱해지고 재미가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이에 편집자님과 상의하여 사외독자, 구체적으로는 반이엄마의 상식선에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설정이 되었습니다. 원고를 작성할 때 이 조절이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연재를 처음 시작하고부터 반도체가 본격적으로 소개된 적은 몇 차례 없어서 칼럼 제목과 동떨어지고 장난감 회사 홍보가 지나치게 되는 것은 아니냐 하는 우려도 받았는데요, 원고마다 초반에 반이와의 에피소드를 넣어 자연스럽게 이론이나 주제가 소개되고자 했는데, 다소 억지스럽게 끼워 맞춘 경우도 많았답니다. (^_^) 그래도 이따금 재미있게 잘 보고 있다는 말씀을 들을 때마다, 필자로서 보람도 있고 뿌듯하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2017년도에는 좀 더 다양한 장난감과 우리 생활 속에 숨겨진 반도체 소자와 과학적인 현상들로 이야기를 꾸릴까 합니다. 다음 호에는 ‘반도체가 없는 장난감 특집’ 편으로 만나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WRITTEN BY 양원모

초등학교 때 꿈은 과학자가 아니면 야구선수였고 중학교 때 꿈은 작가였다. 고교에서는 전자과를, 대학에서는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지금은 연구소 실험실에 근무하면서 주말에는 사회인야구를 하고 이제 사보에 기고하게 되었으니 어지간히 꿈을 이루고 사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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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디지털 금융의 신세계를 열다


기술은 보이지 않는 동시에, 또 보이는 것이기도 합니다. 보이지 않는 기술의 발전은 그 속도를 가늠할 수 없지만, 우리 앞에 속속 나타나는 첨단 디지털 기기와 시스템을 통해 그 기술력의 현재를 체감하게 합니다. 요즘 많이 회자되고 있는 블록체인 역시 ‘보이지 않는’ 저 멀리의 가상공간 속 기술인 동시에, 디지털 라이프의 확연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보이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가상화폐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을 막는 공공 거래 장부, 블록체인은 네트워크상 모든 활동 내용을 실시간으로 기록, 저장, 공유하는 분산형 데이터베이스입니다. 특히 업무 프로세스를 줄이고 보안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혁신적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면 거래의 검증이 은행에 집중되는 것이 아닌, 다수의 거래 당사자들에게 집중돼 해킹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저장된 모든 정보가 이용 당사자에게 투명하게 공개되므로 거래를 하면서도 주체적으로 행동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이 기술은 워낙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 일반인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10분 단위의 거래 정보가 하나의 블록으로 묶이고, 블록과 블록이 다시 결합해 체인이 된 후 어떻게 해킹을 막는지 언뜻 이해 가지 않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블록의 결합을 통해 거래하는 여러 사람이 장부의 사본을 갖게 돼 위조가 어렵고, 해킹 역시 막는다는 이야기입니다.


현재는 비트코인과 같은 일부 가상화폐에만 적용돼 있지만 세계경제포럼(WEF)은 내년 전 세계 은행의 80% 도입을 전망 중입니다. 특히, 금융업계에서의 블록체인 기술 적용은 기업의 인프라 비용 절감이란 장점 때문에 가속이 붙은 모양새입니다.


▲ 블록체인 인증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 중인 카드 업계


카드사 역시 블록체인 도입에 관심을 가지는 곳 중 하나입니다. 최근 KB국민•롯데 등 국내 카드사들이 블록체인 기술 활용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데요, 특히 KB국민카드의 경우,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이미 상용화했습니다.


블록체인과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이용한 본인인증 시스템을 개발한 것인데요, 카드를 스마트폰 등에 터치하면 블록체인 인증 네트워크를 이용해 본인 인증이 가능한 형태입니다. 아마도 이 인증 시스템이 공인인증서보다 더 많이 쓰일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 구글을 비롯,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뛰어든 핀테크 기업들


금융권이 블록체인 도입에 발 벗고 나선 지금,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팔(PayPal) 등, 핀테크 분야 선두권 IT 기업들도 경쟁적으로 블록체인에 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독자적으로, 혹은 금융권과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시대를 열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신한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권 또한 핀테크 업체들과 손잡고 해외송금 모델 등을 연구 중입니다. 전 세계 은행 송금시스템이 블록체인으로 묶이면 실시간 해외 송금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 멀지 않은 모바일기기와 블록체인OS의 결합


모바일에 적용되는 블록체인은 금융권보다 더 여러 가지 형태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블록체인OS를 탑재한 보안 스마트폰 제작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핀테크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즉, 모바일 기기들은 블록체인을 통해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보안 벽을 가지게 됩니다.


블록체인은 송금이나 핀테크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이메일 스팸 관리, 기업 대출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활용이 예측됩니다. 또 온라인 유통시스템도 개혁함으로써 작곡가, 디자이너 등 크리에이터들의 애매했던 보상 체계도 바꿔 놓을 듯합니다.


▲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다양한 디지털 라이프와의 결합


만물인터넷이나 인공지능, AR과 VR 등 디지털 라이프를 이끄는 많은 IT 기술 트렌드와 이슈가 있지만, 관련 학자들은 블록체인을 2017년 이후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매개체로 예상합니다. 지폐가 사라지고 가상 화폐가 디지털 세상을 지배할지 모르며, 우리는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 해킹 없이 실시간 해외 송금 거래를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화폐 플랫폼은 디지털 라이프의 모든 거래 속 근간을 흔들어 놓는 중심이 될 수도 있습니다.


블록체인, 아직은 어렵고 그 실체가 명확하지 않은 기술이자 시스템이지만, 분명한 건 보이지 않는 제3의 공간에서 데이터를 조합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형태의 거래 시스템이 우리 사회를 지배할 수도 있단 사실입니다. 이제 우리의 디지털 라이프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현금 없는 사회’로 진입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금융 분야뿐만 아니라 자동차나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분야와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생각입니다. 자율주행차 해킹에 대비한 30초 단위 인증 갱신 기술과의 접목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 적합성 문제, 데이터 충돌 등 블록체인에도 문제는 있습니다. 어디로 어떻게 튈지 모르는 이 만능 데이터 기술이 단점을 딛고 어떻게 미래 디지털 라이프를 리드할지 지켜볼 일입니다.




글쓴이 김희진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에디터, 작가, PT&콘텐츠 기획자, 칼럼니스트로서 광고·온오프 에디토리얼, 매거진, ATL 및 기타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기업과 오랜 기간 소통하며 일해 오고 있다. 그 어떤 포지션으로 불리건, 글밭 가득 생생한 들숨과 날숨을 불어넣어 행간 이면 아로새긴 꿈을 전하는 것이 문장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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